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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울진지역

[북면]응봉산 가는 길의 여름철 백일홍

 

 

 

 

 

 

 


 [북면 응봉산] 주차장-덕구계곡- 원탕- 급경사- 정상- 능선길- 모랫재- 초소- 주차장/ 약 11.2km 

  1. 일시: 2018년 7월 28일(토) 10:30~ 
  2. 탐방자: 알비노 단독
  3. 코스: 주차장-덕구계곡- 원탕- 급경사- 정상- 능선길- 모랫재- 초소- 주차장

울진에서 응봉산가는 길은 두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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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과 북면의 농촌 길을 제외하고 대표적인 길은 두 군데인데

      한 개는 7번국도 북면 인터체인지에서 부구쪽으로 가는 길이며 한 개는 울진읍에서 고성리, 호월리 그리고 울진군의 대표적인 
      휴양림인 구수곡 자연휴양림 앞으로 가면 된다.

       또, 울진군의 대표적인 백일홍 길은 울진군 평해에서 백암온천으로 가는 길 양편에 잘 가꾸어진 백일홍 도로와
       울진읍에서 덕구온천으로 가는 도로에도 백일홍이 아름답다.
    

     백암온천의 백일홍 길은 지난 1988년부터 '200리 꽃길조성사업' 일환으로서 군내 주요도로변에 백일홍 1만여 그루를
      식재한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2001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 부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을 만큼
“백암온천 가는 길”의 백일홍 길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백일홍(배롱나무)는 백일동안 붉은 빛의 꽃을 피운다고 해서 이름을 백일홍(百日紅)이라 하며 국화과의 백일홍과 구분을 위해
    '목백일홍' 이라고도 한다.
     뜨거운 여름철에 피는 꽃이기도 하며 그렇게 수수한 형태의 꽃이라 나도 평소에 눈여겨 보지 않았는데 길 가에 늘어선 꽃을
    한참 보고 있노라면 평범하고 수수한 꽃에도 아름다움이 군데군데 숨어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차를 세우고 한참을 드려다 보았다.
    어떤 나무 한 그루에는 말벌 투성이다. 나무 전체의 꽃에 달라붙은 말벌이 이상하다. 달려들까봐 사진촬영을 하지 못했다.
    유달리 한 그루에만 말벌들이 꿀을 빠는 것은 대체 무슨 일일까?

 

    호월리와 구수곡휴양림으로 가는 수 Km의 백일홍 가로수를 뒤로하고 덕구계곡으로 들어갔다.
    한 여름의 열기가 나뭇잎 사이로 가끔 피부에 닿는다. 하지만 시내보다는 시원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일까? 등산객들도 그렇게 많지않다.

    원탕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은 매번 힘들다. 땀을 한 바가지 정도 흘렸을까? 가끔 계곡에서 위로 부는 골바람은
    내가 숨쉬고 있음을 알게한다. 
    등산을 하며 늘 느끼는 일인데 산과 들에 나비가 없다는 사실이다.
    꽃이 없어 나비가 없는 것일까?   들꽃도 꽃 인데 나비 구경하는 것이 힘이든다. 물론 생태계의 변화겠지.

    정상에서 능선쪽에 몇 마리의 나비가 눈에 띈다. 카메라를 꺼내기 무섭게 나비의 비행은 쏜살같다.

   '사향제비나비' !

    산과 들에 나비가 많았으면 좋겠다.

 

 

 

 

 

 

 

 


호월리 지나 백일홍

 

 

 

 

 

 

 

 

 

 

 

 

 

 

 잘 익는 벼와 색깔이 대비된다.

 

 

 

 

 

 

 

 

 

 

 

 

 

 

 

울진군 덕구계곡도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에 포함된다.
평소에 많이 보던 돌인데 새로 만들어 놓은 안내도와 함께 자세히 읽어본다.

 

 

 

 

 

 

 

 

 

 

 

 

 

 

 

 

 

 

 

 

 

 

 

 

 

 

 

 

 

 

 

 

 

 

 

 

 

 

 

 

 

 

 

 

 

 

 

 

 

 

 

원탕의 산신각. 오늘 산신님은 집에 계신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내부를 드려다 본다.
'봄, 가을철, 그리고 겨울철에 산불이 나지 않도록 잘 부탁드립니다~!!!'

 

 

 

 

 

 

 

 

 

 

 

 

 

 

 

원탕에 몇몇 등산객들이 눈에 띈다.

 

 

 

 

 

 

 

 

 

 

 

 

 

 

 

원탕을 지나 잠시 골바람과 함께 복숭아!
참 맛있다.

 

 

 

 

 

 

 

 

 

 

 

 

 

 

 

 

사향제비나비

나비목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한국, 러시아, 일본 등 아시아에 분포하며, 개울가 주변의 초원이나 산과 인접한 평지에 서식한다.

 

 

 

 

 

 

 

 

 

 

 

 

 

 

 

 

 

 

 

 

 

전기차의 수요가 늘어서 일까?
백암온천 백암광장에 전기 충전기 한 대, 그리고 여기에 두 대 설치되었다.(덕구온천 입구)의 전기차 충전소는 그렇다치고 수소차 충전소는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