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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트레킹/국내여행

[경북 스포터즈 팸투어. 1] 201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찜닭,안동 벽화마을

스포터즈들이 벽화마을을 둘러보고 이동하고 있다.


2014년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경북 온라인 스포터즈의 팸투어의 일정으로 2014년 9월 27일(토)~28일(일)까지
상주,문경,예천, 안동으로 돌아다녔습니다. 경북 온라인 스포터즈의 역할은 경북 각 지역의 관광지,맛집, 볼거리 등
여러분야에 걸쳐 취재후 경북의 SNS 를 통해 홍보하는 일 입니다.
저는 좋은 이야기도 좋지만 개선해야 할 점도 가끔 양념으로 집어넣어 봅니다.


 

# 201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리는 축제로 한국의 탈춤 및 민속 공연과 세계 여러나라의 민속 공연을 주제로 하는
축제이다. 2007년부터 2009년(취소)까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되었으며
행사기간중에 안동민속축제도 같이 개최되는데 1971년부터 개최된 안동의 축제로 안동 지역에 전승되어 오는 민속 공연과 민속 놀이 등을 상연한다.

- 2014년 행사관련 홈페이지 http://www.maskdance.com/

 

# 안동 찜닭

 

많은 사람들이 안동찜닭을 안동의 전통음식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안동찜닭은 안동의 상인들이 시민들의 기호에 맞추어 저렴하면서도 맛있고 푸짐한 요리를 구상하다 만들어진 음식이다.
안동의 구시장에는 1970년대부터 생닭이나 튀김통닭을 주로 팔던 ‘통닭골목’이라는 곳이 있었다.

소비자들이 튀김통닭에 식상해하자 1970년대 중반부터는 튀김통닭에 다진 마늘을 듬뿍 버무려 맵고 칼칼한 맛을 내는 마늘통닭을 개발하여 팔기 시작했다.
마늘통닭은 한때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지만, 다시 새로운 맛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1980년대에 새롭게 찜닭을 개발하게 되었다.

찜닭은 쉽게 말하면 갈비찜 양념에 당면과 각종 채소를 넣어 물기가 약간 있게 조리한 퓨전음식이라 할 수 있다.
종래의 닭요리들이 닭 한 마리의 양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에 비해 찜닭은 닭과 당면, 채소가 어우러져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먹고 남은 국물에 밥까지 비벼 먹을 수 있어 술안주뿐만 아니라 밥반찬, 간식, 찌개 등 여러 용도로 먹을 수 있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지역 주민들의 입맛에 딱 맞는 맛으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게 되자,
점차 찜닭 요리를 취급하는 업소가 늘어나게 되었으며, ‘통닭골목’은 ‘찜닭골목’으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
2000년 이후부터는 각종 매스컴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명실공히 안동의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출처]안동디지털 문화대전  http://andong.grandculture.net/

 

#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신세동 동부초등학교와 성진골 일대에 형성된 벽화마을로서

2009년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안동대 미대 학생들이 동네 구석구석 골목에 벽화를 그리면서 생겨났다고 한다.
 

 


 
경상북도청에서 주관하고 경북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경북관광 스포터즈의 팸투어 일정이 나왔다.
 경북관광 스포터즈의 역할은 처음에 파워 블로그급을 운영하는 블로거들, 그리고 인터넷 홍보에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공개 모집을 해서 경상북도내의 관광지, 맛집 등 관광의 소재들을 개발, 발굴해서 홍보하는 사람들이다.

 

나도 별것 아니지만 2014년 봄에 공개모집에 합격후 내가 사는 울진을 시간이 날때마다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동안의 활동이 미흡해서 늘 미안했는데 10월, 관광의 달을 맞아 팸투어 한다고 해서 참석하게 되었다.

 

1박 2일로 진행되었는데

일정은

● 첫째날 : 201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안동찜닭,안동 벽화마을--> 예천으로 이동--->예천 회룡포, 삼강주막

 첫째날 숙식: 문경의STX 리조트

 둘째날: 문경의 자전거 열차--> 석탄박물관--> 문경으로 이동--> 상주 시의 전서에서 중식-->상주 경천대 

 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일정을 위해 많은 정성과 노력을 다한 진행팀들과 경북 관광공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늘 주말에 산에만 다녔는데 경북 내륙지방의 몇 군데의 투어를 할 기회가 생겨 개인적으로 영광이였고 하루전에 1박 2일의 여행
준비를 했다.
세면도구와 갈아 입을 옷가지 등, 그리고 카메라를 챙겨 아침에 출발을 했다.
울진에서 안동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의 길이 있다.

하나는 영덕으로 가는 길, 그리고 하나는 봉화, 영주방면.
봉화 영주방면의 길을 택했다. 아침을 걸러 불영사 계곡의 전망대에서 파는 감자떡과 커피 한 잔 그리고 담배 한 모금.
가을아침,  이 분위기에 취해보고 싶어 일부러 봉화 가는 길 36번도로를
택해 차를 몰았다.

 

돌아오는 길을 편하게 하기위해 안동 터미널에 차를 세우고 택시를 타고 안동국제탈춤 축제장으로 향했다.



# 201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오전이라 그런지 몰라도 행사장에 별로 사람들이 없다.

오랜 역사를 가진 탈춤축제라서 볼거리도 꽤나 많을 것으로 예상을 하고 축제장으로 들어섰다.
아직은 축제 초기라서 그런지 축제의 분위기는 별로 나지 않으며 이것 저것 부스마다 준비가 바쁘다.
시간이 별로 없어 축제장에 오래 머물수 없어 빠른 발걸음으로 이곳저곳 둘러본다.
울진군의 축제장과 별반 다를 것 없는 부스별의 축제 소재들.
탈춤과 관련이 있는 몇 가지 것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아이들을 위한 탈춤 만들어 보기 체험과 하회별신굿 놀이가 특히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다가왔다.

축제의 역사가 꽤나 오래되서 그런지 전체적인 축제장의 배치도와 세심한 운영이 몇 가지 눈에 띈다.
별신굿놀이장에는 입장을 조금 늦게해서 클라이막스 공연을 보지 못해 못내 아쉽다.

시간을 갖고 이곳저곳 둘러보지 못한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일행과 같이 스케줄에 따라 움직여야 하기에 또 다시
안동 구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개인적으로 느낀 것은 대한민국의 지자체별로 열리는 축제가 너무 난립해 있다는 것이다.
축제도 축제 다워야 겠고 그냥 전시행정이나 소모성의 축제 개최와 기획은 우리들이 경계해야 할 부문이 아닐까 싶다.

또한 축제 이름에 걸맞게 소재 개발에 게을리 하지말며 축제 이름에 맞는 소재의 중심으로 축제의 질을 높여
나가야 한다.
나는 지방마다 경쟁력과 놀기위한 축제는 전부 정리를 하고 대한민국 전체를 통털어 7-8개를 집중 육성하면 어떻까 싶다.
경쟁력 없는 대학을 정리하듯 그렇게 정리했음 하는 바램이다.
 
 

# 안동 찜닭


닭고기는 많이 먹어봤는데 안동찜닭을 맛보기는 처음이다.
8년전쯤 나는 토종닭 농장을 했었다. 산에다 토종닭을 방목해서 약 700수 정도의 닭을 키워봤다.
자연부화도 해보고 정말 스트레스 없는 닭을 재배했고 달걀도 최고였다.

지금은 연세가 지긋한 일흔이 넘은 누님이 극찬을 한 달걀을 낳는 그런 닭을 키워봤다.
조류독감으로 인해 양계사업도 막을 내렸다. 그리고 다시는 닭을 키우지 않기로 했고 지금도 닭 고기를 먹을 때면
그때의 시절을 생각도 하고 닭의 육질도 알아 맞춰 보고 그런다.

조리해 나오는 닭의 품질은 잘 구별이 되지 않는다.
닭의 재배환경이 어떤지 어떻게 닭고기가 출하가 되는지 투명하게 알지 못하는 실정에서 닭을 키워본 나의 입장으로서는
식당주인의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다.
나는 세상살이에 이것저것 따지는 성격이 아니다.

등산을 하다 여름철, 목이 마를땐 계곡물도 벌꺽벌꺽 마시는 편이고 바쁠땐 구멍난 양말도 신고 다니고 식당에 들려 반찬의 질이
떨어져도 군말없이 먹는 편이라서 안동찜닭을 먹으며 고기의 질 까지는 면밀히 분석(?) 하지는 않았다.

어쨋든 찜닭 안에 들어가 있는 많은 양념과 보양재료들( 인삼, 은행, 밤, 대추 등)과 섞여 있는 닭고기의 맛은 괜찮은 편이였다.
값도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였고.
다만 밑반찬의 가지수가 한 가지 정도 더 있었으면 했다.

 

#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담벼락에 벽화가 그려지기 시작한 것도 얼마되지 않는 세월인것 같다.
몇 년전 부터 바람이 불기 시작해서 울진에서도 담벼락에 벽화를 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안동 신세동의 벽화마을에 갔었다.

벽화마을 이라고 해서 마을 전체가 벽화 그림으로 단장을 해둔 것으로 생각하고 현장에 들렸더니 그렇게 많은 벽화는 없었다.
신세동 마을이 원래 달동네 같은 마을 같았다.

그런 마을에 벽화과 더불어 마을 꾸밈 사업이 들어서고...대학생들이 그림을 그려 마을이 완성된듯 하다.

유래를 찾아보니 처음에는 대학생들이 순수한 목적으로 그린듯 했는데 마을사업 단위로 안동시에서 개발을 한 것 같다.

늘 이런 사업들은 초심은 좋은데
어떤 사업자는 별것 아닌 아이디어로 국가사업비를 따내고 그리고 처음에는 페인트 색깔로 이쁜 것 같지만 세월이 흘러갈수록
추가 사업비가 없을 때는 사업자체는 시들시들 해지고....진행했던 사업는 실패하고 몰골로 변해가는 것을 많이 본다.

안동 신세동 벽화마을 또한 위쪽으로는 벌써 페이트 칠이 벗겨지고 오래된 담장의 성격상 페이트 칠이 일어나는 현상도
많이 목격이 된다.
꾸준한 투자와 관리 없이는 처음에는 좋은 사업 같지만 이렇게 변해간다.
이렇게 되면 처음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나, 주민들..관광객 모두가 피곤해 지는 현상도 생기고 그렇다.
많은 지역, 그리고 우리 사회의 많은 부문에서 이런 현상이 목격된다.

 

 

 

울진에서 출발해서 경북 내륙지방의 몇 군데를 다녔다.

일정이 상당히 빡빡했지만 좋은 여행이라서 정성스럽게 발걸음을 옮겨다녔다.

 

탈춤 축제장 밖의 거리에 걸린 베너광고대와 화분/ 꽃의 색깔과 깃발이 가을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데 깃발의 색감이 어쩐지
가벼운 것 같다. 조금 가을 분위기의 톤으로 디자인 했음 어떨까 싶다.

 

입구의 에드벌룬과 기와가 잘 조화가 된다.

 

아이가 타는 놀이기구 인데 파란 가을하늘과 너무 조화로워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예쁜 여성들도 많이 왔다. 촬영미숙으로 인해 다리가 잘려 모델되신 분들에 죄송한 마음~!!^^

 

풍선은 늘 희망을 의미하는 것 같다.
어디에 있든 기분을 좋게하는 풍선이다.

 

안동고등어. 생선중에 내가 좋아하는 고등어!
구이를 하는데 잠시 들려 한 마리 구워서 공기밥으로 배를 채우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노릿노릿 정말 보기만 해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생돼지 한 마리....
굿판인데 생돼지를 저렇게 제상에 올려둔 것도 보기 힘든 광경이다.

 

탈춤 만들기 체험인데 괜찮은 프로그램 같다.

 

부스를 살피다 내 눈에 들어오는 문구.
한참을 서서 정독을 하며 내 마음과 맞추어 본다.
세상의 모든 것을 내 것으로 맞추기를 원했고 지금도 원하는 나.
뭔가 짧은 문구에서 내가 배울 점을 찾아본다. 한참을 서 있었는데 부스 운영자가 되래 나를 쳐다본다.
"혹시 나에게 자기를 맞추려 하는 것은 아닐까?"
일정만 아니면 더 있고 싶은데....일행을 찾아 발길을 다른데로 돌렸다.

 

행사장

 

아~~ 울진군기가 보인다.
반갑다. 내 고향 울진군의 군기. 역시 고향사랑은 밖에 나오면 더 진해지는가 보다.

 

탈출축제를 상징하는 대형 탈.
탈 ! 우리 사회에도 탈을 쓰고 사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앞에서는 웃음, 뒤에서는 남의 욕. 탈이 의미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
역시 가을에는 고동색의 톤들이 어울릴 것 같다.

걸을 걷다가 정말 보는 것 만으로 재미있는 광경이다.
로봇이 사람을 끌고 간다. 엑셀레이트를 밟으면 로봇이 움직이며 사람을 끌고 간다. 사진에 나온 두 여성은 배꼽을 잡고 웃는다.
오른쪽의 여성은 눈물까지 흘리며 웃고 있다. 가만 보았는데 정말 눈에 눈물이 찔끔찔끔 날 정도로 웃고 있었으며
보는 나도  정말 많이 웃었다. 뒤뚱뒤뚱 가는 로봇도 웃기고....

현수막을 거꾸로 보았다.
탈을 뒤집어 쓰면 이렇게 보일까?

 

별신굿 놀이장 이다. 대체로 사람들이 많았으며 나는 입장을 늦게해서 불행히도 별신굿을 보지 못했다.
공연은 외국인들의 탈춤 공연을 보고 있는 모습이다.

 

무슨 주제를 가지고 공연을 하는 것 같은데 팜플렛을 드려다 보지 못했다.

 

 

외국의 탈은 이런 탈도 있는 모양이다.

 

작은 탈 모형을 만들어 판매를 한다.
작은 모습에 이쁘기는 한데 대체로 이렇게 축제장에 나오면 값이 조금 비싼게 흠이다. 가격은 물어보지 못했다.

 

 

축제장의 모습

 

행사장 외곽에 이렇게 탈을 걸어두었다.

 

탈춤 행사장을 나와 안동 구시장으로 향한다.
안동찜닭을 맛보러 간다.

 

입구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깔끔하다.
며칠전에 중앙일보 신문기사에 국내 향토시장의 문제점을 시리즈로 기고된 글을 보았는데 그 기사 중에 국내 몇 몇 성공한 향토시장이 소개가 되었는데 그 중에 한 곳은 향토시장의 매장을 정결함을 강조했었다.
이곳을 보니 그 기사가 연상이 된다.

 

정리가 잘 된 모습

 

 

한쪽에 찜닭을 파는 식당들이 늘어져 있었다.
맛은 고만고만 할 것 같은 느낌이였고 암튼 예약을 해둔 식당으로 들어갔다. 벌써 배가 고프다.

 

보시다시피 먹음직 스럽다.
중 25,000원, 대 38,000원이다. 이 접시는 대(大)이다.
4명이서 공기밥과 같이 먹으니 내 배의 양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 같은데 암튼 양과 맛은 괜찮다.

 

고기 한 도막을 집어본다.

 

젓가락으로 헤집어보니 대추, 밤, 인삼, 은행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다.

 

벽화마을로 이동을 했다.

 

벽화마을 입구에 조그만 카페가 있는데 실내에는 내가 들어가면 꽉 찰 공간인데 실내장식이 아기자기하다.

 

들어가 봤다.
메모지가 여러장 붙어 있는데 무슨 이야기들이 있을까 하고 드려다 보았다.
많은 분들이 추억을 만들었다.

 

펜탁스 카메라~!

카메라 업계에서는 알아주었던 펜탁스.
요즘도 펜탁스 카메라는 알아주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펜탁스 똑딱이 중고 카메라를 조준하고 있다.

 

눈길이 가는 벽화.
지붕에 연결된 물받이의 물통을 그대로 두고 벽화를 그렸다.
순간 스쳐지나가는 생각~!
" 세상에 새 것이라 전부 좋은 것은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다.
있는 그대로 조금만 아이디어를 쓰면 이렇게 분위기 좋은 것들이 연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보는 작품이다.
내 주위에는 뭐가 있을까?

 

안으로 한참을 들어가니 집집마다 벽화를 그려두었다.

 

재미있는 벽화이다. 집의 생김새와 잘 조화롭게 그린 벽화이다.

 

세월이 흘러...벽화도 나이는 먹었다.
시멘트 바닥에 물감을 뭍혀 그렸는데 시멘트가 워낙 오래된 것이라 물감이 오래갈리 없을 것이며

 

 

달동네 같은 골목길을 걸어올라갔다.

 

행복은 늘 이런 달동네에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 달동네에 살면 행복은 또 다른 곳에 있다는 것을
몇 개월만 살면 그렇게 변해가는 인간의 마음.

 

 

골목길을 따라 벽화가 많이 그려져 있으며 일행들이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다.

 

 

진행되었던 사업에 관한 이야기들.
처음에는 이런 계획으로 진행되었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면 역시 예산이다.
예산과 관심이 없으면 초심의 마음과 계획들은 모두 물거품이 되는 것들이 우리들 주변에 많으며 그런 중 알면서 감언이설로 또 그런 길을 가는 사람들과 그 말들에 귀를 귀우려 미래를 보지 못하고 가는 또 다른 사람들도 있다.
부지기수이다. 이런 사람들 중에 사회적으로 이름이 있는 사람도 있는 경우도 봤다.

 

 

화투장이다.
그리고 재래식의 낡은 화장실.
화투장과 낡은 화장실과의 관계는 뭘까? 작가의 의도를 짐작해 본다.

 

나오는 길에 먼 곳으로 보이는 큰 벽화를 본다.
저 그림은 건물 주인집 가족 사진 같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