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에 오르니 포항의 어느 산악회에서 오셨다. 기념 사진으로 ~
+ 기본정보
1. 울진군 온정면 온정리 백암온천의 서쪽에 자리잡은 백암산은 백두대간의 낙동정맥에 속한 산으로 산체가 크고 넉넉하며 계곡 또한 깊어 낙동강으로 흐르는 반변천과 동해에 유입되는 평해 남대천의 수원지이기도 하다. 백암산은 높이 1,003.4m이며, 온정면에서 제일 높은 산봉우리로 남쪽에는 깎은 듯한 절벽이 있다.
2. 등산로 2) 호텔 뒤편의 등산로 : 호텔 뒤편으로 가는 길 - 위의 코스에서 정상에서 백암폭포쪽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려오는 길이 있다.
3) 다른 몇 군데는 다음에 소개할까 한다. |
▲코스: 산불조심 초소- 천냥묘- 신선계곡 갈림길- 정상-흰바위-백암산성-새터바위- 백암폭포- 백암폭포 갈림길-초소
(약 10km)
▲고저도
코스: 산불조심 초소- 천냥묘- 신선계곡 갈림길- 정상-흰바위-백암산성-새터바위- 백암폭포- 백암폭포 갈림길-초소
(약 10km)
# 산행코스: 백암온천 백천모텔 뒤편의 초소- 천냥묘- 신선계곡 갈림길- 정상- 흰바위 - 백암폭포- # 산행자: 알비노 단독산행
백암산의 꽃은 역시 신선계곡이다. 오늘은 예전에 다녔던 백암산의 대표적인 산행코스를 택했다. # 백천모텔 뒤의 초소쪽 들머리----> 천냥묘
백천모텔 뒤편으로 가면 주차장을 만들어 놓았는데 아직 공사중이다. 만약 신상에 문제가 생기면 구조대와 관계자들이 신상을 파악하기 쉽게하기 위함이다.
입구에는 소나무가 상당히 많으며 긴 코스는 아니지만 힐링코스로 안성 맞춤이며 잘 가꾸어진 소나무 숲으로 걷게 되며 천냥묘 까지는 쭉 한 겨울철에서 땀이 날 만큼 어느 정도 체력소모가 있다. 천냥묘에는 넓은 공터가 있어 천냥묘의 전설을 되새기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 천냥묘---> 정상
1. 천냥묘에서 정상까지는 계속되는 오르막이다. 신선계곡을 트래킹 하고 싶으신 분은 들머리를 신선계곡으로 잡으면 훨씬 좋겠다.
2. 신선계곡 갈림길--> 정상까지는 능선 길이다. 정상 턱밑에서는 가파른 길이지면 문제 될 것이 없다. 정상에서의 북,동쪽 방향의 조망은 썩 좋은 편은 못되며 오히려 남쪽과 서쪽 방향의 조망이 훨씬 좋으며
3. 정상에서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도 되며, 흰바위 방향으로 내려가도 된다.
# 정상---> 백암폭포
개인적으로 흰바위 방향이 천냥묘 코스 보다는 더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으며 시간 차이는 얼마나지 않겠다. 희바위쪽이 볼거리도 몇 개 더 있으며 내림길이 올라오던 길 보다는 더 가파른 것이 흠이다. 다시 말하면 올라올때는 천냥묘, 하산은 백암폭포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이 더 좋다는 이야기이다.
# 백암폭포--> 초소
일반적인 등로이며 중간에 올랐던 길과 같이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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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서 평해로 진입후 --> 온정으로 가면 된다.
▲평해시내에 진입해서 온정으로 가는 길 찾는 것은 쉽다.
우) 앞에 보이는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진입
▲온정면 시내에 다가가면 멀리 백암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온정면 시내의 광장과 야외공연장의 모습이다.
야외 공연장은 가끔 음악회 등의 공연이 열린다. 특히 여름철에 공연이 많다.
▲호텔 뒤편으로 쭉~~( 한 길) 올라가면 백천모텔이 보이는데 뒤로 가면 바로 주차장이 있다.
우측) 주차장의 모습
▲걷기 방법에 대한 설명인데 아무리 봐도 등산로에는 맞지 않는다.
이런 간판 설치장소는 체육공원이나 울진읍으로 말하면 연호정 같은 곳에 설치를 해야하는데 등산로에 왜 이런 것이 있는지 모르겠다. 백암산 전구간에 배낭을 메고 이런 모습으로 걸을 수 있는 구간은 없다.
▲왼쪽: 등산로 입구이다. 가운데 보이는 것이 감시초소 인데 입산을 하시는 분들은 주소와 연락처 등을 기재해야 한다.
오른쪽: 조금만 올라가면 이런 등산로가 펼쳐진다.
▲화장실을 새로 만들어 놓았다.
▲좌) 왼쪽으로 가면 백암폭포로 가는 길인에 이쪽으로 정상을 향하게 되면 꽤나 가파르다. 운동 위주로 등산하시는 분들은 왼쪽으로 가고 그냥 편하게 하실 분들은 오른쪽으로.....
우) 옥수수 빵을 몇 개 길거리에서 샀는데 꽤나 맛 있다.
▲천냥묘의 모습이다. 얽힌 전설이 재미있다.
옛날에 천씨 성을 가진 머슴이 살았는데 돌아가신 아버지는 모실 자리가 마땅치 않아 산 속 여기에 아버지 묘를 썼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후로 그 머슴이 하는 일이 모두 잘되어 주인이 그 이유를 알아보니 머슴이 말하기를 아무래도 그 아버지 묘 때문인 것 같다고 한다.
지관을 불러 그 묘와 주변의 형세를 보니 명당인지라 그 머슴을 구슬려 천냥의 돈을 주고 그 무덤자리를 샀다는데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한참을 올라가면 신선계곡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날은 손님이 전혀없다.
신선계곡도 아주 좋다. 신선계곡으로 해서 이 갈림길로 해서 정상으로............
단지 신선계곡을 들머리로 정하시는 분들은 원점회귀 차량 준비를 해야한다. 온정에 택시사정이 별로 좋지않다.
한, 두 대 밖에 없으며 온정버스 터미널 옆에 사무실이 있다.
▲정상의 모습이다.
백암산의 정상석의 크기는 작은 것이 특징이다.
물론 백두대간 처럼 사람 키의 몇 배가 되는 돌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일 이지만 운송과 설치비 등과 실용성을 생각하면 이정표와 정상석의 크기를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라고 본다.
원래 인생사 소박하면 더 예쁠 수도 있거니와 산 이라는 것과 소박함은 같은 맥락 같으니 작은 것도 괜찮다는 나의 생각이다.
▲정상에서 신선계곡 갈림길 방향의 능선을 본다.
▲포항의 어느 산악회에서 오셨다고 한다. 전부 재미있으신 분들이다.
▲정상에서 남쪽 방향의 능선들
▲정상에서 남쪽방향의 모습/ 많은 눈이 오지않았다. 산 정상 부근은 눈으로 제법 미끄럽다.
▲낙동정맥의 갈림길이 있는 능선방면
▲흰바위 부근/ 위험한 구간이다.
▲등산을 하다보면 이렇게 위험구간의 설치물을 보게 되는데 여기의 설치물은 아주 잘 되어 있어 세심히 훑어본다.
우선 왼쪽 사진을 보면 밑의 기둥 지줏대를 본드로 기둥이 움직이지 않게 단단히 고정을 시켰다.
( 대부분 시간이 지날수록 흔들거려 수명이 오래가지 못한다. 그리고 아래 둥그런 통을 땅과 고정을 시켰다.
오른쪽 사진: 밧줄을 등산객들이 제일 많이 쥐는 곳이다. 이것을 저런 식으로 고정을 시켰다. 철 고정물로 단단히 고정을 시켜 기둥을 중심으로 구간별 밧줄이 움직이지 않게 댕겨서 볼트를 조아 놓았다.
그러고는 아래사진의 오른쪽 처럼 바위에 콘크리트를 해서 전체적으로 조임을 해두었는데 상당히 단단하고 밧줄을 사람이 잡아도 든든하고 움직이지 않았다.
울진 응봉산 능선쪽의 밧줄은 설치한게 몇 년 되지 않았데는 이것과 상당히 비교된다.
관계되시는 분들은 참고했으면 좋겠다.
▲왼쪽) 기둥에 번호 표시를 해둔 것은 비상시에 등산객들이 위치를 외부로 알리기 좋게 지점표시를 해두었다.
비상시에 이 번호를 소방서에 알리면 구조대들이 조난 당한 등산객들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곳은 번호를 아주 크게 만들어 좋은데 다른데를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다. 조그만 글씨로 만들어져 있으면 눈,비 올때 짙은 안개 등의 날씨에는 구별이 힘든다.
▲울진군청 산악회의 활동/ 산불조심 시그널이 많이 달려있다.
▲내려오다 어느 등산객들에게 쵸코렛과 라면을 얻어 먹는다. 산에서는 이렇게 인심이 좋다.
산불조심 경각심을 한 번 일깨우고 마침 주변에 눈이 많고 배도 출출하고 해서 슬며시 동석을 한다.
잘 먹었습니데이~~
현재 부산에서 강원도 까지 동해안 해파랑 길 구간을 걷고 있다는데 조만간 울진구간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백암산성/백암산성에 대해서는 나도 별로 알는바가 없다.
단지 산길을 다니다 보면 산 능선에 이런 산성들이 많은데 그 옛날에 이런 성을 만들기 위해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했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한가지는 산성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 넓은 산능선 중간으로 침투는 불가능 했을까 하는 생각 등이다.
# 백암산성에 대하여
백암산성(白巖山城)은 백암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1㎞ 가량 떨어진 ㅅ자형 가지능선에 축성되어 있으며, 험한 지형을 이용한 연곽식(連郭式)의 내외성(內外城)을 갖춘 산성으로, 울진과 봉화, 영양의 내륙을 비롯해 동해로의 교통 요충지에 자리 잡고 있다.
구전에 따르면 신라시대 구대림(丘大林), 황락(黃洛) 두 장군이 축조한 석성으로, 신라의 왕이 왜란을 피하여 백암산성에 잠시 머물렀고, 고려 공민왕도 난을 피해 잠시 와 있었다고 한다.
외성 북쪽 성벽은 대개 무너진 상태로 돌무지를 이루고 있고, 얼마간 남아 있던 기단부마저도 붕괴가 진행되고 있다.
내성 북쪽 성벽에서 연장된 외성 북쪽 성벽은 동북쪽으로 흘러내리는 완만한 능선을 따라 성벽이 축조되어 있다. 외성은 내성으로 올라오는 적들을 일단 제지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주 출입구인 동쪽의 성체를 이중으로 보호하기 위하여 축조된 것으로 판단된다.
이곳 지형은 해발 670~682m로 내성의 축조 구간보다 비교적 완만한 지형에 축성되어 있고, 성안은 비교적 평탄 대지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성 밖 지형은 북향하는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어 접근이 용이하지 않다.
성내 곳곳에서 채집된 유물은 도기편과 기와편으로, 도기는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특징을 갖는 회청색 경질 토기편들이 지표상에서 채집되었다. 따라서 통일신라 시기에 이미 성내에 사람들이 상주했을 것으로 판단되며,
문지와 성내 건물지 내에서 상당수의 기와편이 채집되고 있어 각종 주요 시설의 건물이 조영되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울진디지털 문화대전
▲한참을 내려오니 묘터 앞에 넓은 공터가 있다.
잠시 쉬어가면 좋은데 남의 묘터를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
▲새터 바위 앞에서 본 올라갈때의 산 능선이 보인다.
▲새터바위
해발 550m에 위치하고 있으며 바위 밑에 새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해서 새터바위라 한다.
▲새터바위에서 조금 내려오니 온정면 시내가 훤히 보인다.
▲백암 폭포 앞이다.
높이가 꽤나 높다. 백암산에는 그래도 물은 많은 것 같다. 어느 산에 가면 능선 중간에 약수터라도 있으면 좋은데 물 한 방울 없는 산도 있다.
▲작년 가을의 낙엽과 나무 줄기가 아직은 겨울색깔을 내고 있다.
▲거의 다 내려와서는 얼마정도의 거리는 평길이다.
산책로 로서는 좋은 길인데 그렇게 길지 않다.
▲등산로 안내도 이다. 여기는 신선계곡 방면에 대한 소개는 없다.
▲백천 모텔 5층에서 본 온정시내
▲백천모텔 5층에서 백암산을 한 번 바라보았다.
▲내려와서 백암광장에서 멀리 백암산이 보인다. 앞의 호텔 등은 전부 온천물이 나온다.
▲백암광장
▲백암온천을 소재로 한 시들도 전해진다. 서거정(徐居正)의 「탕목정(湯沐井)」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서거정은 『동인시화』, 『동문선』, 『필원잡기』, 『골계전』 등 많은 작품을 썼던 인물로 당시 유림들 사이에서도 명망이 높았던 학자였다.
위의 시비에 대한 해석은 아래와 같다.
여섯자라 힘도 세어 신을 높이 들었는데/ 아홉 용이 우물을 보호하며 신령한 수원 통해서라/ 더운 샘물 따스하여 훈훈하기 봄같은데/ 귀신이 호위하는 듯 티끌 기운 없구나/ 듣는 말엔 한 줌으로 오랜 병이 낫고/두 겨드랑이로 풍기면 뼈도 신선이 된다네/ 이내몸 지금 시와 술이 고질되었으니/ 한번 가서 쾌히 씻으려네.
그 옛날에도 온천물은 좋기는 좋았나 보다.
▲ 광장 앞에 백암온천과 관련이 있는 시가 두 편 있다.
한 편은 위의 사진에 나오는 서거정(徐居正)의 「탕목정(湯沐井)」 과 이산해(李山海)의 「온탕정(溫湯井)」 이다.
아계(鵝鷄)이산해
이산해(李山海, 1539년 7월 20일 ~ 1609년 음력 8월 23일)는 조선 중기의 문신, 정치인, 시인이며 성리학자, 교육자, 화가이다. 본관은 한산, 자(字)는 여수(汝受), 호는 아계(鵝溪)·종남수옹(終南睡翁))·죽피옹(竹皮翁)·시촌거사(枾村居士). 시호는 문충(文忠)이다.
사육신의 한사람인 이개(李塏)의 종고손이 된다.
조선시대 명종 때부터 광해군 때까지 벼슬을 한 조선시대 학자, 문신으로 여러 관직을 거친 당대의 세도가이자 문장가이다.
▲백암온천의 역사
이상한 것은 덕구온천은 사냥꾼과 맷돼지 이야기이고 백암온천은 사슴과 사냥꾼 이야기가 전하는데 내용은 비슷하다.
▲백암광장 앞의 사거리의 방향을 표시해 두었다.
▲호텔앞의 노점상들
▲하산 후 여기 식당에 들러 밥을 먹었는데 이 식당의 특징은 콩을 가게에서 직접 갈아 찌게를 만든다.
그리고 100% 국산 토종콩을 사서 두부를 맷돌에 간다. 순두부 찌게 7,000원
▲평해로 오던 길에 올 해도 여름철에 만개할 백일홍 거리를 한 번 봐둔다.
이곳은 백일홍거리는 지난 2001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이 주최한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 숲’을 수상한 바 있고, 한국기록문화센터(원장 김안제)로부터 ‘대한민국 최장 백일홍 꽃길’로 인증된 명품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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