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의 3일차!.
해외에서의 돈의 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제일 빨리 감을 잡는 방법을 두 가지 알려드린다. 1. 햄버그를 사본다. ( 현지에서의 햄버그 가격이 한국돈으로 환산해서 10,000원이고 한국에서 비슷한 햄버그의 가격이 5,000원 이라면
2. 콜라를 사본다. 이 측정방법은 햄버그 가격의 측정 방법 보다 정확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그래도 유용할듯)
1,2의 방법을 실제로 현지에서 체험을 해보면 그 나라의 물가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을 할 수 있다.
스위스 산악지대의 융프라우의 등반은 평소에 꿈꿔왔지만 이렇게 산악열차로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흥미롭고 가슴 설레는 일이였다. 유럽의 지붕~! 포토존이 따로 필요없는 그런 국가였다. 단지 물가가 상당외로 상당히 비싸다는 흠. 각오는 해야한다. 스위스 여행에서 자제해야 할 부문은 역시 돈의 씀씀이다. 한국처럼 돈을 지출하면 감당하지 못한다. 열차비용, 비행기 비용 등 여러부문에서 그렇다. 낙농국가라서 우유와 우유가공품 부문의 가격은 그렇게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데 암튼 다른 여러분야에서 물가가 비싸다. 나중에 혼자 단독여행을 하면서 스위스를 관광하는 독일인에게 물어봤더니 그들 역시 비싸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물가가 비싸면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건비를 어떨까? 역시 알아봤다. 인건비도 상당히 비싸다. 많이 벌어 비싼 물가를 감당하는 것이다. 언제 다시 오면 그 길을 따라 마음껏 걷고 싶었다.( 나중에 결국 나 혼자 스위스 리기산 부근을 등산을 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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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프라우 주변지도/한국에 올때 지도 한 장을 들고와 스캔해서 올려본다.
스위스로 가기전 이 지도를 보니 어디가 어딘지 감이 잘 오지않았는데 한 번 가보고 스위스에서 나름대로 몇 번 트레킹을 해보니
대충은 감이온다.
기차가 올라가는 융프라우 정상까지의 트레킹 코스는 불가능하고, 빨간 점선이 있는 곳 까지 트레킹한 다음 그곳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것이 답 일 것 같은데 그렇게 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고, 점선이 시작되는 곳 까지 몇몇 트레킹 족들이 오르는 광경을 보았다.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닐듯 하다.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열차를 탄다.
▲주변의 관광지 안내간판/ 새벽이라 사람들이 별로 붐비지 않는다.
▲역사 주변의 광장의 새벽모습
▲역시 스위스는 시계의 나라라서 군데군데 시계의 광고들이 눈에 띈다.
▲역사 주변에 융프루우에 관한 안내지도가 있어 드려다 보았다.
▲융프라우의 맨꼭대기에 있는 휴게소
▲열차의 티켓이다.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우 정상까지 가기위해 중간에 여러번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여기까지는 일반열차이고 여기서 부터는 레일이 세개 달린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간다.
▲열차에서 본 융프라우 아래 동네는 마냥 평화스럽기만 하다.
유럽은 특히 야외식당 문화가 아주 발달이 되어있다.
▲열차를 타고 올라가면서 본 아래 마을. 멀리서 본 마을 풍경은 달력에서 본 스위스 풍경 그대로 이다.
▲역에서 잠시 내려 레일을 보았다. 일반 기차의 레인과 다르게 가운데 톱니 형태의 레일이 하나 더 있는데 이 톱날 형태의 레일을 기차를 정상까지 끌고 올라간다. 열차의 길이도 일반열차 보다는 작다.
▲산악열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 이렇게 멀리 달력에서나 봤던 가정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열차를 타고 올라가는 도중에 행글라이드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산악열차를 처음 타보는 사람들은 연신 창을 통해 사진촬영에 열을 올린다.
나도 그렇고.
쭉~ 올라가다 눈덮힌 산을 보자마자 전부가 탄성을 지른다. 감격적인 광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올라가는 도중에 군데군데 보이는 평화스런 광경
▲열차의 속도는 빠르지 않다.
산 중턱에 도달하면 열차가 구름위로 올라간다. 눈 아래로 구름이 보이고...
배경으론 눈 덮힌 산이 보인다. 이런 광경을 처음보는 나 자신도 감격적이였다.
▲창 밖으로 트레킹하는 사람들도 보이고 나도 한 번 저 길을 걸어봤으면 생각이 든다.
▲오른쪽 아래에 또 다른 열차가 보인다. 산악열차는 어느 구간에서 부터는 단선이다. 한 대가 올라가고 정류장에 대기했던 다른 열차가 움직이고 그런다. 고산지대라서 어느듯 초록색 들판이 황색으로 물들어 간다.
▲한 대의 열차가 올라가고 내려가고...
▲산으로 길이 나있다. 오늘쪽에 보이는 집은 일반 가정집이 아니라 농장 운영을 위한 자재창고 혹은 우사 같다.
▲해발이 높아지고 먼 산으로는 빙하가 보인다.
▲구름이 눈 아래에 펼쳐지고 고산지대의 수림들이 눈에 띈다.
▲볼수록 아름다운 광경이다. 구름아래에 마을이 있다.
▲고산지대의 식물들.
▲구름 아래에 보이는 스위스의 전형적인 마을들
▲구름 아래의 전형적인 마을들
▲열차를 타고가며 아래를 보니 역시 트레킹을 즐기는 남녀가 보인다.
▲빙하지역/ 한 눈으로 봐서도 지구의 온난화로 인해 눈이 자꾸 녹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눈여겨 본 것은 스위스 산악 지대의 이정표이다.
'융프라우'도 그렇고 '리기산'도 그렇고 스위스의 거의 모든 트레킹로의 안내판의 규격과 디자인이 동일하다는 것에 놀랐다.
특이한 것은 거리표시가 없다. 단지 시간만 표기되어 있는 점이 이상하다.
등산의 거리는 사람마다 남녀노소 가는 시간이 모두 틀리는데 어디를 기준으로 시간만 표시를 해둔 것인지 이해가 잘 안된다.
성인 남녀기준?
암튼 나중에 스위스의 다른 지역에의 몇 군데를 트레킹 하면서도 느낀 것은 이런 똑 같은 디자인의 이정표들의 세워져 있다.
▲이곳이 '융프라우' 정상으로 가는 열차역의 마지막 역이다.
열차를 갈아탄다. 스위스는 옛부터 시계로서 유명한 나라이고 체인계통에서의 기술력이 대단하다는 소리를 들어 사고의 위험에서는
안전한듯 하다.
▲어느 외국인들의 기념촬영의 모습
▲ 마지막 열차 갈아타는 역에서 본 어느 관광객/ 여유로움이 보인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촬영에 열을 올린다.
▲동굴 속으로 달리는 열차이며 이 동굴을 지나면 융프라우 정상 부근에 도착을 하게 된다.
동굴을 통과하는 역은 두 개 있는데 "아이거"와 "뮌히"라는 거대한 바위산을 7km 구간에 걸쳐 뚫여놓았다..
그 사이에 두번의 전망대가 있는데, 첫번째 전망대는 "아이거반트"이고, 두번째 전망대가 "아이스메어"이다.
여기 역에서 내려서 한 개의 전망대가 있다.
▲동굴을 구성하는 있는 암석을 분석해 놓은 설명이다.
▲전망대에서 서서 밖을 내다본다.
▲전망대를 통해 융프라우 주변의 산맥들을 본다.
▲ 독일어와 영어로 표기되어 있는 융프라우 열차의 첫창시자 A. Guyer-Zeller의 흉상
A. Guyer-Zeller
1839-1899
Initiator of the Jungfrau
railway
▲ 융프아우요흐에 가기전의 얼음터널/ 실내의 온도가 그렇게 낮지 않고 아래를 보니 미끄럽지도 않다.
얼음으로 만든 조각물들이 세워져 있다.
▲얼음궁전 들어간다. 실내온도는 그렇게 낮지 않다.
▲얼음 터널
▲융프라우로 올라가는 암석 터널을 뚫는데 공을 세운 사람들의 이름을 새겨 놓았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터널에는 이렇게 그 당신의 공사 장면들을 전시해 놓았다. 그 당시에는 장비 등 여러가지로 열악했을텐데...
▲삽과 괭이가 그 당시의 장비이다.
무한의 목표를 향한 인간의 불굴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사진이다.
▲동화책에서나 볼 수 있는 인형들로 융프라우의 모습들을 만들어 놓았다.
▲정상에 있는 휴게소의 내부/ 과일 가격은 1.5 스위스 프랑이다. 스위스의 화폐는 유로화가 아니다. 독자적인 화폐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통용되는 유로화 보다 화폐의 가치보다 높다.
1.5CHF(스위스 프랑)=1,700원 정도이다. 위의 사진 과일전체가 그렇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한 개가 그렇고
바나나는 2.0CHF=2,258원
스위스 프랑과 유로화의 환율은 대충( 환율은 매일 조금씩 바뀐다.)
1EUR(유로)= 1,228원
1CHF(스위스 프랑)=1,129원
▲융프라우의 마지막 휴게소이다. 이 휴게소 밖을 나서면 바로 정상 아래이다. 눈 덮힌 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마지막 휴게소에서의 컵라면은 인상적이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까닭에 컵라면을 비치해 놓고 있는데 가격이 상당히 비싼 것으로 기억이 된다. 한국에서 유럽으로 갈때는 컵라면과 고추장 등을 챙겨서 가면 좋다.
나는 다행이 일행 중의 한 분으로 부터 컵라면 한 개 선물 받았다. 역시 맛은 최고~~!!
▲고급 식당이 있는데 들어갈 수 없다. 삐쭉 열린 문틈으로 카메라를 넣어본다.
▲스포츠 용품 판매장이다. 이것 저것 둘러본다. 역시 한국에서 비싼 옷은 여기서도 비싸다.
스위스에서의 물가는 상상을 초월한다. 가급적 눈 쇼핑을 즐기면 좋을듯 하다.
▲융프라우/ 높이가 4,158m .내가 자주 갔던 설악산 대청봉의 높이가 1,700 고지이니 두 배가 넘는 높이다.
9월말의 이곳은 온도는 그렇게 낮지 않았다. 그냥 춥다할 정도이고 칼바람은 없었다.
주변의 눈 덮힌 스위스의 전형적인 산을 감상할 수 있고 그것도 운이 좋아야 주변의 풍경을 볼 수 있다.
1년의 대부분은 안개도 덮힌다고 한다. 3대가 아니라 5-6대를 걸쳐 덕을 쌓아야 볼 수 있을까?
국내의 지리산 천왕봉은 3대가 덕을 쌓아야 구름없는 정상을 볼 수 있다고 해서...
▲멀리 빙하는 가로질러 가는 두 사람을 본다.
▲융프라우 아래의 빙하지대이다.
빙하가 녹으면 계곡으로 변하니 대단한 규모의 빙하이다. 이곳에서 독일 남부에 까지 뻗혀 있다고 한다.
▲융프라우 정상 아래에서 볼 수 있는 산은 두 개이다.
사진에서의 왼쪽(사진에는 안보임)이 융프라우, 그리고 오른쪽이 Monch 봉우리이다.
▲융프라우 정상 바로 아래 시설물이 있는데 용도가 뭔지 모르겠다 . 여기도 사람들이 올라갈 수 있는지 모르겠다.
▲융프라우 마지막 휴게소에서 왼쪽 집의 문으로 나오고 들어온다. 가운데는 빙하지대이다.
▲이름모를 알프스 산맥의 산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 정말 장관이다.
▲스위스 국기를 잡고 인증샷을 날린다.
국내에서 신던 등산화를 무게 관계로 갖고 오지 못했고 일정이 바빠 사무실에서 신던 운동화를 그대로 신고 출국했었다.
역시 해외여행의 불편함은 여행 준비와 비례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융프라우 정상 아래에서의 관광객들
안개가 없으면 그야말로 장관이다.
▲하산해서 마을을 둘러본다.
▲융프라우 아래의 '인터라켄' 정도 되는 것 같다. 평화스런 마을이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섞여 있다.
▲마을에서 '아나바다' 장터가 열리는 것 같아 둘러보았다. 탐나는 물건도 많고...
▲이 종들은 스위스 목장에서 키우는 소의 목에 거는 종이다.
소의 분실을 우려해 목에 큰 종을 달아놓는데 소의 입장에서는 무게땜에 고욕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실제로 소 목에 걸린 종의 소리를 들어봤는데 예상외로 소리가 크다.
▲무슨 꽃일까?
역시 나는 꽃과 여자에 대해서 모르는게 너무 많다.
마을로 내려와서.
▲주위의 한인식당에서 한국식 밥을 먹었다.
▲설렁탕이다. 오랫만에 한국식으로 밥을 먹는데 고기의 나라라서 그런지 설렁탕의 농도가 엄청 진하다.
▲스위스 한국식당에서 파는 한국식의 가격이다.
비빔밥이 18CHF= 20,000원 정도의 가격이다. 국내의 가격과 비교를 통해 현지 물가는 가름해 볼 수 있다.
▲스위스 융프라우에서 이탈리아로 갔다. 밀라노에 위치한 아케이드형 쇼핑센터에 들렸는데 그 규모에 놀랐다.
지붕을 한 번 쳐다보았다.
▲밀라노에 위치한 아케이드형 쇼핑센터
▲쇼윈도우에 있는 핸드백의 장식이 너무 예술적이라서 한 컷 눌러봤다.
▲ 밀라노 성당
밀라노 대성당은 1386년 밀라노의 영주 잔 갈레아초 비스콘티의 의견에 따라 대주교 안토니오 디 사루초가 기공하였다고 한다.
프랑스나 독일의 대성당에 필적할 만한 것을 조영하기 위해 본국 외에 독일과 프랑스의 건축가를 참가시켰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성당 건축 가운데 알프스 이북의 고딕적 요소가 가장 짙다고 한다.
레오나르도 디 세르 피에로 다 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1452년 4월 15일 ~ 1519년 5월 2일)는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조각가, 발명가, 건축가, 기술자, 해부학자, 식물학자, 도시 계획가, 천문학자, 지리학자, 음악가였다. 그는 호기심이 많고 창조적인 인간이었으며, 어려서부터 인상 깊은 사물, 관찰한 것, 착상 등을 즉시 스케치하였다고 한다.
길가 어딘가에 동상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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