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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울진지역

[온정면] 폭염 속에서도 백암산으로


정상에서 흰바위쪽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절경이다. 가을에는 더 좋다.

 

 

 

 

 

 

 


  # [온정면 백암산] 초소- 천냥묘- 신선계곡 분기점- 정상- 백암산성- 백암폭포- 초소/ 약 9.6Km

 

  1. 일시: 2018년 7월 22일(일) 10:30~ 
  2. 탐방자: 알비노 단독
  3. 코스: 초소- 천냥묘- 신선계곡 분기점- 정상- 백암산성- 백암폭포- 초소/ 약 9.6Km

  4. gpx 자료  울진백암산_초소_천냥묘_정상_흰바위_백암폭포_초소(알비노의 울진여행).gpx
      (119 구조 현재위치 번호가 포함되어 있음)

 

 

연일 폭염이다.

시내에서는 폭염이라도 산에 들어가면 시원하리라는 생각도 가끔은 틀리나 보다.

날씨가 더우니 등산객들도 별로 없다. 

초소에서 천냥묘로 해서 신선계곡으로의 코스가 한 여름철에는 멋진 코스다.
하산 하면서 신선계곡의 적당한 곳에서의 알탕~!
이 코스로 원래는 잡았는데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기회를 놓치고 흰바위로 , 백암폭포로 방향을 잡는다.
다행히 백암폭포에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내려온다.
배낭을 눕히고 윗도리를 벗고 폭포수 아래 등을 댄다.

이 기분~! 차디찬 물줄기가 몇 시간의 노고를 잊게 한다.

너무 더워 초소에 오는 길에 땀이 온몸을 적신다.

 

백암산에 올때마다 들리는 단골 국수집.
냉콩국수로 오늘의 일과를 접는다. 집에와 샤워를 하고 몸을 눕히니 세상에 부러운게 없는듯 하다.

 

 

 

 

 

 

 

코스를 그려봤다.
다음에는 흰바위를 지나 주등산로로 빠지는 길을 한 번 걸어봐야겠다.

 

 

 

 

 

 

 

 

 

고저도

백암산성에서 백암폭포로 내려오는 길은 급경사이다.

백암폭포에서 거꾸로 올라가는 등로는 체력소모가 상당할 것 같다.

 

 

 

 

 

 

 

 

 

조금 올라갔는데 땀이 쏫아진다.

 

 

 

 

 

 

 

 

 

 

내가 좋아하는 길 / 길 양편의 소나무와 평안한 흙길

 

 

 

 

 

 

 

 

 

 

 

 

백암폭포와의 갈림길 / 왼쪽이 백암폭포 가는 길

 

 

 

 

 

 

 

 

 

 

 

 

 

 

 

 

좌)잠시 앉아 휴식을 즐긴다. 사과 하나와 복숭아 두 개. 그리고 찻물을 식혀 갖고 갔다.

우)백암 한화리조트 갈림길

 

 

 

 

 

 

 

 

 

 

 

 

 

천냥묘

윗쪽에 있는 묘가 천냥묘이다.

 

 

 

 

 

 

 

 

 

 

 

 

 

 

 

그래도 계곡엔 가끔 물이 비친다.

 

 

 

 

 

 

 

 

 

 

 

 

 

잠시 앉아 쉬는데 평소에 보지못한 곤충 한 마리. 발걸음이 상당히 빠르다.
'홍단 딱정벌레'이다. 등판의 색깔이 여러가지가 있다.녹색에서 적갈색, 구리색, 빨간색 까지의 색깔을 띄며
여러종류의 딱정벌레가 있다.

어쩐지 발걸음이 빠른게 특징이다.

 

 

 

 

 

 

 

 

 

 

 

 

신선계곡의 갈림길

 

 

 

 

 

 

 

 

 

 

 

 

 

 

 


신선계곡 갈림길에서 정상까지는 이렇게 녹음으로 우거져 있다.
강한 햇살은 피할 수 있다. 오늘은 재수가 좋아 골바람이 여기까지 미친다. 황홀하다할 정도의 골바람~!

 

 

 

 

 

 

 

 

 

 

 

 

 

 

 

하늘을 쳐다보니 역시 강한 여름햇살

 

 

 

 

 

 

 

 

 

 

 

 

 

 

 

멀리 영양의 검마산이 보인다.

수 년전 검마산에 올라서 백암산을 보며 생각했던 것은 가능한 산 처럼 살자라고 다짐했는데 오늘 백암산에 올라 검마산을 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게 없다.
마음과 시야는 더 좁아지고 더 이기적이고 나 밖에 모르는 삶. 그리고 순간순간 이랫다 저랫다 변덕스럽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와
수 많은 내 단점을 감춰두고 내 사고만 옳다는 생각,  그 단점과 잘못들을 자존심이라는 포장지로 덮어버리고
타인에는 100%의 완벽성을 요구하는 성격.
Put myself in your shoes !

검마산을 바라보며 내 속을 한참 드려다 본다.
그 당시 검마산에 같이 올랐던 분도 문뜩 생각난다.  지금쯤 뭘할까?
백암산 정상에서 검마산으로 가는 길은 좀 힘들다.
한참을 가면 낙동정맥과 만나며 더 가면 임도와 만나게 된다.

 

 

 

 

일전에 검마산 정상에 올랐을때 찍은 검마산에서 본 백암산이다.

백암산 정상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오면 검마산과 통하는데 등로가 만만치 않다.

 

 

 

 

 

 

 

 

 

 

 

 백암산의 정상석/ 1991년 10월 13일

 

 

 

 

 

 

 

 

 

 

 

 

 

 

 

 

 

 

 

 

 

 

백암산성에 관한 이야기

 

 

 

 

 

 

백암폭포/ 물줄기에 등목을 했는데 얼음장 같이 차다.

 

 

 

 

 

 

 

 

 

 

 

 

 

 

좌)백암산에 올때마다 들리는 온정면의 ' 국수나라'이다.

우) 온정면 시내에서 온정면사무소 방향으로 조금 올라오면 우측에 식당이 있다.

 

 

 

 

 

 

 

 

 

 

 

 

 

 

 

 

가게 내부는 늘 우리가 봐온 시골집의 모습처럼 정겹다.

 

 

 

 

 

 

 

 

 

 

 

 

 

 

주방 주변의 잡동사니

 

 

 

 

 

 

 

 

 

 

 

 

 

 

콩국수를 시켰다.

단골손님이라 무척 많이도 주신다.
보기만 해도 꿀떡!

 

 

 

 

 

 

 

 

 

 

 

 

다른 반찬은 필요없는듯 하다. 고추와 촌된장이면 다 될듯

 

 

 

 

 

 

 

 

 

 

 

 

 

 

세상에 가장 빠른 새는?----> 눈감짝할 새

 

 

 

 

 

 

 

 

 

 

 

 

 

 

 

겨울에는 손칼국수를 맛봐야겠다.

 

 

 

 

 

 

 

온정면 백암온천 광장에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었다.
차츰 전기차가 늘어나는 관계로 울진군 관광명소에 군데군데 설치해 둔듯.

 

 

 

 

 

 

 

 

 

 

 

 

 

 

 

 

 

 

 

 

 

 

 

 

 

 

 

 

온정에는 버스 터미널이 있는데 시외버스는 평해-울진- 금강송면- 봉화- 영주-서울로 가는 직행버스만 티켓팅한다.
자가용이 늘고 이제는 시외버스의 운행이 타산이 맞지않아  온정면-동서울 터미널의 직행버스만 운행이 된다.

온정을 중심으로 평해, 후포 등의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온정에서 동서울까지 거쳐가지는 지역과 요금표와 시간표

종착지가 동서울과 강남 두 곳이다.

울진백암산_초소_천냥묘_정상_흰바위_백암폭포_초소(알비노의 울진여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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