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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트레킹/국내여행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즈 발대식,팸투어(2)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관광공사에서 주관하고 진행하는 '경북관광 온라인서포터즈'의 공고를 보고 응모를 했다.

'알비노의 울진여행' 블로그를 개설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고향사랑과 고향의 많은 숙박, 음식, 관광지 그리고 인물들.
이들을 좀더 체계적으로 홍보해 보고 싶어서 응모를 했었다.

특히 각 부문의 홍보에 열악한 것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는 바  '알비노의 울진여행'의 블로그 보다 더 효율적이고
대한민국의 국민들에게
울진군에 관해 제대로 알리기위해 서포터즈에 응모 합격을 했다.

오랫만에 시험 아닌 공모에 합격을 하고 나기 그 기분은 괜찮았다.
아~~ 어찌 되었건 합격이라는 말을 들어본지 오랜 세월이 지난 것 같다.

합격자 발표후 보름정도의 시간이 지나서 발대식과 팸투어 일정이 나왔고
토요일 나의 정기산행을 뒤로 하고 도청으로 향했다.
일정을 보니 영양, 안동, 청송으로 짜져 있어 중간에 합류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어차피 처음서 부터 일행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보람있을 것 같아 많은 일을 뒤로하고 새벽에 대구로 출발했다.

몇 번에 걸쳐 포스팅 해본다.

 

 

 ▲음식디미방의 전통주 체험관 / 술 이라는 것은 우리 인간의 삶과는 밀접한 것 같다. 체험관과 발효실 등의 시설로 갖춰져 있다.

 

 주전자 모양의 조형물

 

 입구이 있는 체험실과 강의실로 사용하는 것 같다. 해설가가 열심히 해설에 몰두해 있다.

 

▲두 들마을의 소개

 

 외씨버선길이 두들마을을 통과한다.
외씨버선길 홈페이지
   http://www.beosun.com/
외씨버선길은 경상북도와 강원도로 이어지는 4개군 (청송,영양,봉화,영월)의 마을길 산길을 연결되어 있는 길이다.
외씨버선길은 4개 군의 연계협력사업단이 3년 계획으로 조성 중인 총길이가 약 170km나 되는 고요한 사색과 치유의 숲길이며,
보부상의 발자국이 오랜 흔적으로 새겨진 민초들의 옛길 탐방로다.
청송과 영양, 봉화와 영월로, 길의 꼬리를 물고 물어 연결되며 또한 영양에 생가가 있는 조지훈의 시 '승무'에 외씨버선이란 시어가 등장하니  그런 의미로 외씨버선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된듯 하다.

이번에 영양에 있는 외씨버선길을 보고 느낀 점은 어쩐지 대한민국 전체가 거미줄 같은  '길'로서 연결될 것 같다.
소득수준이 향상이 되고 관광의 인구가 증가되어서 그런다고 보지만 좋은 점도 있지만 좋지 않는 점도 분명 있을 것이라 본다.
울진군 지역과 동해안 지역의 낙동정맥 트레킹 길. 그리고 동해안 해파랑길 등.

울진군만 하더라도 많은 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많은 산길을 만든다는 것이 과연 좋은 일만 있을까 하는 것은 나도 깊게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언론을 통해서는  음.양의 부문을 집중 조명해 놓은 기사는 아직 본 기억이 없다.


 영양군 문화관광해설사로 부터 두들마을에 관한 해설을 듣고 있다.

 

 두들마을의 안내도

 

 조금 걸어가니 세심대가 나온다.

 

 낙기대와 세심대의 이야기 인데 낙기대에 관한 이야기가 눈에 띈다.
물질만능 시대에 선비들의 안빈낙도의 중요성을 이야기 해놓았다.

 

 낙기대와 관련있는 시비/굶주림도 즐겁다는 이야기가 돈이 없으면 차도 굴러가지 않는 현실에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스포터즈들의 일행들이 이동을 하고 있다.

 

 두들마을에는 여러채의 집이 있는데 몇 시간 동안 여기저기 둘러보니 사진을 촬영해 놓고 어딘지도 구별하는 것도 힘든다.

 

 처마에 있는 나무인데 이거 무슨 용도로 사용했는지 모르겠다. 신발 벗과 마루에 올라가는 신발받이 역할을 했을까?

 

 한옥체험 민박 집으로 들어가 본다.

 

 한옥으로 잘 꾸며져 있다. 가격은 여쭤보지 못했으며 아마 모텔 비용 보다는 좀 더 비싸지 않을까 싶다.

 

 음식 디미방 전시관을 둘러보기로 한다. 아마 이곳에 관련 자료가 많을 것 같다.

 

 관련 서적들이 눈에 띈다.

 

 음식디미방에 실린 음식들을 재현해 놓았는데 현재도 볼 수 있는 음식도 몇 가지 눈에 띄는데 재료들은 잘 모르겠다.

 

 실내의 모습/ 여기저기 좋은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원본을 한 번 읽어봤음 좋은데 유리관 안에 보관이 되어 있어 불가능하다.

 

장부인 안동장씨 국문실기도 보관되어 있다.

 

 

 

 후손인 '이돈' 선생님으로 부터 소개의 말을 들어본다.

 

[석천서당]/석계 이시명 선생의 이야기가 있다.

 

 

 석간 고택의 이야기 /작가 이문열 선생이 이곳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소개의 글도 있다.
이문열 선생은 부정기적으로 이곳에서 방문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일행들의 사진을 급히 찍는다고 다리가 조금 잘린 점 양해해 주시면 감사

 

 일행 중 한 분의 취재에 열중하고 있다.

 

 

두들책사랑/이곳에는 찻방과 이문열 선생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다. 쉬어가는 곳 같은 개념

 

두들책사랑으로 들어가면 이렇다.

 

이곳이 내겐 아주 중요한 집이다. 먹는 곳이다. 음식디미방 체험관이다. 체험도 하고 먹기도 하고...
우선 나는 먹는게 급하다.

 

실내의 모습/ 깔끔하고 정갈한 실내가 눈에 들어오며 한복 입으신 종손 며느리 되시는 분이 [장계향]할머니에 대한 설명을 하신다.

 

장계향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본다.

 

서빙을 담당하시는 분인데 인물이 예사롭지 않다.
나는 왜 이런데 신경이 하늘로 솟는지 모르겠다. 암튼 복장이 일반식당에서 볼 수 없는 복장으로 디자인에 상당히 신경을 쓴듯 하다.

 

스포터즈들의 역시 하는 일이 카메라 만지는 일 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로 통해
음식을 보고 있다.

 

처음 접해보는 음식이다. 잡채란다.
가운데 고기는 꿩고기라고 한다. 이렇게 나온 음식을 한 가지씩 먹는 것이 아니라 섞어서 먹는다고 한다.
이곳의 음식은 한꺼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한가지, 한가지 감칠나게 내 앞에 놓여진다.
맨날 된장찌게, 김치찌게만 접해온 나 로서는 조금씩 맛을 음미해 가며 천천히 음식감상해 가며 젓가락을 움직였다.

 

돼지고기 위에 마늘을 얹어 놓았다. 맛이 괜찮고 마늘과 돼지고기의 궁합을 이야기 하는듯 하다.

 

이거는 뭔지 모르겠다. 듣긴 들었는데.............

 

닭고기 인데 집에서 요리하는 맛 보다 물론 맛은 틀리다.

 

나중에 정식이 나오는데 여기서 제일 맛 있는 것이 간고등어 튀김이다.
두터운 살을 젓가락을 조금 떼어내 밥과 먹으니 밥도둑이다. 정말 맛 있는 고등어다. 안동에서 가져오는지 궁금했었다.
가격은 이렇게 나오는 것이 30,000원 이란다. 그리고 다른 메뉴의 자료는 손에 넣지 못했다.
더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를 통하면 되겠다.
# 음식디미방 홈페이지 http://dimibang.yyg.go.kr/


 

 감자떡 인가? 위에 진달래 꽃으로 장식을 했다. 왜 나는 건망증 증세가 심해지는 걸까? 이것도 듣기는 들었는데 잊어버렸다.

 

어지간히 배가 불러 먼저 밖으로 나왔다. 답답하기도 하고...
식사중에 자리를 먼저 떠는 것은 매너에 좀 어긋나지만 왠지 내겐 잘 맞지 않는 분위기라서 얼른 밖으로 나와 일회용 커피와
구름과자를 먹을 장소를 찾는다.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고 분위기는 무르익고 밖에서 창틀안으로 한 번 드려다 본다.

 

일행중 한 분이 한 컷 하는 장면/ 앞에 보이는 집이 음식체험하는 집이다.

 

두들책사랑방의 쉼터에서 운영진중의 한 분이 전화로 업무 보는 모습/ 수고 하셨습니다~

 

쉼터에는 이렇게 이문열씨의 책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작가와 부정기적으로 방문자와 만남의 장을 꾸리는 모양이다.

 

이문열씨의 책들/ 눈에 익은 제목들도 있다.

 

추억의 메모장들

 

참석자들의 회의가 잠시 있었다. 나도 이 시간에 간단한 인삿말을 했다.

 

청송으로 이동했다. 청송군청에서 조금 떨어진 곳의 청송 주왕산온천관광호텔에서 1박을 했다.

 

주왕산온천관광호텔의 식당/ 가격은 7,000원으로 알고 아침식사를 했다. 일반 결혼식 부페의 수준은 아니며 평범한 분위기의
부페였으며 가격대비 그럭저럭 괜찮은듯 했다.
그런데 구석에 왠 경고문이 보인다. [음식물 반출금지]!
 --->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우리사회의 상식과 규범들을 잘 지켜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