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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트레킹/해외(유럽)

알비노의 유럽여행 11일차( 2015년 10월 6일)/스위스 루체른호수,Brunnen 시내투어



 


알비노의 유럽여행 11일차( 2015년 10월 6일)/스위스 루체른호수,Brunnen 시내투어

리기산 정상을 밟지는 못했다.
처음 올라가 보는 스위스 산이라 그런지 거리 감각과 지형에 대한 무지로 인해 오를 때는 리기산 정상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았는데 산에 들어가니 그게 아니다.
풀밭과 산의 모습들은 멀리서 봐서는 영화의 한 장면인데 올라보니 역시 산은 산이다.

루체른 호수는 ' 피어 발트 슈테터 호수 '로도 부른다.
빙하 작용에 의해 생성된 호수이며 시의 이름을 따서 '루체른 호수'라고도 하며 리기산 정상 부근에서 보면 주변의 전형적인 스위스의 풍경과 더불어 풍경이 상당히 뛰어나다. 우리가 달력에서 흔히 보는 스위스의 풍경 그대로이다.

루체른 호수를 보기 위해 누님과 서둘러 정상 부근에서 내려온다. 호수의 크기가 바다만큼 넓으며 호수와 주변의 집들이 조화롭다.
리기산으로 오르며 스위스에 며칠 묵으며 오랜 기간은 아니라도 6개월만 이곳에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자꾸든다.
그런데 국내에서 내가 먹고 살기 위한 일들은 어떻게 하는가 하는 생각과 함께 갑자기 머리가 복잡해진다.
아~ 20대만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모든 분야에서 선택이 폭이 그렇게 넓지 않다.
취미도 그렇고 직업도 그렇고 나이는 먹는다는 것이 이런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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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른 호수 :

이 호수의 서쪽 끝에 있는 루체른 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호수는 경사가 가파른 석회암 산들 사이의 높이 434m 지점에 절경을 이루며 자리잡고 있는데, 이 산들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북쪽의 리기 산과 서쪽의 피라투스 산이다. 호수 면적은 114㎢로 길이 약 39㎞, 최대 너비 3㎞, 최대 수심 214m이다. 큰 갑(岬)들인 서쪽의 호르브, 남쪽의 뷔르겐스톡, 북쪽의 마겐호른, 남쪽의 세리스베르크가 호수 안으로 튀어 나와 있어 호수 모양을 불규칙하게 만든다. 로이스 강이 남동쪽의 프뢰렌 근처에서 이 호수로 흘러 들어갔다가 루체른 시에서 빠져 나간다. 또 북동쪽에서 무오타 강, 남쪽에서 엔겔베르게르아·자르네어아 강들이 호수로 유입된다. 루체른 호는 측면에 있는 2개 호수와 함께 4개의 주요호수로 이루어졌다. 이 호수들은 빙하작용에 의해 생성되었던 4개의 골짜기들로 지형학적으로 뚜렷이 구분되며 좁고 꼬불꼬불한 수로에 의해서만 연결된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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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체른 호수는 주변의 리기산과 또 다른 산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가까이 가서 물의 오염도 거의 없는 수준이다. 주변의 빙하가 녹은 물이 고여 만들어진 호수라 그런지 물의 양도 많고 깨끗했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위를 달리며 보는 주변의 전형적인 스위스의 집들과 풍경은 달력 속에서 매번 접하는 그런 풍경 그대로 이다.

 스위스 라는 국가는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한국처럼 포토존이 따로 필요없는 그런 국가 같았다.

 보이는데로 사진을 찍으면 모두가 아름답게 보인다.

 잘 사는 나라라서 그런지 많은 곳에 별장 같은 것이 눈에 띈다. 현지에 사는 누님께 물어봤더니 집값이 상상을 초월한다.

 호수위를 유람선으로 건너 '브룬넨'의 시내로 들어가 본다.


  강 위에 나무로 만든 다리가 인상적이다. 네온사인이 강 위를 비추고 사람들이 오고가며 이곳에서 빵도 사먹고 이국에서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다.




 


유람선의 가격표이다. CHF 는 스위스의 화폐단위이며 1CHF는 환율의 변동에 따라 다소 가격의 차이가 있지만 1,200원 정도이다.

'Neue Angebote' 는 '새로 내놓은 상품'이라는 뜻이다. Tag 는 '날' 이라는 뜻. 한꺼번에 2일,3일 등의 티켓을 끊을 수 있다.




유람선 위에서 주변의 집들을 본다. 산 위에 집들의 가격은 어마어마 하다고 한다.





위에 스위스 국기를 그려놓았다.






유람선의 모습















부자간의 모습이 보기에 좋아 한 컷










배 위에서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는 재미도 상당하다.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풍경을 감상하는 것이 좋은 모양이다.





'필라투스 Pilatus' (2,132m)산 이다. 버킷 리스트(사람이 죽기전에 꼭 봐야하는 것의 목록)에 올라갈 정도로 유명한 스위스의 산이다. 루체른 호숫가의 아름다운 마을과 집들을 둘러볼 수 있는 최고의 여행코스이며 맑은 날에는  주변의 아름다운 알프스 산맥의 여러 봉우리들을 관망할 수 있다고 한다. 상당히 우람하다.





1)'세월호' 생각이 나서 배의 안전장치를 한 번 둘러본다.

2) 두껑을 열어보니 안전조끼가 비치되어 있고 자물쇠는 없다. 한국은 가끔 시설은 구비해 두고 자물쇠를 채워놓는 무식도 연출하는 곳도 있다.  하기사 자물쇠가 없으면 집에 호수나 바다가 있는지 집어가는 사람이 있는 국내의 상황이다.





1) 재털이도 있고

2) 실내 레스토랑을 둘러봤는데 역시 먹고 사람들과 대화하는 모습은 유럽에 많이 보는 풍경이다.





호수 위에 조그만 섬위의 집을 본다. 별장 같기도 하다.






보트를 타는 사람들.






 필라투스 산과 주변의 풍경
























 배에서 내려 한참을 가다는데 밤이 보인다. 한국밤과 같은 밤인데 내가 사는 울진의 시골에서 보는 밤 보다는 모양이 좀 느끼하게 생긴 것 같다.






▲빵집에 들려 이것저것 둘러본다.






쵸코렛도 반지르르르르 윤기가 난다.












나무로 만든 다리 '카펠교' 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1333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물 밑의 나무는 썩을 것 같은데 매번 리모델링을 하나 보다.












'카펠교'와 주변의 풍경






거리의 광고판이 유달라서 한 컷 찍었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들의 자전거 보관소





해외의 물가를 알아보려면 그 나라의 행버그의 가격과 콜라의 가격을 보면 현지의 물가를 대충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햄햄버그와 콜라 한 잔의 가격이 약 15CHF ( 18,000원 정도) 이면 한국과 비교해서 어떤지 모르겠다. 나는 잘 먹지 않아 모르겠는데 좀 비싼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