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 중간에 옛화전민터에서 잠시 해설가의 이야기를 듣는다.
68년도 울진삼척지역 무장공비 사건으로 인한 주민들의 소개령. 그리고 옛날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듣는다.
전기도 도로도 없었던 이곳에 마냥 자연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살았던 화전민들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슬프기도 하고 별 부족함이 없이 현세를 살아가는 것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화전민터는 옛자취만 보이고 풀로 뒤덮혀 있으며 화전민들이 갈았던 밭전지들의 흔적만 눈에 띈다.
1. 구간안내 : 동수곡- 한농교육관- 거리고 마을- 실둑교 (약 10Km 안팎) 안내간판에는 탐방안내소에서 부터 시작, 박달재를 넘어가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동수곡까지 버스로 이동해서 2. 탐방시간 : 오전 8시~ 오후 3시( 실제 탐방시간 4시간/ 점심 및 휴식 3시간 )
3.탐방방법:
2) 탐방 당일 오전 8시 전까지 탐방 안내소에 도착을 한다. 8시에 출발을 하니 7시 30분까지 넉넉하게 도착하도록 한다. 3) 8시에 출발--> 동수곡 까지 약 30분 정도 마을 버스 이동 4) 3시간 정도 탐방후 한농교육관에서 점심( 100% 유기농 식단) 5) 점심후 잠시 휴식 6) 다시 출발--> 왕피리 마을을 통과 --> 왕피천 옆으로 탐방 7) 실둑교에 도착 ( 종착점)
4. 특징 - 옛날 화전민들의 거주지 지역을 둘러보고 그곳에 얽힌 전설과 이야기들을 들어본다. - 심산유곡의 왕피천 계곡 옆을 지나며 계곡의 멋에 빠져본다. - 왕피천 마을 주민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마을의 형태 등을 둘러본다. ( 아주 깊은 산골 ) - 마을 버스를 타고 심산유곡의 좁은 길을 다녀보는 스릴을 맛 볼 수 있다.
5. 각 구간별 설명 처음에는 금강송면의 농촌마을을 보며 차츰 가파른 박달재를 올라가게 된다. 심하고 나머지는 사실 널~~널 산행이다.) 에코사업단의 탐방안내소에서 동수곡까지 부지런히 걸으면 2시간내에 진입을 할 것 같다.
3) 동수곡- 화전민터 1 ■ 가을에는 좀 썰렁한 느낌이 들겠지만 봄, 여름철에는 녹음이 우거져 아프리카 밀림을 걷는 느낌이다. 실제 내가 걸은 ■ 완만한 경사의 오르막 구간이며 산행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그냥 편하게 오르시면 되고 아주 초보자들은 조금 헉헉~~ 구간. ■ 6월~ 8월까지 수목이 상당히 우거져 있으며 특히 걸을 때 뱀을 조심해야 한다.( 1구간 전체 ) 초입에서 부터 왕피천으로 내려오는 내림길 주변까지 주변의 조망은 전혀없다. 좀 아쉽기는 하지만 숲길이 그렇게 험하지 않고 탐방로 양편의 나무들도 순한 나무들 만으로 군락을 이뤄 탐방시 지겹다는 느낌은 전혀없다.
■ 역시 산 능선을 따라 진행하는 구간으로 육안으로 길이 잘 보인다. ■ 군데군데 침엽수림이 군락지를 이루는 곳이 있는데 아주 보기에 좋다. 포토존으로 생각하고 한 컷씩 남기면 좋음.
5) 화전민터 2- 등로의 분기점
화전민터2를 지나 진행하다 보면 알바하기 쉬운 구간이 몇 군데 나온다. 두 번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둘 다 왼쪽으로
6) 등로의 분기점- 가파른 내림길
7) 왕피천 데크- 한농교육관 일반 콘크리트 마을 길이며 얼마가지 않아 교육관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는다. 일반맛에 길드려졌는지 금방 느끼게 된다. 10,000원의 식단으로서는 최상이다.
여기는 순전히 마을을 통과하는 길 인데 심산유곡 마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등을 보는 재미도 정말 솔~~솔하다.
데크로드를 지나면 농로길을 걷게되는데 넓은 농경지에 마을 사람들이 심어 놓은 농작물의 작황상태 및 농작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괜찮다. 그래서 실둑교에 도착을 하게된다.
6.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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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에 한 번 답사를 갔었다.
장마끝에 무시무시한 더위에도 불구하고 탐방로 위로는 나무잎들이 햇볕을 가려주었으며 가끔 골을 지날 때 골에서 불어오는
2/3 지점에서의 한농복구회에서 제공하는 점심은 대한민국 어디가서나 맛 볼수 없는 100% 유기농 식단이였다. 걸으며 왕피천의 훌륭한 조망과 함께 즐겨운 탐방이 되기에 충분했다. 이것 역시 탐방 일정이라 생각하고 즐긴다는 생각을 하면 더 없이 좋은 여행이 되겠다.
올 가을이 가기전 왕피천 탐방로 전구간을 꼼꼼히 다시 한 번 가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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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간별 특징과 거리를 그려놓았습니다.
▶울진왕피천 생태탐방로 1구간 ( 동수곡- 한농교육관-실둑교) GPX
울진왕피천생태탐방로1구간(동수곡-실둑교)_울진여행_알비노.gpx
▲에코사업단이 있는 금강송면 시내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아슬아슬한 도로(크게 위험하지 않음)를 통해
출발점에 도착을 하게된다.
▲초록색구간은 울진--영주의 36번 국도이다.
2구간은 왼쪽 굴구지마을에서 시작해서 속사마을까지 진행한다.
▲실제와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기기를 끈다는 것을 잊어버려 버스안에서 조금 늦게 껐더니 최고속도가 58km.
실제 점심시간은 넣지 않았습니다. 오룩스 맵 측정의 실제거리는 약 10km 안팎이 되지 않겠나 싶고 다음에 여러번 다시 측정을 해보려고 하네요~^^
점심시간은 중간에 마을버스가 여름철이리 어디 원정을 가서 버스시간과 맞추려고 교육관에서 본의 아니게 오래 머물게 되었다.
▲1.들머리 입구 부터 고도가 제법 높다.
걸어보면 그렇게 힘든 구간은 없다. 평이한 길이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자연과 마음껏 호흡하며 대화하며 그렇게 걸으면 된다.
가운데 급경사 구간의 내림길이 약 100m 정도 진행되는데 약간 주의를 요하는 구간.
2. 두 번째의 화전민터 주변은 침엽수림이 울창한 지역이며 사진촬영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각도를 잘 잡아 추억을 남기기 바라며 참고로 아직까지 국내의 휴대폰으로 찍는 사진의 화질은 일반 디카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
휴대폰에서 보는 것은 그런대로 괜찮다고 해도 일단은 컴퓨터로 끌고 들어봐 보면 역시 휴대폰의 화질은 디카를 따르지 못한다.
진정 산행시에 좋은 화질을 남기려면 렌즈교환식(dslr/digital single-lens reflex camera/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이 좋으며 풍경사진에 좋은 화각이 넓은 렌즈를 구비하는 것이 좋다.
문제는 산행을 하면서 장비를 갖고 다니는 것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어떤 전문가들은 요즘 유행하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를 지참하고 다니는데...
추천하고 싶은 카메라 기종은 캐논 파워샷 ( PowerShot G3 X, PowerShot G1 X Mark II)을 권한다.
두 가지 모두 화질은 여행용 사진 같은 경우, 화질은 수 백만원의 카메라 화질에 버금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PowerShot G1 X Mark II 가 나중에 나온 모델인데 가격은 어떤지 모르겠다. Sony 제품 중에도 괜찮은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안다.
무게도 그렇게 무겁지 않고 장거리 산행시에 좋은데 Zoom 기능은 괜찮을 것고.
산에서의 사진 촬영은 가끔 망원 기능이 필요한데 역시 작은 카메라는 손떨림 방지 기능이 괜찮아야겠고.
또 다른 문제점은 위의 두 모델 역시 화각이 그렇게 넓지 않다는 것이다.
그냥 인물사진 위주의 사진은 무난하지만 여행시 넓은 화각을 확보하려면 화각이 넓은 렌즈를 갖고 다녀야 한다.
나는 평범한 바디와 렌즈를 산행때 챙기는데 렌즈는 고가의 렌즈가 있지만 산행시 무게 관계로 힘이 들어 가벼운 일반렌즈를 들고
다닌다. 망원과 화각이 넓은 렌즈 두 개와 바디. 장거리 산행시 무게 때문에 많이 불편하지만 이제는 몸에 벤듯 하다.
아시다시피 장거리 산행때는 머리카락 하나 정도의 무게의 물건들도 전부 귀찮고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다보면 카메라에 많은 욕심을 갖는 것은 좋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예산이 허락하면 무한정 갖추고 싶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에는 중급의 카메라로도 자기가 원하는 충분한 화질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 전문작가가 아닌 이상 그냥 나와 카메라라는 기기와 호흡만 서로 잘 맞추면 되지 않을까 싶다.
3. 교육관에서 점심을 먹게 되는데 100% 유기농 식단이며,
교육관에서 부터 왕피초등학교를 지나는 구간은 마을의 모습을 둘러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 하다.
# 왕피천 탐방로에 전체에 관한
( 전체에 관한 설명은 자료가 많은 관계로 제가 시간이 날때마다 구간별로 조금씩 올려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자료는 2015년 7월 27일 현재 자료)
대표적인 왕피천 탐방로는 전부 6구간으로 나누어 지며 다른 구간들은 일반도로의 길로 구성이 되며 군데군데 마을길이 연결되어
있다.
■ 1구간: 일반인, 초보 가능( 1구간은 실제 탐방구간은 동수곡에서 부터 시작됨)/ 현재 운영
■ 1-1구간: 개척중에 있음
탐방안내소에서 박달재 능선에 도착후 능선을 따라 불영사 뒤산까지 이동해서--->
불영사로 하산( 불영사로 내려가는 일반 길은 폐쇄구간/ 불영사 및 주민 식수원 보호지역 이라서 다른 길을 개척하고
있음/ 스님들께 걸리면 초망신)/ 불영계곡을 따라 탐방 안내소 도착
■ 2구간: 일반인, 산악인, 초보 가능/현재 운영
■ 2-1구간: 전문 산악인, 단독산행 불가 , 최상급의 오지지역, 알바주의 구간.
이 구간은 굴구지 동네 초입(다리건너 바로 오른쪽) 안내소에 주차를 하고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계속 올라가서
다시 임도 분기점에서 왼쪽으로 진행---> 천축산에서 내려오는 등로( 일반사람들은 거의 안다님)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된다.
여기서 부터는 알바주의 구간과 함께 오지산행의 진수가 시작된다. 한참을 가서 내림길 이후 동네와 만나게 되는데
조금 더 진행하면 왕피천 탐방로 2구간으로 진입하게 된다.
■ 3구간: 일반인, 산악인 통행이 별로 없음, 오지산행이며 현재 개척중에 있으며 구간구간별 산악인들이 조금씩 다님.
■ 3-1구간 : 개척중에 있음 ( 2015년 7월 27일 현재 ), 남사고 선생의 부친묘를 거쳐 찬물내기를 거쳐 하원으로 내려가는
길 위에서 불영계곡을 내려다 보며 리턴----> 수곡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 능선으로 걸어서 지금은 폐교가 된 수곡초등학교
뒤로 내려오는 코스이며 옛날 근남면 주민들이 불영사,봉화 방면으로 다니던 옛길을 포함한다.
■ 4구간 : 이길은 36번도로를 따라 걷기도 하고 마을로도 걷기도 하고, 울진지역의 녹색경관길과 겹치는 구간이기도 하다.
군데군데 다녀봤지만 전구간은 나 역시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2015년 7월 27일 현재 )
일반인 탐방은 1구간과 2구간만 현재 진행되고 있다.( 2015년 7월 22일 현재)
각 구간별 특징 및 자세한 내용은 내용이 많아서 시간을 봐서 구간별로 올려드리겠습니다.
각 구간별로 제가 2-3번은 답사를 했는데 아직 몇 번은 더 다녀야 될 것 같네요~^^
구간별 이어지는 구간은 안가본 곳도 있고요. 올 가을 이내로 전부 더 다녀볼까 계획 중 입니다.
다 좋은 코스인데 개인적으로 2-1 구간이 탐이 나는 구간입니다.
정말 오지중에 오지인 코스입니다. 환 코스이며 나중에는 왕피천 2구간으로 돌아오는데 한 여름철에는 계곡과 함께 즐길 수 있겠죠.
▲1. 출발지인 울진군 금강송면의 시내에 있는 에코투어 사업단 사무실이다.
저기 사무실 앞에 붙여놓은 사진은 어디서 많이 본 사진 같으네요~^^ 제가 제공을 했죠. 3년전 쯤에 찍은 사진 같으네요.
2. 바이킹 하시는 분들이 차를 가지고 온 모양이다. 이 지역에는 임도가 많이 만들어져 있어 그 길로 바이킹 하는 모양이다.
미니버스의 모양이 예쁘다. 곤충의 모습을 벤치마킹한 느낌이 든다.
▲ 1. 앞에 보이는 버스가 탐방객들이 타고 이동하는 마을버스
2. 에코사업단에서 출발을 해서....마을을 지나 박달재로 올라가고 있다. 앞에 보이는 산이 사진에는 마을 산 처럼 보이지만 고도가 제법 높고 걸어가기에는 아주 먼거리다.
▲ 1,2) 방기룡 에코사업단의 사무국장으로 부터의 주의사항 및 탐방로에 관한 간략한 설명을 듣고 있다.
지역인으로 해당 지역에 관한 많은 상식과 이론적 스토리를 알고 있는 분이기도 하다.
▲1. 출발후 잠시 뒤에 도착한 곳은 박달재 초소이다.
이곳에서 출입 확인을 하고 입장을 한다. 길 양쪽으로는 MTB 온 분들의 자전거들이 보인다.
2. 초소 앞에 다달았다.
▲방기룡 사무국장이 출입일지에 사인을 한다.
길이 좁아 차 두개가 마주치면 아슬아슬 비켜서 간다. 대형버스는 출입금지 및 통제를 받는다.
▲1) 1구간의 시작점인 동구곡에 도착을 한다. 앞에 큰 일정표가 있다.
2. 출발점에서 들어가 조금 걸어 들어가면 아프리카 밀림 같은 밀림 지대를 지나게 된다.
▲출발점에서 탐방코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는다.
▲군데군데에서의 방기룡 사무국장의 짜임새 있는 해설이 발걸음을 오랫동안 한 곳에 멈추게 한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적인 배경 등과 산림에 관한 이야기 등을 잘 풀어 이야기한다.
▲1. 군데군데 이름모를 나무와 꽃들이 눈에 띄는데 역시 무식이 병이다. 내가 모르는 분야 중에 하나가 나무와 꽃이다.
특히 꽃 이야기가 나오면 ~~꼬랑지 다운~~!
2. 아주 작은 들꽃인데 눈에도 잘 띄지 않았는데 일행중 어느 여성분이 찾아낸다.
▲ 산길을 걷다보면 개인적으로 이런 길을 좋아한다.
하늘로는 나뭇잎, 그리고 약간의 완만한 능선길. 이런 길을 걷다보면 무한정 걷고 싶을 때가 있다.
더워도 덥지 않고 가끔 골을 지날 때 골바람도 맞으며 아무 말 없이 그냥 묵묵히.... 초입에서 왕피천 계곡으로 내려서기 전까지
이런 나뭇잎 사이로 많이 걷게 된다. 좋은 길이다.
길 양편으로 조망은 그렇게 좋지않다.
▲ 산행시 산행하는 사람들의 앞 모습을 사진에 담기 위해서는 발걸음이 빨라야 한다.
산행 초창기에는 등산인들 뒤꼭지만 찍었는데 이제는 제법 앞 모습도 카메라에 담긴다.
▲여기가 화전민터 이다. 탐방객들 이 바라보는 쪽이 넓은 구릉지대인데 (사진에서는 안보임) 옛날 화전민들의 생활상을 방기룡
사무국장으로 들어본다.
▲진지한 표정으로 해설을 듣고 있는 탐방객들.
사무국장 바로 앞에 있는 여성분이 어쩐지 걷는 폼이 프로다워 여쭤 봤더니 장거리 산악회원 이란다.
칼근육으로 짜여진 하체가 눈에 쏙 들어온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나중에 언제 기회되면 같이 산행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해 두었다.
▲1) 침엽수림 군락지를 올라간다.
2) 군데군데 독버섯이 눈에 띈다. 이 구간은 독버섯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그렇게 습지가 없어서 이겠지.
▲1. 군데군데 나무에 흠집이 나 있는 것을 본다. 일제 강점기에 비행기 연료를 확보하기 위해 나무의 송진을 무단채취한 흔적이다.
일본사람들이 저지른 일들.
2. 침엽수림의 종의 번식현장이다.
▲화전민들이 살던 옛터에서 잠시 걸음을 멈춘다.
가운데 보이는 것이 옛날 화전민들이 사용하던 가마솥이다. 녹이 슬고 평지형태의 지역이다.
옛날에 이곳에 호랑이가 나올듯한 분위기 였을텐데....사람이 살았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표피가 못생긴 고목 한 그루가 눈에 띈다. 나무 옆으로 새순이 돋고 있다.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힘이 들어서 일까? 옆으로 싹을 틔워 광합성 활동을 하고 있다.
▲옛 화전민터에서 방기룡 사무국장의 해설을 듣고 있다.
▲이 지역의 침엽수림이 아름다워 기념사진 한 장 남긴다.
▲오늘 탐방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같이 기념촬영 한 컷. 내 얼굴만 빠졌다. ' 모두 모두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풍경 샷을 날리는 탐방객. 성격이 맑고 활동적이신 분으로 기억된다.
▲1. 역시 독버섯 / 보통 독버섯은 아름다운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그것도 아닌듯 하다.
2. 탐방객들이 걷는 모습을 뒤에서 본다. 묵묵히 걸어가는 모습에서 그들의 진정성을 읽는다.
▲걷다가 인증샷도 날리고.....
▲1. 산도라지 발견~~~! 심산유곡에서 만나는 산도라지의 색깔이 고웁다.
2. 언덕을 오른다.
▲1) 쉬어간다. 풍족한 탐방시간으로 인해 전부가 서두르지 않는다. 사무국장은 자꾸 ' 속도 보다는 산 속에 오래 머무르다 간다"
라는 말을 강조한다.
2) 예전에 왕비천 조청 '이원복' 사장님께 선물로 받는 수수로 만든 찰떡이다. 냉동을 해뒀다가 녹혀서 먹어도 전혀 맛이 변하지 않는
찰떡. 이날 몇 개 들고 산에 가서 먹어보니 꿀맛이고 등산용 간식으로는 최고다.
▲역시 침엽수림을 지나고 있다. 몸매들이 날씬하다.
▲1. 잘려나간 나무에 이끼가 붙는다.
2. 제 1탐방로의 특징중에 하나는 탐방로 내내 주변의 조망을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왕피천으로 내려서기 전 산 능선에서 부터는
주변의 경관을 조금씩 볼 수 있다.
▲1. 이제는 내려간다.
2. 산 능선길을 내려오면 이렇게 데크가 나온다. 왕피천 옆에 데트를 설치해 두었는데 포토존으로 사용하시면 될듯
여기서 부터 교육관까지 아스팔트 길로 걸어간다. 그렇게 길지 않다.
▲1. 잠시 데크에서 주변의 풍광을 살펴본다.
2. 교육관까지 아스팔트 길을 걸어간다. 이날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상당히 더웠다. 걷는데 모두들 힘들었을 것 같다.
▲1. 군데군데 설치된 안내간판을 읽어가며
2. 교육관이 보인다.
▲1)한농교육관이다. 예전에 이곳에 한농복구회원들이 많이 거주할 때는 이곳 교육관의 쓰임새도 많았었는데 많은 회원들이
이곳을 떠나고 최소의 인원들만 이곳을 지키고 있는듯 하다.
2) 식당으로 들어간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게 된다.
▲1. 자연생태 우수마을. 이것도 유효기간이 있는 모양이다. 2014년 12월까지로 되어 있다.
2. 부페식의 식단이다. 내가 좋아하는 가지.
▲1. 오늘의 핫 음식 / 솔잎 차이다. 엑키스 형태가 아닌 것 같은데 맛이 특이하다. 얼마되지 않는 시간에 동이 났다.
그런데 동이 난 다음에 더 달라는 사람이 없었다. 역시 탐방객들의 절제의 미덕이 엿보인다.
2. 식당의 내부이다. 확 틔인 실내다.
▲1) 나도 이것저젓 접시에 올려 놓는다.
2. 식당옆에 햇볕에 이상한 것을 말리는데 아무리 드려다 봐도 뭔지 모르겠다. 먹는 것 같은데.....껍질을 보니 오돌오돌 하다.
▲전부가 즐거운 표정들이다. 산에만 들어오면 왜 사람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순수해지고
다들 좋은 사람이 되는지...그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1) 교육관 옆에 오래된 비석이 있어 한 번 드려다 본다.
2) 교육관의 뒤편에 가서 전체를 본다. 두 동의 큰 건물이 있으며 그동안 사용자들이 별로 없이 건물의 노후화가 진행되는 것 같다.
▲ 비문을 드려다 보니 조선시대에 뭔가 벼슬을 한 것 같은데 감이 오지 않아 사무실에 와서 자료를 찾아 보았다.
비석이 오래된듯 해서 궁금하기도 해서.
이 분의 이름에 관한 자료는 없다. 이것 저것 뒤져서 얻는 것이 아래의 자료이다.
옛 비문의 특징은 한 구절씩의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그냥 비석의 크기에 맞춰 글자를 넣으면 되는 모양이였다.
아래에서 보듯 현대의 표기는 '김해 김공종업 지묘' 같은 경우는 붙여서 쓰는데 여기는 문장의 단락과 상관없이 써 두었다.
왜 일까?
'김해 김씨' 같으면 같이 붙여서 '김해 김씨'라고 한 줄로 써야 되는데 '김해 김' 하고 '씨'를 행을 바꿔 쓰둔 이유는
몰라서 그런지 행과 상관없이 글자 수에 맞췄는지는 나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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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奉大夫行義禁部 조 봉 대 부 행 의 금 부
都事兼嘉善大夫金 도 사 겸 가 선 대 부 김
海金公宗業之墓 해 김 공 종 업 지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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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봉대부행 의금부도사' : 조선선시대의 종5품의 직위( 요즘의 군수급 정도 )의 임금 직속의 사찰기관
'겸' : 추측하건데 나중에 진급을 한 것 같다.
벼슬을 두 개 겸해서 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고 한문의 뜻으로 봐서는 겸해서 했다는 의미이다.
'가선대부 김해김공종업지묘' :' 가선대부'란 조선시대의 종2품의 직위이며 현재의 부차관급의 관직에 해당이 된다고 한다.
이 묘지의 주인은 ' 김종업 ' 선생이다.
자료를 찾아보니
조선시대의 '의금부도사'의 권한은 아주 막강한 것으로 설명이 되어있다.
자료를 찾아 느낀 것은 조선시대에 이 묘지가 있는 곳은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 깊은 산골이였을 것인데 어떻게 이곳에 조선시대의 벼슬을 했던 사람의 묘가 있는지 궁금해 진다.
비석의 뒷면과 옆면에도 많은 글자가 있는데 부식이 되고 묘지 앞의 상석도 누가 들고 갔는지 최근에 없어진 흔적이 있다.
1. 점심 식사후 다시 이동을 한다.
2. 교육관 옆에 최근에 메스컴에 많이 문제가 된 '하수오' 잎이다.
'이엽우피소'와 차이가 있다고 하며 '하수오'에 대해 설명해 주는 사무국장 말에 한참 동안 시선이 머문다.
1) 떠나기 전에 교육관 뒤쪽이 어떤지 한 번 둘러봤다. 역시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둘러쌓여져 있으며 왕피천이 흐른다.
2) 일행과 같이 교육관 뒤편의 운동장을 가로질러 간다.
1. 거리고 마을에 들어서면서 길 옆에 달린 산머루
2. 거리고 마을로 진입하고 있다. 일반 도로이다. 조금 진행하면 왕피 초등학교 옆으로 가게 된다.
▲1. 도농 교류센터/ 한농복구회에서 운영한다. 뭘 교류하는지 안으로 한 번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시간도 없어서 그냥 지나친다.
어쩐지 한적한 느낌이 든다.
2. 걷다보니 먼 산 가운데 유달리 하얀 구름이 고개를 내민다.
▲1. 왕피 초등학교를 조금 지나면 연못이 있는데 연꽃들이 많이 피어있다.
2. 왕피초등학교의 모습이다. 나는 처음에 폐교가 된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학생들 수가 꽤나 많다고 한다.
한농복구회의 젊은 부부회원들이 많은 관계로...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옹기종기 앉은 학교가 영화 세트장 같은 분위기다.
▲왼쪽) 데크로드까지 0.7km 남았다. 데크로드는 왕피천 강가의 농수로 위에 데크를 만들어 왕피천을 내려다 보기 쉽게 만들어 놓았다.
우) 연못을 배경으로 한 컷 남겨본다.
▲왕피천 옆으로 데크길이 제법 길게 만들어져 있다.조망도 괜찮은 편이고.
▲데크길 옆으로 왕피천이 흐르는데 조망이 시원하고 좋다. 이쯤에서 기념사진 찍으면 좋을듯 하다.
▲화전민들의 애환에 대해 설명을 해두었다.
화전민들은 한 곳에 5-6년을 간격으로 계곡에 터를 잡고 살다가 옮기기를 반복했다는 설명이다.
▲'데크 로드'를 따라가다 잠시 해설을 듣는다.
▲'데크로드'를 따라 걷다가 다시 마을로 접어든다. 길 양편으로는 주민들이 갈아놓은 농경지가 많다.
어떤 밭은 풀밭으로 있는 것을 보니 이곳도 노동력이 많이 부족한 모양이다.
▲일행들이 종착점을 향해 가고 있다. 정말 깊은 산중이다.
▲잠시 뒤를 돌아다 본다. 고생들 하셨어요~~^^
산길을 걷다보면 마지막 구간에는 늘 시원함과 아쉬움이 남는다.
시원함은 고생이 끝났다는 의미이고
아쉬움은 자연과 더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또 다시 현실에 몸과 마음을 담궈야 한다는 것이다.
▲칡은 많이 봤는데 칡꽃은 처음 보았다. 맞는지 모르겠네^^ . 벌이 칡꽃에 앉았다.
▲'실둑교' 아래로 전부 내려갔다. 날씨가 너무 더워 걷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
냇가에 발을 담그고 서로에게 격려하고, 추억을 만들고 웃고......한참을 앉았다 일어섰다.
▲다리위에 올라가 잠시 걷다보니 마을버스가 왔다.
오늘도 자연과 친구되어 하루 보냈다. 늘 그렇지만 자연과의 하루의 효과는 4일 정도면 끝이다.
8월초에는 덕유산 단독종주를 떠난다. 벌써 부터 마음은 설렌다. 길~게 한 번 걷고 싶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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