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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울진지역

[북면] 2017년도 역사 속으로 /응봉산에서 2017년의 마무리 산행

 

호젓한 산길을 걸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행복의 묘미

 

 

 

 

 

  
    # [북면] 응봉산에서 2017년의 마무리 산행    

    
- 코스: 주차장- 덕구계곡-원탕- 정상/ 13Km 
    - 산행자: 이상무, 알비노

 

    2017년도 이젠 한 장의 달력이 남은 것이 아니라 며칠밖엔 남지 않았다.

     어수선한 연말에 마음과 생활을 단순하게 하고 싶기도 하고 수 년동안 감기를 모르고 살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으시시 
춥고 감기 몸살이 온듯해서 산에 가면 감기가 떨어지겠지 하는 생각으로 배낭을 챙겼다.


     날씨는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고향 후배 한 명과 함께 이것저것 세상돌아가는 이야기하며 그렇게 원탕으로 정상으로 돌아 하산을 했다.

     겨울인데 군데군데 진달래가 꽃망울을 맺는 기이한 현상도 목격되었다.

     산 속에서 처음 만난 울진군청 산악회원들.

     건강한 모습으로 울진군 행정을 잘 이끌어 주었음 하는 바램으로 그들과 반가움의 악수도 했다.  

     정상에는 꽤 많은 등산객들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보기에 전부가 건강하게 보였다.

 

     내일이면 성탄절 이브 !  또 한해가 간다.

     나 또한 나이 한 살을 더 먹게되는데 어쩐지 나이가 든다는 것을 생각하니 자꾸 우울해진다.

     나이를 거꾸로 먹는 방법은 없을까?

  

 

 

 

 

 

 

 

 

제때 떨어지지 않고 남아 있는 단풍 한 잎, 두 잎

 

 

 

 

 

 

 

 

 

 

원탕의 온천 분수대/ 아래 부문의 쇠 파이프에 온천수가 흐르도록 해두었는데 이곳이 엉덩이를 붙이고 앉으면
따뜻하다.

 

 

 

 

 

 

 


원탕에서 족욕을 즐기는 등산객들

 

 

 

 

 

 

 

 

 

 

 

산에서 처음 마주쳤다.

울진군청 산악회!
눈에 익는 사람들이 많아 서서 인사를 하고 나는 오르고 그들은 내려가고.
울진군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상에서 한 컷

 

 

 

 

 

 

 

 

 

 

 

같이 동행한 고향후배 '이상무'씨

 

 

 

 

 

 

 

 

 

 

 

정상에서 남쪽방향( 칠반목) 으로
'저 산 넘어 행복이 있다 해서 가보니 내가 서 있는 자리보다 못한 행복들이 주루 루룩 있다' 는 옛 선인의 말이 생각난다.
'순간 순간 지금 느끼는 행복이 행복이고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가 행복이다' 라는 말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