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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것들/살아가는 이야기들

# 한권의 책.1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 트레킹

 

 

 


 # 오래전 부터 꿈꾸어온 '히말라야 베이스 캠핑 트레킹'과 '이루기 위한 꿈'

 

  나의 등산 스타일은 내 체력에 맞춰 산을 오르는 스타일이다.
  어떤 사람은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초스피드로 산을 오르는 사람도 있고
  어떤 분들은 주변의 경치를 감상할 시간도 없이 시간에 쫒겨 산을 오르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내 체력에 맞춰 걷는 스타일이다.
  가다 힘들면 쉬고, 쉬다가 놀다가, 경치 감상도 하면서.

  산은 인류의 시작과 함께 해왔다.
  산은 자연의 일부이며 우리 인간도 어쩌면 인류가 지구상에 머무는 동안 앞으로도 산과 함께 할 것이다.
  이런 의미로 산을 대하는 나의 마음 자세는 산에 나를 맞추는 일이다.
  산과 자연을 나에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산과 자연에 맞추는 일이다.
  몸과 마음 모두 그렇다.
  왜냐하면 산 앞에 서면 나는 늘 왜소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시작한 산행이 2015년 4월이면 만 4년이 된다.

 

  나는 매스컴에 산과 관련 있는 기사가 나오면 귀를 쫑긋 세우는 버릇이 생겼다.
  전문 산악인도 아니고 그렇다고 산길에 많은 경험과 경력도 가진 것도 아닌 나는 아직도 동네 산에 오를 땐 헉헉대긴 예전이나
  마찬가지 이지만 그래도 난 오래전 부터 네팔과 히말라야의 트래킹에 관심이 많았고
  언젠가는 한 번 가볼만한 곳 이라는 것을 늘 마음 속에 품고 살았다.

 

  그래서  책 한 권을 샀다.

 " 히말라야 14좌 베이스캠프 트레킹/ 김영주 지음"

 

 저자는 1974년 전라도 해남의 바닷가 출생으로 중앙일보 뉴미디어 부문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예전엔 히말라야 원정대를
 따라 취재 기자로 동행을 한 경력이 있는 분이다.

 

 현지의 오랜 경험을 통한 작가가 알리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준비기간이 얼마가 걸릴지 또는 히말라야에 언제갈지  정확한 날짜는 정하지는 않았지만 
 히말라야 14좌 아래에 있는 어느 베이스 캠프에서 하늘의 떠 있는 무한한 별들의 반짝임을 보기 위해
 그리고 또 다른 나를 보기위한 첫 발자욱을 과감히 내딛는다.

 

 

 

 

 

▲ 책설명

1. 이동경로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해 두었다.

2. 실감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칼라 사진을 배치를 해서 체감나게 구성해 두었다.

3. 매일 매일의 이동경로에 따른 특징과 주의사항, 그리고 주변의 풍경에 대한 설명을 해두었다.

4. 제일 중요한 트렉정보(거리, 최대높이,시간당 이동거리, 트렉킹 기간,  출발점 등의 기본 정보를 적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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