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새벽 봉화 청량산 종주산행을 계획하고 봉화로 가던 중, 울진군 서면 지역 답운제 부근에 눈이 와서 부득이 돌아와야 했었다.
월동장비를 안해 차가 비틀비틀 거려 도저히 진행불가
▲꿩 대신 닭이라 했거널. 청량산 대신에 울진 응봉산으로 올랐다. 원탕 방면에 새벽이라서 사람들도 없고...
▲약수터에는 댕그라니 졸..졸.졸 샘물만이 흘러내린다. 겨울 새벽의 시원한 샘물을 마시니 정신이 맑아온다.
▲덕구호텔의 온천물은 여기서 파이프를 통해 운송이 된다. 원탕 부근이다.
덕구호텔이 생기기전 여기서 천막을 치고 온천욕을 하고 했었다. 수 십년 전의 이야기.
▲온천물 분수대이다. 주변에 얼음이 얼었다. 분수는 온천수이다.
▲원탕의 족욕탕인데 사람은 없고 물도 깨끗하다.
▲족욕탕의 청소관계로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는 물을 받지 않는다고 하는데
청소하러 여기까지 오시는 분의 노고가 읽혀진다.
▲낙엽이 길에 덮혀 결국 사고를 냈다. 길 위에 낙엽이 수북히 쌓여 웅덩이에 내가 빠져버렸다. 운이 없었으면 부상을 당했을지도 모르는 상황.
에~고. 비싼 스틱이 부러지고 다치지는 않았는데 뒷 사람들을 위해 낙엽을 걷어내는 작업을 했다.
겨울철 산행은 낙엽을 조심해야 한다.
원탕에서 조금 진행해서 부터 돌계단까지 가는 도중에 계곡 절벽부근에는 아주 조심해야 함.( 특히 겨울철)
겨울철 산행시 낙엽조심( 겨울철 낙엽은 상당히 위험하고 미끄러지기 일쑤입니다.)
1) 낙엽이 깔려 있는 길 양편에 절벽이 있다면 미끄러지지 않도록 극히 조심 ( 극히 조심)
2) 낙엽 밑에 얼음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음 ( 극히 조심)
3) 낙엽이 깊게 깔려 있는 경우---> 겨울 세찬바람에 낙엽이 한 군데 집중적으로 웅덩이나 절벽에 모여서
길이 덮혀 있는 경우도 있음 ( 극히 조심. 어떤 곳에는 허리까지 빠지는 경우도 있음)
▲정상에 오르니 능선에서 오른 울진산악회 회원들이 올랐다. 같이 조우하고 맛있는 빵도 얻어먹고.
▲정상에서 한 컷 했다.
▲원탕방면으로 하산하는 울진산악회 회원들
▲오늘 같이 동행한 딸깍발이님.
늘 감사해요. 가끔 장거리 산행시 둘 이서 움직이곤 한다.
하산해서 등산로 입구의 '산길식당(아주 식단이 좋고 맛이 좋음)'에서 순두부 찌게로 점심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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