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탕가는 계곡물엔 많은 피래미들이 눈에 띈다.
보는 것만으로 세상의 시름을 잠시 잊게 된다.
암 수술을 마친지 약 두달이 지났다. 가끔은 동네산에 산책하고 등산을 하곤 했지만 왠지 가슴이 답답하다. 오랫만에 응봉산으로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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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계곡도 울진,영덕을 포함해 동해안 지질공원으로 지정이 되었다.
덕구계곡에는 두 군데 안내판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 '줄무늬 검정돌'과 원탕에 가면 '원탕소개'이다.
줄무늬 검정돌은 등산로를 약간 벗어나 있는데 한 번 내려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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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 내려다 보니 개미들의 대이동이 있다.
비켜가다 잠시 내려다 본다.
개미들의 집단이동은 날씨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비의 예보같은.
하지만 오후에 비는 오지 않았다.
이길이 등산로인지 개미는 모르는 모양이다. 사람들이 자주 오가는 등산로라는 것을 알면 우회로를 찾을텐데,,,그기까지는 개미도
모르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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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온천의 원탕은 마그마의 영향으로 물이 데워지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모양이다.
저절로 뜨거워지는 돌, 줄무늬 흰돌에 관한 설명이 있다.
▲정상에 많은 등산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왁자지껄하다. 덕풍계곡으로 이동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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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산에 올때마다 주인리 묵집에서 국수 한 그릇 먹는게 나에게는 큰 즐거움이다.
주인이 양도 많이 준다.
식사후 집뒤 텃밭에 상추가 있으니 뜯어가라 한다. 안지가 40년쯤 되었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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