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2014년 1월 30일(일)~ 2월 1일(토) |
● 팁 1. 오색에서의 시외버스 터미널은 서울방향, 속초방면 전부가 도로변에 있습니다. (주변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식당에서 온천할인 티켓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할인액 3,000원 4. 주변엔 대중온천탕이 있음 6.한계령--> 대청봉 사진촬영 추천지 ■ 한계령 부근 ■ 끝청 ( 귀떼기봉청 안내도 간판 설치지점) ■ 중청에서 대피소로 내려오면서 ( 대피소와 대청봉 그리고 중청의 능선으로 각을 잡기바람) ■ 중청에서 대피소로 내려오면서 이정표 지점( 이정표와 대피소, 대청봉으로 배경하면 좋은 각도가 됨 -----> 이곳은 제가 두 번 찍어봤는데 두 번다 괜찮은 장소입니다. ■ 대청봉에서 중청 대피소와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내려다 보고 찍으면 각도가 좋음 7. 대피소에서의 휴대폰 충전 기종별로 충전기가 배치되어 있지만 사용자가 많아 불편하다. 절대 금지이며 걸리면 벌금이다. 금액이 좀 많을 듯 9.대피소별 통행금지 시간 지리산과 같이 통행금지 시간이 준수되고 있는듯 하다. (확인 바람 2014년 1월 31일 기준) 10. 설악산 안내지도 첨부해둡니다. |
산행기 1에서 계속됩니다.
# 중청대피소 1박 과정, 대피소 살펴보기, 대청봉, 오색날머리
중청대피소에 정확이 몇 시에 도착했는지 잘 모르겠다. 한계령에서 그렇게 서둘러온 것도 없고 어차피 시간이 넉넉해서 시간체크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나무로 지어진 산장.
산 속이라는 것이 원래가 그런것 같다. 세속과 동떨어진 분위기에서의 1박은 사람 사이를 가깝게 해주고 꾸밈이 없는 그런 분위기. 나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영원히 이런 분위기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깝기까지 하다. 하지만 어차피 인간은 산아래에서 부딪끼며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저녁을 먹고 시간이 남아 이곳저곳 대피소를 둘러본다. 산 아래에 살면서 대피소 구경을 못해본 사람들을 위해 사진 몇 컷으로
짧은 영어로 [솰라~~솰라~~~] 하니 통한다. 브라질에서 왔다고 한 Vicenzo 씨.
나이는 젊은데 말 하는데 부끄러움이 전혀없고 당당한 모습이 마음에 든다. 중국인 1명과 한국인 1명(여자)와 셋 이서 왔다고 한다. 요가를 취미삼아 하는데 그 추운날씨에 맨발로 평상에 나와 혼자서 야단을 뜬다. 또 내가 이번에는 [쏠라~~쏠라~~~] 질문 공세를 이어갔다.
내가 다른 요가폼을 보여달라고 하니 몇 가지 더 선을 보이는데 몸 놀림에 예사롭지 않다. 상당히 몸이 부드럽고,,,, 나 때문에 추위에 고생 꽤나 했을 것 같다. 화장실에 잠시 들렸다 다시 일어나니 새벽녘이다. 대청봉에서 인증샷을 누르고 하산을 한다.
하산은 늘 즐거운 것.
괜찮다는 이야기조차 믿기에 더 이상 물어보지도 않았다. 골찌에서 빈둥빈둥 오르던 나의 모습. 만족을 하며 단지 유감이라면 이놈의 담배를 끊지 못하는게 제일 아쉽다.
2014. 2월 2일(일) 알비노 |
▲자료제공: 국립공원 설악산
▲위의 경로는 실제의 경로가 아니며 산행후 편집해서 만든 것 입니다. 정확도 80% 이상은 될 것 입니다.
▲고저도
▲................... 저의 작품입니다. 하루전에 돼지고기와 마늘과 같이 섞어 갖고 왔으며, 묵은찌를 조금 갖고와서 같이 넣고 끓여 먹었습니다.
▲대피소에는 식당이 두 개 있다. 제1, 2 취사장. 앉아서 먹지 못하며 서서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어쩔 수 없으며
겨울철에는 식수 불공급이다.
식수를 전량 대피소에서 1.5 리터는 3,000원. 구입을 해서 조리를 해야한다.
▲제1 취사장
▲ 식사를 마치고 밖을 나가보니 역시 산꾼들이 열심이다. 용감해서 보는 것으로 왠지 흐뭇하다.
▲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우체통이란다.
1주일에 한 번씩 수거를 해서 편지를 보내준단다. 나도 한 번 써 볼까 했는데 그냥 넘기고 말았다.
▲ 대청봉을 배경으로 오랫만에 한가롭게 사진의 모델이 되어본다.
▲빨간 우체통과 대청봉의 배경이 그렇게 밉지 않다.
▲딸깍님의 기념촬영
▲나도 한 번 폼을 잡아본다.
▲ 대피소 앞의 겨울이다.
▲멀리 울산바위가 보이고,,,,, 울산바위만 올랐을 때는 그것이 제일 높은 줄 알았는데.... 중청에서도 한참 아래다.
▲중청의 물탱크를 한 번 쳐다본다.
▲ 공룡능선을 한 번 쳐다본다. 보는 것 만으로 으시시시 하다.
▲공룡능선의 자태
▲브라질인의 요가 모습/ 내가 뭘 해 보라고 자꾸 부쳐켰다. 여러가지 요가폼을 잡아보는데
몸의 동작이 상당이 부드럽기 짝이 없다. 경기도 어느 지역에서 일을 하며 영어발음이 상당히 빠르다.
치솔질을 하고픈데 방법을 몰라 몇 번이고 내게 물어본다.
설악과 지리산등에서는 환경보전을 위해 치약을 사용할 수 없다는 설명과 함께 이해를 시켜 줬는데 모르겠다.
추위에 아랑곳 없이 나의 주문에 요가시범을 해주었다. 대신에 난 사진을 찍어 이메일로 보내주기로 약속하고...
▲ 자세가 상당히 부드럽다.
▲ 하~~이
▲중청의 물탱크를 한 번 보고.
▲ 소등시간이 정해져 있다.
전부 피곤해서 잠 자는데 별 무리가 없는듯 하고, 밤에 특별히 할 일도 없고 해 뜨면 산행에 바쁘고 그렇다.
▲ 가격표를 참고삼아 올려본다.
▲ 취사장과 탈의실 내려가는 길
▲ 남성 화장실을 둘러본다.
대변은 재래식으로 되어 있으며 처리는 어떻게 하는지 짐작도 해본다. 자연분해를 하는지 헬기로 지상으로 나른지
파악이 안되는데 아마 지상으로 날르지 않나 짐작해 본다. 양이 상당히 될터인데.............
▲휴대폰 충전기가 있는데 손님이 많다.
전기 컨센트가 많으니 다음에 이곳에 갈때는 충전기 박스와 전기 충전기 줄만 갖고 가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버스전화번호와 일출시간표가 월 단위로 서비스 해주는 것 같다.
▲ 대피소 이용요금이다./ 인터넷으로 100% 예약되며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각 대피소의 전화번호와 버스시간표이다.
▲심장마비 환자 응급용으로 쓸 의료장비인데 몇 번이고 읽어봤는데 이해가 잘 안된다.
한 번만 더 심사숙고해서 읽으면 이해가 될 것 같은데 그냥 두었다.
▲ 예약확인을 거쳐야 한다.
▲화장실 입구인데 오른쪽으로 가면 여성용
▲2층에 자리를 배정 받았다. 잠자리가 좀 험한 사람은 1층으로 내려가야 할듯
▲새벽에 눈을 떠 잠시 나가보니 그 시간에 산꾼들이 움직인다.
▲어제밤에 끓여둔 돼지고기 김치찌게
▲ 아침엔 대피소엔 분주하다.
▲대피소 안내소 안을 한 번 둘러본다.
▲딸깍님도 출발준비를 하고 ./...
▲새벽엔 출발하는 산꾼들
▲나갈려니 좀 그렇다. 그래도 집에 가야쥐~~
▲새벽에 왠 무리들이 대피소에 왔는데 젊은 사람이라서 생기가 넘친다.
▲ 딸깍님이 대청을 오른다.
▲어이구 추바요~~~ 바람이 대단타.
▲인증샷을 날리는 등산객들
▲인증샷을 날리며
▲하산길에는 별 사진찍을 포인터가 없다. 주제도 없고...........
썰매를 좀 탔으면 좋겠는데 그럴 장소도 없고 묵묵히 걷기만 했다.
'등산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타산(1,353m) 겨울산행(2014년 3월 8일/토) (0) | 2014.03.09 |
---|---|
2014년 설날 설악산행(한계령- 중청-대청-오색).3/ 2014년 1월 31일~2월 1일 (0) | 2014.02.03 |
2014년 설날 설악산행(한계령- 중청-대청-오색).1 / 2014년 1월 31일~2월 1일 (0) | 2014.02.03 |
망항재- 화방사-태백산- 문수봉- 당골광장 / 20km/2013년 8월 3일 (0) | 2013.08.03 |
강원도 치악산행( 2013년 6월 23일/일) (0) | 2013.06.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