본문 바로가기

등산/울진지역

[서면]왕피천 생태탐방로 개척 답사

사무국장이 입구로 진입하고 있다. 왼쪽에 있는 다리는 왕피리로 넘어가는 길

 

 

 



울진왕피천 트래킹 탐방로

( 아래의 사진 및 여기에 올린 자료들은 확정된 왕피천 트래킹로 아니고 개척을 위한 탐방답사에 관한 사진이다.)

1. 주 소 :경북 울진군 서면 불영계곡로 1710
2. 전 화 : 054-781-8898 (왕피천 에코투어 사업단)

3.설 명

국내에는 현재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12곳이 있다.

울진왕피천계곡, 양구DMZ, 부산 낙동강하구, 울산 태화강, 인제 하늘내린, 평창 동강생태광광지,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 서천 금강하구 및 유부도, 순천 순천만, 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제주 동백동산 습지
이다.
환경청에서 울진군의 왕피천 유역을 생태탐방로로 만들어 일반사람들에게 개장을 했고 작년에 개통식을 거쳐 현재

3개의 코스로 운영이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굴구지 마을에서 왕피리 속사마을까지의 2탐방로를 비롯해
왕피천 1탐방로 ( 동수곡 삼거리에서 시작되어 왕피리까기)
왕피천 3탐방로( 수곡에서 출발--> 한티재를 거쳐--> 하원리)의 3구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봄철, 겨울철 산불조심 기간 및
동절기 시즌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고 2015년 현재 왕피천 생태탐방로는 준비기간을 거쳐 5월초에 개장 목표로
하고 있다.


4. 홈페이지 주소: http://wangpiecotour.com/
   

  

 

 


  # 산행일자: 2015년 3월 8일(일)/오후1시~

  # 산행자: 방기룡 왕피천 에코투어 사업단 사무국장, 이장, 알비노

 

 

 토요일에 장거리 갔다가  밤 12시가 넘어 도착,  새벽 1시가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
 일요일 오후에 왕피천 생태탐방로 개척로 답사 약속이 잡혀 있어 비몽사몽 오후 일찍 서면으로 갔다.

 현지인인 이장(성함을 몰라 죄송합니다.)과 사무국장과 같이 길을 나섰다.
 오늘 가는 구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구간이며 미래를 위한 답사 과정이였다.
 서면의 박달재 구간으로 통고산 구간은 예전에 두 번 다녀온 기억도 있고 그리고 오늘은 답사코스라서 등산 준비도
 별로 하지 않고 산에 올랐다.

 왠걸 초반부터 1시간은 계속 오름길이다. 날씨는 그렇게 춥지는 않지만 그리 만만한 코스는 아닌 것 같다.
 gpx 확보를 위해 point 와 좌표, 그리고 주변의 특징들, 사진촬영을 꼼꼼히 챙겼다.
 그동안 산행을 하며 익혀온 gpx 확보방법이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될지 누가 알았겠는가?

 전문 산악인들이 들고 다니는 고급 장비없이 만인의 산악 어플 Orumaps !
 정확하다.
 나중에 사무실에 와서 보니 총 길이 9km 정도이고 고저도와 Point 등이 정확히 들어박혔다.
 역시 밧데리 소모량은 익히 예상했던바 2개로서 충분했다.
 별반 간식도 없이 물 몇 병과 간편 복장, 그리고 카메라.

 역시 높은 산 이든, 낮은 산 이든 준비를 철처히 해야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늘은 준비에 소홀히 했다. 배낭도 없이 그냥~
 박달재에서 부터 임도 옆으로의 길은 예전에 두 번 다닌 기억도 있고 편한 길 이였다.

 중간에 1구간과도 만나고....


 아~~
 옛날 전설이 묻어있는 ' 범바위'!
 이곳에서 탐사코스는 절정을 이룬다. 울진금강송 대왕소나무 보다는 못하지만 우람한 체격의 소나무, 그리고 범 처럼 생겼다는
 '범바위'.

 잠시 쉬면서 이장님이 갖고온 ' 고로쇠 물'에 갈증을 해소한다.
 '고로쇠 물'은 귀한 물이며 이 물은 그냥 두면 상하는데 끓여서 냉장 보관하면 잘 쉬지 않는다고 한다.
 어쨋든 물 맛이 좋다.

 능선 길을 제외하면 처음 밟아보는 산길이다. 
 그냥 등산 길이 아니라 탐방로 답사라서 이것 저것 많은 것을 메모하고 자료를 확보하느랴 늦게 움직였다.

 남녀의 사랑에 관한 전설이 얽힌 '사랑바위' 을 지나 에코사업단 사무실까지 걸어내려오니 운동량이 좀 모자른다.
 좋은 목적을 위한 오늘의 산행이라서 그런지 어쨋든 보람있는 발걸음이였다.

 

 

 

 

통나무로 다리를 만들어 놓았는데 잘 만들어 놓았다. 꽤나 오래된 것 같은데 나무가 든든하다.

 

 

 

 

도로 옆에는 천이 흐르고...........

 

 

 

 

다리이름이 박달교 인가? 한참을 드려다 보고도 잊어버렸다.

 

 

 

 

 

다리를 건너 한참을 가다 뒤를 본다. 서면 동네가 보인다.

 

 

 

 

 

작은 개울엔 갈대로 뒤덮혀 있고............

 

 

 

 

눈 앞으로는 박달재가 높이 가로 막고 있다. 옛날 서면 사람들은 이 길을 통해 왕피리까지 다녔다고 한다.

 

 

 

 

 

산 기슭엔 몇 채의 집들이 자리하고...............

 

 

 

 

 

허수아비가 감나무에 걸려있다.

 

 

 

 

 

봄을 준비하고 있는 거름들.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농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개울을 건너서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한참을 오르면 탐방로 1구간과 만난다.

 

 

 

 

 

역시 울진의 소나무는 싱싱하고 우람차다.

 

 

 

 

 

여기 소나무는 수령이 꽤나 되는데 몇 그루 죽어가고 있다. 소나무 전문가가 아니라서 사무국장에게 여쭤보니 기후 때문이라 한다.
수맥이 막혀서 그런다고.

 

 

 

 

옛날 서면에서 왕피리 마을까지의 옛길.
이 길을 통해 박달재를 넘고 했나 보다.

 

 

 

 

 

아~ 반가운 시그널.
[산길찾사] 산악회 시그널이다.
이 산악회에서 몇 년 활동을 했었는데............아쉽게도 2년전쯤 인가 산악회에서 탈퇴했다.
내가 고집이 세서....회원들의 건승과 무탈함을 빈다. 이 구간은 예전에 산악회원들과 2번 걸어본 적이 있다.

 

 

 

 

 

임도 옆 길을 따라 계속간다.

 

 

 

 

 

오호~
서면 시내의 조망이 좋다.

 

 

 

 

 

서면 동네와 주변의 산세가 잘 어울어진다.

 

 

 

 

 

주변의 소나무들이 잘 자란다.

 

 

 

 

 

 

 

 

 

 

 

어느 구간에 올라서니 소나무 몇 그루의 생육상태가 아주 좋다. 사무국장이 포옹을 하며..............

 

 

 

 

멀리 불영사 뒤편의 천축산이 보인다. 저길로 가면 하원리 아미사쪽으로 내려가게 되는데........군침이 돈다.

 

 

 

 

 

이 구간은 낙엽성의 나무들이다. 군락지를 이루고 있다. 이 구간은 소나무가 전혀없다.
왜 인지 모르겠다.

 

 

 

 

 

잘 생긴 소나무들이 쭉 도열해 있다.

전체 차~~~~~~~엿~!

 

 

 

 

 

범바위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천축산 방향과 범바위 방향에서 길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

 

 

 

 

범바위 주변의 소나무.
바위가 군락을 이루고 소나무 또한 멋지다.

 

 

 

 

 

범바위 주변의 바위들

 

 

 

 

 

잘 생긴 소나무들

 

 

 

 

방기룡 사무국장이 범바위를 손으로 가르키고 있다.
범 처럼 생겼다고 해서 범 바위라 한다.

 

 

 

 

울진대왕소나무 만큼 우람하지 않지만 수 십년이 지나면 그 보다 나을 것 같다.
수 백년 동안 세상 풍파 헤치고 온 모습 그대로 서 있다.

 

 

 

 

가지를 쳐다보았는데 거미줄 같다.

 

 

 

 

정말 거미줄 같다.  그 나름 비와 바람, 그리고 추위, 더위 등을 참고 견디며 그렇게 가지들이 뻗혀 나갔겠지

 

 

 

 

휴대폰 셀카로 한 컷/ 이거 자꾸 젊어져야 하는데~@#

 

 

 

범바위 주변의 소나무

 

 

 

 

범바위를 내려와 하산을 한다.

 

 

 

 

 

작은 계곡에 물이 졸~~졸 흐른다.

 

 

 

 

역시 서면 시내가 잘 보인다.

 

 

 

 

 

서면 시내를 내려다 보면서

 

 

 

 

서면의 사랑바위 휴게소이다. 왼쪽 사랑바위 부근의 풍경이 절경이다.

 

 

 

 

사랑바위 부근의 계곡과 절경

 

 

 

내려오는 길에 너럭바위가 있다. 잠시 쉬었다 갔음 좋은데 시간이 없어 그냥 지나친다.

 

 

 

 

희안한 나무다. 나무 껍질이 하얗다.

 

 

 

 

 

 

 

 

 

계곡에 내려와 돌다리를 본다. 산에 다니면서 이렇게 큰 돌다리는 처음 보는 것 같다. 크기가 정말 크다.

 

 

 

 

농수로를 따라 선녀탕으로 이동을 해본다.

 

 

 

계곡은 봄이 멀지 않음을 알리고..............

 

 

 

선녀탕이다.

 

 

 

 

선녀탕 위로 쳐다보니~ 희안한데서 맑은 물이 흐른다.

 

 

 

 

선녀탕을 돌아 고개를 들어보니 절벽에 소나무 한 그루가 세월을 이고 있다.

 

 

 

 

선녀탕에서 계곡을 내려다 본다.

 

 

 

 

냇가 주변으로는 갈대 숲이다. 영화촬영 했음 좋은 장소같다.

 

 

 

 

 

왠일인지 아직 날씨가 그렇게 완연한 것도 아닌데 냇가엔 버들 강아지가 피었다.

 

 

 

사무국장이 먼저 돌다리를 건너고.........

아이구 이쁘다.

 

 

 

 

 

 

나도 돌다리를 건넌다.

 

 

 

 

흙길을 내려다 보니 쑥과 토끼풀이 봄을 알린다.

 

 

 

 

동네 아줌마들이 벌써 봄나물을 캐고 있다.

 

 

 

 

사랑바위쪽에서 계곡을 내려다 본다.

 

 

 

 

 

사랑바위에서 어느 관광객이 촬영을 한다. 사랑바위는 남녀에 관한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왕피천 환경출장소 간판에 불이 들어와 있다. 하루를 마감해야 할 시간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