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데군데 도토리가 익어가고 있다. 멧돼지를 비롯해 많은 야생동물의 먹이가 되는 도토리이다.
도토리의 산출양에 따라 멧돼지는 개체수를 조절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꾀가 많은 멧돼지가 어떻게 이런 생각까지 할까? 생존과 종족번식을 위한 자연법칙이겠지.
○촬영지: 굴구지에서 한참을 들어가 박달재 방향으로 임도를 따라가다 임도 위에서
1. 구간안내 : 굴구지마을 다리-수곡박달재분기점- 천축산갈림-속사마을-용소-굴구지마을/ 17Km 울진 왕피천 생태 탐방로 에코사업단에 출입 통보를 하고 입산해야 한다. (전화 054-781-8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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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로
▲고저도
산행중에 가끔 남수산 해군부대 시설들이 보인다.
- 탐방인 : 홍양기.알비노
이 구간은 굴구지 산촌마을에서 부터 거북바위, 송이바위까지 혹은 속사마을까지의 공식적인 탐방로 구간을 포함한다.
임도에서 속사마을까지는 산길을 걸어야 한다. 금방 맷돼지가 땅바닥을 파헤친 흔적.
덜하다.
속사마을은 종교단체인 ' 한농복구회'의 회원들이 사는 곳이다. 오장육부가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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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구지 산촌마을에 들어가기 전 다리를 건너 바로 오른쪽 임도로 접어들면 된다. 오른쪽으로는 왕피천이다.
▲1. 길마닥에 무슨 곤충인지 모르겠는데...
2. 굴구지 산촌마을의 다리에서 임도를 따라 한참을 가다보면 수곡리와 박달재 임도로 갈라지는 지점이 나온다.
▲1. 안내판이 있는데 옛날 안내판이다.
2. 길가의 도토리도 가을을 맞고 있다.
▲1. 임도에 있는 쉼터/ 자연과 잘 조화되는 것 같다. 돌 4개면 사람이 몇 앉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
2. 오소리의 배설물/ 금방 배설해둔 것 같은데 뭘 먹었을까 하고 드려다 본다. 한 눈에 오소리의 식습관을 파악하기에 힘이든다.
▲임도를 따라 한참을 가다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천축산으로 가는 등산로와 박달재로 가는 임도.
여기서 왼쪽으로 들어가는데 이정표가 있다. 오지길이라서 혼자서는 좀 무리가 아닌가 싶다.
산꾼들도 다닌 흔적이 별로 없다.
▲1. 속사마을로 가는 갈림길의 이정표
2. 한참을 외진 길을 가다 내려서니 속사마을의 민가들이 나온다.
▲1. 맨드라미 /마을 집의 화단에 심어둔 꽃이다.
2. 속사마을에 접어들어....
▲1. 속사마을에서 제 2왕피천 탐방로에 가는 입구에 차들이 세워져 있다. 근데 제2 왕피천 탐방로에 가는 입구는 굴구지 마을 쪽
하나이다. 속사마을에서의 진입은 원천적으로 불가하다. 금강송면에서 속사마을까지의 거리도 차량으로 이동하기에 먼거리이다.
우리가 사는 사회의 룰을 잘 지키는 것이 현대인이고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들 또한 꼭 지켜야할 산행규칙이 아닌가 싶다.
2. 잠시 다리 밑에서 옷 입은채로 물에 들어가 본다. 신발벗고....
햐~~~~~~~~~~~정말 시원하다.
▲1. 다리를 지나 왕피천이 흐르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본다.
2. 속사마을 쪽으로 쳐다본다. 마을이 멀어진다.
▲같이 간 울진군농협 경제사업소 소장 '홍양기'씨.
이 분도 호젓하게 혼자서, 혹은 둘이서 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오늘 같이 걷게 되었다.
▲1,2) 거북바위 쪽의 풍경인데 아주 풍경이 뛰어나다.
음지에서의 사진촬영은 그늘 때문에 불편할 때가 많다. 인물사진을 촬영하려면 낮에도 플래쉬를 사용해야 한다.
아니면 햇볕이 있는 지역으로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환경에는 불편하다.
▲2. 금낭화는 학소대를 지나 조금 더 오면 군락지가 있는데 봄에 피는 꽃이다.
▲그 유명한 용소이다. 이 구역은 여름철 계곡 트래킹 금지구역이다.
올해( 2015년 여름) 도 한 명의 익사자가 발생한 구역이다. 가운데 있는 바위가 용의 입 처럼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매년 익사사고가 잦은 곳이며 전문 산악인들이 매년 밧줄을 매고 물을 건너고 하는 구간이다.
그러다 죽고, 울고, 동료들, 산악회원들 끼리도 애석해 하고 가정의 평화를 해치고.....
생각해 볼 일이다.
안전의식은 세월호 사건으로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나 부터라도 산행시의 안전의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 구간은 절대로 여름철에는 계곡 트래킹을 하면 안되는 구간이다.
▲가까이 줌으로 댕겨본다.
▲1. 용소 쉼터에서 상천초소 방향으로 조금 오면 계곡쪽으로 조그만 오솔길이 나 있다.
용소에서 위쪽으로 올라오는 길은 찾기 힘들고 아주 급경사라서 초보자는 오르기 힘들다. 굴구지 방향으로 가다 내려가는 일은 별로
추천할 일이 아닌 것 같다. 굴구지 방향에서 속사마을 방향으로 오면서 용소를 보고 탐방로로 재진입 하려면 이 오솔길를 이용하면
되는데 찾기 힘들고 아주 급경사이다.
2. 얼마전에 폭우가 와서 돌의 이끼들이 모두 사라지고 물이 아주 맑다.
▲1. 상천 초소에 들렸다. 환경감시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2. 굴구지 마을로 들어온다./ 옛날 문종이를 만들던 '딱나무"가 심겨져 있다.
▲밤송이에 초가을이 앉아있다.
▲산천초소를 지나 바로 옆에 있는 " 물댄농원"에 들린다. 나랑은 구면이라 이곳에 들릴 때마다 한 번씩 찾는다.
귀한 음료수를 한 잔 가져온다. 5년산 오디 엑키스인데 정말 귀한 음료를 이곳에서 마신다.
1. 굴구지 마을 도로변에 대추도 잘 익어가고 있다. 과일과 곡식들이 익어가는 모습에서 나는 봄에 뭘 뿌렸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 출발점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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