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침 하이델베르그에서 선거유세가 한창이다. 지방의회 의원들을 뽑는 모양이다. 선거는 어딜가나 거의 비슷한 것 같다.
영어로 하면 좀 알아 먹겠는데 여긴 독일이다. 뒤편으로는 하이델베르그 성과 그리고 성모님상이 보인다.
이번 단체여행의 마직막 날이다. 오스트리아에서 독일 하이델베르그로 넘어왔다. 눈 덮힌 산악지대를 넘어 장장 5시간을 걸려 버스를 타고 독일 하이델베르그로 왔다. 하이델베르는 내겐 추억어린 도시이다. 난 일단 프랑크프루트까지 일행과 갔다가 16일간의 개인 여행계획이 있어 그때 이곳을 다시 상세히 보기로 계획했었다. 하이델베르그 도시 또한 유럽의 여타 도시처럼 광장문화가 무척 발달되어 있다. 그냥 가게 앞에서 맥주 마시고 담배피고, 커피 마시고 그런다. 흡연구역이 따로 없는 것이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다. 하이델베르그 성안의 모습 등은 며칠뒤에 다시 혼자 방문할 계획이 있어 이곳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본격적인 솔로 배낭여행이 시작된다. 마음 든든히 먹어본다. |
▲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독일로 넘어가는 길은 산악지대를 가로 질러간다.
차창밖으로 산악지대를 보랴 사진 한 컷 남기랴 고개가 아플 정도이다. 산악지대의 위쪽은 눈으로 덮혀있으며 산림이 울창하다.
▲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독일로 넘어가는 산악지대의 도로이다.
높은 산에는 역시 눈으로 덮혀 있으며 산림이 우거져있다.
▲ 독일로 입국해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독일의 농촌 모습이다.
▲ 하이델베르그에 도착해서 본 관광객들이다. 상당히 많은 관광객들로 분볐으며 나는 이후 며칠이 지난 다음 혼자서 호젓히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
▲ 유럽의 집 주변에는 늘 꽃들로 단장이 되어있다. 꽃과 인간의 삶은 공존하는듯 하다. 스위스는 더한 느낌이 들었다.
어떤 꽃들은 눈에 익는 꽃들이기도 하다.
▲ 오른쪽 위가 하이델베르그 성(城)이다. 이 광장에서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있으며 걸어서 올라가는 길 또한 오솔길로서 참 좋다.
▲ 하이델베르그 성 앞의 마르크트 광장 (Markt Platz)이다. 역시 유럽의 문화는 광장의 문화.
그냥 길거리에 많은 카페가 형성되어 있다. 차도 마시고 담소하기도 하고 그러는데 나는 슬쩍 음료수의 가격을 눈여겨 보았는데
한국 관광객들 특히 배낭족에는 에게는 약간 부담이 되는 가격이었다.
▲ 마르크트 광장 (Markt Platz)과 왼쪽의 건물은 '성령교회'.
'성령교회'의 외관 분위기를 봐서는 가톨릭 교회 같지는 않은 느낌이다.
개신교와 가톨릭을 오가며 교회의 역할을 한 '성령교회'. 지금은 개신교 교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며 이상한 것은 교회옆에 상가들이 교회가 같이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 하이델베르그의 시청사이다.
독일국기가 걸려있어 금방 관공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꽃들로 장식된 것이 특징이다.
▲ 마르크트 광장 (Markt Platz)에서의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노상 카페이다.
매일 이렇게 광장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것 같다. 여기 뒤로는 하이델베르그 성(城)과 고풍스런 건물들..
생기가 넘치는 광장이기도 하다.
▲ 독일의 지역마다 생산되는 맥주의 상호이다.
한국에서는 맥주가 몇 가지 밖엔 없지만 독일은 지방마다 맥주를 생산한다.
독일에서의 맥주의 역사는 길다. '맥주라면 독일'
독일은 맥주의 종주국이다. 하지만 독일의 맥주는 수백개의 작은 지방의 양조장에서 발전해왔고, 지금역시 각 고장마다 맥주의 맛과 특색이 다르다.
독일에서의 맥주가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된 시기는 16세기라고 한다.
바이에르 공국 빌헬름 4세때 본격적으로 독일 맥주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해서 그전까지 대부분 수도원 제작인 맥주를 공국의 직할 양조장을 만들어 제조하기 시작하였고 이때 왕이 맥주 순수령을 내렸는데 이는 맥주에 원료에 보리와 호프 물 만을 사용하는 내용이었다. 독일인은 1인당 연평균 300병이 넘는 맥주를 마신다고 한다. 맥주를 술보다는 음료로 즐기는 문화를 독일에서 볼 수 있다. 그냥 물 마시듯 맥주는 마시는 독일!
뮌휀에서는 매년 맥주축제인 옥토버 페스트가 열린다.
독일이라는 나라!
정말 맥주의 나라이다.
▲ 하이델베르그에 있는 한국식당이다. 민박도 받고 있다. 민박의 요금을 한 번 알아본다는 것을 지나쳤다.
▲ 마르크트 광장 (Markt Platz)에 있는 '성령의 교회' 실내로 들어가 본다.
어쩐지 가톨릭 성당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풍긴다.
한때 루터파와 칼빈파와의 신학적 논쟁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종교생활을 하면서 늘 느끼는 부문이 루터의 종교개혁에 관한 이야기인데 언제 기회를 봐서 그 당시의 종교개혁에 관한 이야기를 알고 싶다.
실내에는 촛불을 밝히는 장소가 있는데 50cent 를 지불하고 촛불을 밝힌다.
▲ 교회안의 전경. 교회안에서는 원칙적으로 사진촬영을 금하고 있다. 독일의 많은 성당을 둘러봤는데 오래된 성당에서는 거의 모두 사진촬영이 금해져 있다. 특히 플래시는 터트리는 행위는 금해야 한다.
▲ 제대 앞에 더 가까이 가봤다. 추수감사절 때문인지 제대 앞에는 곡물로 가득차 있다. 잘 꾸며 놓은듯 했다.
▲ 추수감사설 때문인듯 제대앞에는 곡물로 가득차 있다. 나의 울진본당에서도 추수감사절때는 이런 모습으로 제대를 꾸민다. 규모는 작지만....
나중에 독일의 작은 마을에서 주일미사에 참석을 했는데 작은 성당의 제대도 역시 이런 모습으로 추수감사절 미사를 드렸는데
미사가 끝나고 신자들이 모여 한 두개씩 들고 가는 것으로 제대는 말끔히 치워졌다.
▲ 독일의 교회와 성당, 특히 성당마다의 가장 눈길을 끄는 것과 감명 받은 것이 파이프 오르간이다.
듣고만 있어도 감명 깊고 눈물이 나려하고...
멋지게 성가 한 곡 하고싶은 마음이 들만큼 감동적이다. 소리의 울림이 크고 한국에서는 명동성당 이외에서는 극히 들어보지 못했던 파이프 오르간이다.
최근에 서울의 롯데월드 클래식 공연장에 파이프 오르간이 설치가 되었다는 이야길 들었다.
▲ 교회안에 있는 옛날 선제후(선제후는 백작, 공작 그리고 대공과 같이 대단히 높은 직책)인 루브레히트 Ruprecht 3세와 엘리자베트의 묘가 있다고 하는데 이 동상 아래에 있는지 확인을 하지 못했다. 제대 옆에 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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