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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울진지역

[북면]응봉산/ 입춘이 지나도 정상은 춥네요./ 2015년 2월8일(일)

날씨가 장난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산을 타는 여성들이 용감하게 보인다.

 

 

 


#  응봉산

+ 기본정보
  응봉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블로그 메뉴중  저의 산행기 , [울진지역]에 보시면 자세한 설명이 있기에 생략합니다. 

  여기에 산행지도와 같이 설명해 두었습니다. 자세히 보기 


 

  

 

 


  # 산행일자: 2015년 2월 8일(일) /오후 2시~

  # 산행자: 홀로산행

 

   사람들 마다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들은 모두가 틀린다.
    어떤 사람은 골프가 좋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마라톤을 하기도 하고 어떤 이는 요가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기도 한다.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건강을 유지하려는 본인의 마음이 최고이고
    단시간이 아닌 지속성이 중요하다고 본다.

     남들이 하는 운동이 좋아 같이 시작을 했지만 얼마가지 않아 일상생활의 스케줄 때문에 지속성은 단시간의 결심으로
     끝을 맺고 만다.

 

    일요일 오후,

    내가 사는 울진의 농촌마을로 차를 몰았다.
    입춘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어느 의학자는 일 주일에 한 번쯤은 자연과 접하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관리에 좋다고 한다.
   운동이 아니라도 내가 사는 동네의 자연과 사람사는 모습들을 살펴보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나의 삶을 살펴보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응봉산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왔다.
   오늘도 혼자서 호젓히 산길을 걷고 왔다.

 

 

 

 

 

울진의 농촌마을인 정림 앞의 남대천이다.
 남대천은 울진읍의 중심지를 흘러 바다로 흘러간다.
 냇가에는 갈대숲이 우거져 있다.

 

 

 

 

자주 다니는 농촌 길이지만 오늘은 유달리 도로와 냇가가 멋있게 보인다.

 

 

 

 

 

응봉산의 원탕 길
원탕까지는 평이한 평탄 길이며 어느 산악회에서 그룹을 지어 사람들이 흘러가고 있다.

 

 

 

 

원탕 길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다. 용소폭포

 

 

 

 

 

아직은 계곡은 겨울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길을 좋아한다.
험하지도 않으며 흙 길을 걸으면 또 다른 뭔가 생각난다.  작년에 떨어진 낙엽이 아직은 그대로 이다.
사람들 발에 채이고 바람에 날리기도 하면서 나중에는 썩게 되겠지.

 

 

 

 

 

원탕의 분수대 부근/ 낮시간의 햇볕으로 인해 땅이 녹아있다.
연기가 나는 곳이 원탕 분수대이다. 온천수로 작은 분수대로 만들어 놓았다.

 

 

 

 

 

정상 부근의 소나무 뿌리/ 삶을 지탱하고 있는 뿌리가 너무 굵다.

 

 

 

 

 

응봉산의 정상은 늘 조망이 좋다. 동해와 그리고 시원한 산 줄기

 

 

 

 

 

회색 부분이 동해인데 너무 멀어 동해가 그냥 회색으로 보인다.

 

 

 

 

 

자주 들리는 덕구온천이 손바닥 만하다.
산에 오르면 넓고 넓은 것이 땅인데 왜 사람들은 땅 때문에 그렇게도 싸움을 하는지....
인간의 살기위한 편리한 입지조건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다.

 

 

 

 

 

아직은 겨울이다.

 

 

 

 

 

 

능선 길의 소나무/ 근육이 대단하다.
기.氣 를 좀 받고 가기로 한다.

 

 

 

 

 

덕구온천을 능선에서 카메라에 담아본다.
풍수는 잘 모르지만 좋은 곳에 자리 잡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