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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울진지역

[금강송면/울진왕피천생태탐방로 개척산행(금강송면-불영사 구간)/'15.9.8(화)

사랑바위 아래의 돌다리/ 돌의 크기가 상당히 크며 주변에 갈대가 많아 영화촬영지로 해도 될 만한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오른쪽 위(사진에는 보이지 않음)로는 남녀의 사랑에 관한 전설을 간직한 ' 사랑바위'가 있다.

 

 


# 울진왕피천생태탐방로 개척산행(금강송면-불영사 구간)/'15.9.8(화)

 

  울진왕피천생태탐방로는 현재 1,2 구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1구간은 금강송면에서 왕피천 마을로 가는 도중의 '동수곡'에서 한농복구회의 교육관을 거쳐 '실둑교'까지

  2구간은 굴구지 마을에서 속사마을까지의 구간이다.

  왕피천 주변은 대한민국에서도 몇 군데 되지않는 '생태경관보존지역'이다.
  이 구역을 인간과 더불어 함께 하는 개념으로 조금씩 오픈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답사한 구간은 일전에 여러번 답사한 적이 있으며 이번에는 왕피천에코사업단의 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구간으로

  이곳저곳 둘러보고 왔다.
  군데군데 아직은 사람들의 손,발이 미치지 않는 구역이 많고 원시림 그대로의 수림이 많았다.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되 자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한 것 같다. 또한 많은 스토리를 간직한 코스면
  더욱 좋겠고.

  산행중의 도시락은 지상 최고의 밥맛을 제공하는 것 같아 스트레스형 소화불량이 있으신 분은
  도시락과 함께 산행을 추천하고 싶다. 
  같이 다녀온 '방기룡' 에코사업단 사무국장외 직원 ' 최금자'씨께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답사 코스/ 실제로 길이 없는 구간이 많다.


 

 

1. 박달교를 건너 농로길을 따라 걸어가며....멀리 보이는 능선까지 올라가야 한답니다.
2. 길가에 이름모를 야생화가 꽃을 피우네요.



 

토끼풀인데 매번 하얀색깔만 봐 왔는데 분홍색도 있네요.

 

 

 

1. 일전에 답사한 구간이 아닌 다른 길로 내려가 봅니다. 이번에는 계곡을 따라 가 봅니다.
2. 개울물을 건너서 갑니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건너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등산화는 물에 젖고.

 

 

 

 

'참회나무'라는 열매입니다. 저도 처음 들어보는 열매입니다.

물론 한약재로 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노박덩굴과 식물. 임산부는 먹으면 안된다고 합니다.

 

 

 

 

같이 간 에코사업단의 '최금자'씨가 야생화에 대해 많이 가르켜주네요.

'뚜깔(흰마타리)' 이라고 합니다. 
저는 정말 꽃에 대해 무지한데 오늘은 야생화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네요~

 

 

 

 

참취/ 산길을 걷다 가끔 구절초와 착각을 하곤하는 '참취'이다.
하얀꽃이 인상적이며 산이나 들에 많이 피는 꽃이다.
어린순이나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쌈, 겉절이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농수로 / 옛 사람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다. 계곡의 시원하고 맑은 물을 논이나 밭에 대면 농작물도 좋아할 것 같다.
사람과 식물, 동물들의 장수의 비결은 물에서 부터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인간, 식물, 농작물 등는 약알카리수가 좋은 것으로 알고있다.

 

 

 

버섯철이라 군데군데 독버섯이 많이 핀다.
산에서는 독버섯이 많이 버섯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으면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해야한다.

 

 

 

1. 길이 없는 곳이 많다. 그나마 조그만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 본다.

2. '돌배'이다. 아주 작은 '돌배'인데 앙증맞다.

 

 

 

 

이름모를 독버섯

 

 

 

이건 먹는 버섯이다. '싸리 버섯'

 

 

 

계곡에는 원시 그대로 남아 있다. 이 구간에서 길이 없어 상당히 애를 먹었다.

 

 

 

1. 한참을 올라가 왕피리 마을로 가는 길과 만난다.

2. 최근에 국내에 번지고 있는 소나무의 에이즈 ' 재선충병' 방제는 위해 임도는 막아두었다.

현재 남쪽 경주, 포항, 대구 인근에는 '소나무 재선충병' 으로 인해 많은 소나무가 죽고 있는데 울진군 지역에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한다.

상당히 무서운 병으로 울진군의 인근 영덕군까지 번지고 있다고 하는데 산림청에서도 비상이다.

 

 

 

1. 이 식물의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2. 박달재 고개의 환경초소이다. 왼쪽의 임도로 진행

 

 

 

 

산과 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야생화 '마타리'이다.

 

 

 

 

1. 임도를 따라가다 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동수곡 탐방로(1구간)과 만나게 된다.
  여기서 동구곡까지 약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여기서 동수곡까지 30분 구간은 걸어보지 못했다.

2. 왼쪽에 보면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데크에서 조금 올라가면 능선이 나오는데 능선길을 따라 가면 된다.

 

 

 

 

1. 임도를 따라가다 남쪽으로 본다. 시계가 상당히 좋다. 초가을이 눈 앞에 온듯

2. 왠 깊은 산 속에 깨진 도자기일까?  혹시 몰라서 주워서 사무실에 가져왔다.

 

 

 

 

1. 원시 그대로의 계곡

2. 박달재 고갯마루 근처에서 점심을 먹는다.

 

 

 

1. 능선에서 금강송면도 바라보인다. 새로 신설되는 36번도로가 한창 건설중이다.

2. 옛날 활동했던 '산길찾사' 산악회 시그널/ 이 구간을 걸어 통고산- 답운재까지 신나게 걸었었다.

 

 

 

 

독버섯

 

 

 

이 구간에 큰 소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생육상태가 그렇게 좋지 못하다.

 

 

 

거북바위/ 마을사람들은 '범바위'라고 부르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범바위'가 아니가 거북이 형상을 닮은 '거북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불영사가 한 눈에 들어온다. 여기 촬영장소는 사람들이 잘 모른다. 본길에서 벗어나 조금 더 걸어가야 한다.

 

 

 

마을 길로 접어들어........

 

 

 

지풀교/마을다리

 

 

 

36번 도로를 벗어나 마을 길로 접어든다. 가급적 일반도로를 피해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