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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해파랑길

[해파랑길 27,28 코스/울진,호산방면]호산 버스터미널-나곡-북면-죽변 드라마세트장-죽변 버스터미널/23Km/2017.2.4

죽변으로 접어들어 비행장 뒤편으로 해서 죽변 시내로 들어가는 길이다.








  # [해파랑길 27,28 코스 울진,호산구간 ]

    해파랑길 27코스: 부구삼거리- 죽변항/11.4 Km

    해파랑길 28스:호산버스 터미널-부구삼거리/12.6Km


     1.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이며 거리로는

      약 770Km 이다. 



     2.교통편: 자가용과 버스를 적절히 이용하면 된다.

     3. 호산버스 터미널: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381/전화번호 033-572-6412

         죽변버스 터미널: 경북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74/전화번호 054)783-7315


     4. 구간별 특징: 아래 지도 참고


     5. 구간 gpx: 해파랑길27,28구간(호산터미널-죽변시내)_알비노.gpx

            참고: 1.북면 농협주유소에서 경로 약간 벗어남. 200m 이동후 길이 합쳐짐  / 
                 2. 죽변 비행장에서 제가 제공한 gpx 대로 가지 말고
  비행장을 가로질로 바로 오른쪽으로 걷기 바랍니다.
                    (저는 가로질러 직진했습니다. 여기서 시그널을 보고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길은 찾기 쉽습니다.)
 
                 3. 북면 농협주유소에서 약 300m 진행후 해파랑 길 상향, 하향의 길이 다름 유의!








중간에 휴대폰 밧데리 OUT 으로 약 1km 이상 기록불가
 점심시간, 휴식시간 포함





  ● 탐방일시: 2017년 2월 4일(토)/ 09:00~ 16:10

  ● 구간: 해파랑길 27,28코스: 호산 버스터미널 - 죽변항/ 약 23Km

  ● 탐방자: 홍양기(울진농협 경제사업소장), 이상무, 도예가 김경기 선생님, 알비노/4명

  
전번주,
   해파랑 길 34코스(묵호항- 옥계읍)을  걸어본 후 '해파랑 길'이 평소에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울진군에서 몇 코스가 있지만 평소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묵호구간을 걸어보고 해파랑 길이 산길과 또 다른 맛이

   있는 것 같아 우선 내가 사는 울진군 구간을 한 번 걸어보기로 하고

   평소에 알고지내는 지인 몇 분께 연락해서 같이 걷게 되었다.


   자가용을 끌고 수 년 동안 다녔지만 보지 못했던 것들!

   특히 옛 7번 국도를 걸으면서 수 십년전 서울 유학시절  직행버스로  고향에 오가며 버스칸에서 부모님과 나누었던 그 추억이

   그리웠다.

   아침 8시 30분쯤 울진에서 탐방지원자( 홍소장 사모님)이 몰고온 차량에 네 명이 몸을 실었다.

   출발지인 호산 버스터미널에 도착후  오늘의 탐방 완주를 위해 '화이팅'을 외쳐본다.

   호산은 수 년전 부터 급속히 발전해온 마을이다.

   인구 몇 명 되지않았던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LNG 공장이 들어서고 급속히 발전된 마을이다.

   옛날 친척집에 다닐 때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이제는 공업도시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규모가 상당히 커졌다.


   태백시로 진입하는 416번 지방도로를 지나 다리를 건너고 산길로 접어들었다.

   고즈넉한 시골풍경과 나즈막한 산이 마음에 든다. 
    제법 높은 곳에 올라오니 호산 LNG 공장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 규모에
놀랐다. 
    매번 7번국도에서만 봤지 실제 산 위에서 보니 그 규모가 더 크고 넓는 것 같다.

   때마침 항구로 접안하는 LNG 를 실은 배의 규모에 또 놀란다. 어머어마한 크기의 LNG 운송선이다.

   중간중간 휴식도 취하며 속도전이 아닌 이것저것 보며 생각하며 즐기며 걸었다.

   경상북도와 강원도 경계점에 오며 또 몇 가지의 추억이 생각났다.

   옛날 버스타고 이 길로 다니며  버스와 승객들이 쉬었던 휴게소. 그 휴게소는 레이콘 공장 창고로 사용되고

   울진에 있는 산악회 '산길찾사' 회원으로 도경계 산길( 휴게소에서 응봉산- 덕구계곡)을 걸었던 추억도 생각났다.


  '도화동산'!

  어쩐지 풍경이 아름다운 곳에 동산을 만들어 놓았다. 경상북도의 도화(道花)인 '백일홍'을 많이 심어놓았다.

  도화동산을 지나
  울진군의 쓰레기 매립장을 지나면서 '왜 울진군은 쓰레기 분리배출을 시행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북면 나곡으로 접어들었다.

  마을을 통과하고 바닷가를 거쳐 북면 시장 앞 백사장에서 점심을 먹었다. 역시 겨울산행과 트래킹의 점심메뉴는

  라면이 최고인 것 같다.


  한울원자력 발전소를 지나 아스팔트 길을 계속 걸어가는 코스는 불만이다. 자동차 매연이 좀 심하며 다른 코스를 개발하면
  어떨까 싶다. 한참을 걸어 울진의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접어든다. 길가의 겨울갈대가 아름다운 길을 걸어가기도 했다.

  울진에 살면서 평소에 다녀보지 못한 길도 걷는다.

   죽변면 시내의 죽변농협 옆길을 기나 울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폭풍 속으로' 드라마세트장을 지나

  대나무 숲길을 통과해 종점을 향한다.

  작년에 오픈한 '죽변 해심원온천'에서 일행과 같이 목욕을 한 후 식당에서 '장치탕'으로 저녁을 먹고

 오늘의 탐방을 마감했다.


  최근에 정신과 의사 ' 이시형' 박사가 기고한 신문의 내용이 떠오른다.

  " 잘 씹고, 잘 걷기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난 그 행복 속으로 들어갔다 왔다. 

  





호산 버스터미널에서 오늘의 무사를 위해 화이팅을 외쳐본다. 사진 뒤편의 굴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올라간다.








'관찰사 한익상 영세 불망비'

한익상(韓益相)

1807년(순조 7)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 승문원권지부정자(承文院權知副正字)와 전적을 거쳐, 경성부판관(鏡城府判官)·무안현감·장령·정언 등을 지냈다. 이어 재차 경성부판관을 지내고 부호군·우부승지 등을 역임하였다.

1836년(헌종 2) 전국에 기근이 심하고 탐관오리들이 횡행할 때 강원도관찰사로 임명되어 탐관을 적발하고 선정을 베풀었다.
이후 병조참판이 되었으며, 80세에 수직(壽職)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올랐다. 청백리(淸白吏)로 이름이 높았다.
저서로는 『자오집』이 있다.



비문에는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다.

旣停魚貢 세금으로 고기를 이미 다 바친것을 중지하고,
又旣還錢 또 세금도 감하고 돈도 되돌려 줌으로,
海陸俱安 어촌과 농촌이 함께 다 평안하다,
萬姓銘心 만백성들이 마음 깊이 새겨 오래도록 잊지 않는다.







가곡천을 지나는데 오른쪽의 인공돌 다리쪽으로 걷는게 더 좋은 것 같다.( 물에 잠기지 않았을때)







좌: 가곡천을 지나 한참을 걷다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우: 월천리 마을/ 수로부인길과 겹친다.







아~  2월초에 벌써 나뭇가지에 꽃망울이 맺혔다. 봄이 멀지않았다.







우: 산으로 오르니 멀리 호산 LNG 공장이 눈에 들어온다.








평소 차를 타고 다닐 때 보지못했던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진다. 바로 파도막이 구조물이다. 해일에 대비한듯







'호산 LNG 공장 옆 가곡천 하류에 아름다운 솔섬이 있다. 공장 건립으로 인해 사라질 위기가 있었지만 너무 아름다운 작은 섬이라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으로 그대로 보존하게 되었다."라는 내용이다.

여기서 솔섬이 잘 보인다.

참고: 아래사진은 제가 2009년도에 촬영한 사진을 올려둔다.






솔섬/ 소나무와 함께 주변엔 염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풍경이다. 이곳은 그 당시 많은 사진작가들의 사진촬영지로서 유명했다.









LNG를 실은 수송선이 들어오고 있는데 배의 크기가 멀리서 봐도 상당히 크다.





국시댕이


옛길 고개를 넘는 사람들이 행로의 무사안전을 기원하기 위하여 돌을 주워 침을 뱉고 던져 쌓은 돌무더기.

일명면 쿠시라고도 하며 서낭당과 같은 기능을 가진 신령한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다.

국시댕이 주변에는 아름들이 나무들이 우거져 있어 쉬기에도 좋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연 당산림 가운데 참나무가 참말을 해서 엄나무가 엄두를 내고 자작나무가 제작을 해 당집을 지었다고 한다.

국시댕이가 남아 있는 옛길이 여러군데라는 기록이 쓰여져 있다.


글자가  망가진게 아쉽다.









삼척 수로부인길/ 길을 걷다보면 지자체 마다 겹치는 길들이 많다.
    울진도 그런 경우가 있는데 기획을 할 때 많은 생각을 하고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수로부인에 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하는데 난 잘 알지는 못한다.

삼척시청 홈페이지에 기록된 수로부인에 관한 이야기이다.


성덕왕 때에 순정공(純貞公)이 강릉태수(江陵太守)로 가는 도중 바닷가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다.
그 옆에 병풍같은 바위벽이 있어 바다에 맞닿았는데 높이가 천 길이나 되었고, 그 위에는 철쭉꽃이 한창 피어 있었다.
공의 부인 수로가 그것을 보고 옆 사람들에게 "저 꽃을 꺾어다 바칠 자 그 누구뇨?" 하니 모시는 사람들이 모두 "사람이 발 붙일 곳이 못 됩니다." 하고 사양하였다.
그 곁에 늙은 노인이 암소를 끌고 지나다가 부인의 말을 듣고 꽃을 꺾어 노래를 지어 바쳤으나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했다.









좌: 옛날 7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참 여운이 많이 남는 길이다.

우: 옛날 도계(강원도와 경상북도) 휴게소인데 지금은 레미콘 공장의 창고로 사용한다.
서울에 오르내릴 때 이곳 휴게소에 들려 음료수도 사먹고 서울에 내려올때 이곳에서 인가, 부모님께 전화하곤 했었다.

그런 추억들은 어디론가 세월따라 가버리고....................
저기 위 양지바른 곳, 십 수년전 작고하신 삼촌의 유골을 화장후 작고한 부친과 같이 뿌린 기억도 새롭다.







좌: 자유수호의 탑/ 여기서 응봉산까지의 도경계 산길이 있다. 거리는 상당히 먼데 기억으로 약 24~25Km 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난이도는 높은 편이다.


우: 재선충병 이동단속 초소/ 무시무시한 재선충병인데 소나무를 고사 시키는 병이며 국내의 포항, 대구, 안동쪽으로 확산 중이며
울진군과 가까운 영덕군까지 전염되어 있는 상황이다.








멀리 응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참 많이도 올랐던 응봉산인데 이렇게 멀리서 보니 감회가 새롭다.







 아스팔트 길을 한참 따라 내려가 산길도 다시 접어든다. 차량은 그렇게 많지 않다. 구7번국도.







도화동산/ 경상북도의 꽃인 백일홍을 많이 심어놓았다. 전망대도 있는데 주변의 조망이 시원하다. 백일홍이 필때쯤 풍경도 괜찮을 것 같다.






좌: 자전거 길인데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찾으면 좋을 것 같다.

우: 제설모래인데 이런데 세워둔 삽도 들고가는 사람이 있는 내가 사는 한국 !
      가끔 내가 왜 한국인일까 하는 자괴감도 든다.

    ' 삽 들고가지 마세요~~!!'







보혁휼민유애(李公普赫恤民遺愛碑)’가 있다. 잠시 들렸다 간다.


어허~~~

안내간판의 색깔이 눈에 들어온다.


울진문화원에서 작년인가.... 울진군에 잊혀져 가는 문화재를 발굴해 안내간판을 세운 것으로 아는데...
아주  잘한 일이라 생각하며 속으로 박수~~~~

전면에 “관찰사이공보혁휼민유애비(觀察使李公普赫恤民遺愛碑)” 라 적혀 있고, 비문 양쪽에는 국화문이라 짐작되는 문양이 종으로 5개씩 새겨져 있어 특이하다. 뒷면에 “옹정십이년건립(擁正十二年建立)”이라 하여 1734년(영조 10)의 연기가 남아있다.
조선 후기 영조 때 만든 관찰사의 선정비라는 데 의의가 있으며, 이보혁은 명인전에 나오는 인물이 아니므로 휼민(恤民)이란 글씨가 의심스럽다. (참고: 울진군디지털문화대전)








관찰사이공보혁휼민유애비(觀察使李公普赫恤民遺愛碑)

휼민이라는 뜻은 민생의 빈곤함과 어려움을 돌본다는 뜻이다.








울진군 쓰레기 매립장을 지나간다. 
'울진군은 왜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지 않을까?'

울진에 살면서 늘 궁금증을 갖고 살았다.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본다.
행정기관에서 이것저것 해보다 아예 포기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울진군이 아닌 다른 곳은 왜 할까? '라는 생각에도 미치고.

내가 버리는 쓰레기에도 군민의 책임의식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 아닐까?

'산에 가면 내가 갖고 온 쓰레기는 내가 되가지고 간다' 라는 의식이 체질화 되어야 하듯,

아직 시민의식이 많이 부족하다.


초등학교 시절 부터 우리가 배우는 윤리의식 교육의 강화는 또 어떨까? 장기적인 측면에서 보면......
잠시 내가 울진군의 쓰레기 처리방법의 전문가가 되어본다.








차량의 왕래가 별로 없는 이곳에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는 메니아 한 분을 만난다.
보기에도 시원하고 장한 느낌이 든다.







나곡태실의 간판이 보인다.

한 번 들려보고 싶었는데 갈길이 멀어서 다음을 기약한다.
마을 이름도 태봉마을이다.

주위에 태봉산이 있다고 하고,,,,울진디지털문화대전의 자료에 의하면 태봉산 주변이 길지라고 한다.

나곡태실도 그런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 나곡태실에 관해



태실이란 왕실에서 자손이 태어나면 의식과 절차를 거쳐 태를 묻은 시설을 말한다. 즉, 태는 태어난 아기의 생명선이며 근원이라 하여 예로부터 소중하게 다루었는데, 특히 조선왕실에서는 아기가 태어나면 전국의 길지(吉地)를 골라 태실을 만들어 태를 묻었다. 태실은 아기 태실과 가봉 태실로 구분된다. 아기 태실은 최초로 설치한 태실이다. 가봉 태실은 아기 태실의 주인공이 왕위에 올랐을 때 아기 태실에 추가로 화려한 석물을 치장하여 가봉을 한 태실이다.

태를 봉안하는 제도는 문헌 기록상 신라시대에 김유신의 태실이 확인되는 것으로 보아 늦어도 신라 때부터는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왕실 장태(藏胎)의 풍속은 『고려사(高麗史)』와 『죽계별곡(竹溪別曲)』 등 고려시대의 문헌 기록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왕실에서의 태실 제도는 고려시대에 성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왕실 장태의식은 중국에서도 보이지 않는 우리 고유의 풍속이다.

중국에서 태를 땅에 묻는 풍속은 당대(唐代)부터 확인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장태 풍속은 김유신의 태실 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에 중국보다는 앞서 있다. 또 『선조수정실록』의 기록에는 “태경지설(胎經之說)은 신라와 고려조간에 시작된 것으로 중국의 옛날 제도가 아니다”고 명시하여 우리나라의 장태 제도가 고유의 풍속인 것으로 전하고 있다.


조선왕실의 족보인 『선원록(璿源錄)』의 기록에 광해군은 2명의 부인에게서 1남 1녀의 자식을 낳은 것으로 되어 있다. 즉, 문성군 부인 유씨(柳氏)에게서 1598년(선조 31)에 폐세자 질(桎)을 낳았으며, 숙의 윤씨(尹氏)에게서 1619년에 옹주를 낳았다. 숙의 윤씨에게서 태어나 박징원(朴澂遠)에게 시집간 옹주의 출생 연도인 기미년(己未年)은 나곡리 태실의 아기 태실비와 태지석에 나타난 출생 연도와 같으므로 이 옹주가 나곡리 태실의 주인공이다.

[출처]울진디지털문화대전











나곡으로 내려오는데 어떤 연세 많으신 분이 혼자 걸어가고 있다. 해파랑 길을 걸으시는 것 같기도 한데..

혼자서 걸어올라가고 있다.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는데 그냥 지나쳤다.







석호마을에 들어와서 해안을 걸으며 지붕이 낮은 집 한채.

해안도로가 높아지는 바람에 이렇게 창틀만 밖으로 노출이 되어 있다.







해안을 따라 내려간다. 이곳을 지나면 북면의  바닷가가 나온다. 약 1Km 구간 포토존으로 괜찮으며 바닷내음을 맡으며 걷는다.








울진군 북면에 있는 '해리수'라는 식당이다.

'장치찜'으로 유명하며 맛을 아시는 분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기도 하다.

주인 아줌마의 친절도는 상위급! 기회되면 한 번 찾아보면 괜찮을 듯.

사진은 예전에 해리수 식당에 들렸을때 몇 컷 찍어둔 사진을 올려둔다.





사진은 예전에 해리수 식당에 들렸을 때 몇 컷 찍어둔 사진을 올려둔다.




▲ 장치찜/ 은 예전에 해리수 식당에 들렸을 때 몇 컷 찍어둔 사진을 올려둔다.







사진은 예전에 해리수 식당에 들렸을 때 몇 컷 찍어둔 사진을 올려둔다.






사진은 예전에 해리수 식당에 들렸을 때 몇 컷 찍어둔 사진을 올려둔다.





바다에서 이로운 것을 얻는다 !








잠시 경관이 좋은 곳에서 인증샷을 한 컷 담는다.







나곡리 석호마을의 전경이다. 오른쪽 멀리 보이는 방파제에는 많은 낚시꾼들이 찾는다. 풍경도 괜찮다.







석호마을에서 북면 바닷가 쪽으로 ..........








한 여름에 이곳에서 캠핑해도 괜찮을 것 같다. 사람 많은 해수욕장을 피해서..............모래가 아주 곱다.

















▲ 발자국과 아픔

                          - 알비노

의미를 남긴 내 발자국 조차도

아무런 일 없듯 파도가 흔적을 지우는 것을 보니
세상 일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겠다.

남녀 좋아라

손잡고 해변을 거닐어 본들

파도는 금방 내 의미를 쓸어버리고

그 자연의 행위에 순응하는게 차라리 의미겠지.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자' 라며

봄철, 마당에 꽃나무 한 포기 심어본들

때론 태풍에 가지가 부러지고

뿌리가 뽑히고,

그래서  내가 부여한 의미보다는
내 발자국을 쓸어가는 그 자연이 말하는 의미.

그 의미에 내 의미를 두는게 한결 낫겠지.












억새풀인가 모르겠다.

파아란 바다색과 무척 조화롭다.








가끔은 아니 자주 이런 일을 해보고 싶다.

내가 걷는 내 모습이 이런 풍경과 같을지도 모르겠다.

그냥 틈만나면 이렇게 해변에 텐트치고 고기잡고... 허허로운 풍경이다.








좌:보물섬이라는 식당이다.
예전엔 경양식을 했었는데 이제는 메뉴가 바뀌었는 모양이다.

조개구이, 전복구이, 해물탕, 멍게 등 을 취급하며 해산물과 소주가 한 잔 생각나는 식당이다.
한 번 들려 해변의 파도소리와 함께 한 잔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우: 실비자연산 횟집 / 부구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라면 끓일 물을 공급한다. 주인 아줌마 친절도 최상.










아~~ 또 절망스런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점심 먹을 준비를 한다.

집에서 아예 큰 양푼이 냄비를 배낭에 넣어갔다. 아...정말 맛있는 무우김치. 이거 두 개 먹으니 반찬끝.








담벼락에 그려놓은 벽화와 좋은 글.

'사랑을 받아 행복한 사람이기 보다는 사랑을 주어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
내것만 챙기고 이기적인 삶을 사는 나를 보고
하는 소리가 분명하다.








우: 오른쪽 벽화는 유럽풍이다. 독일에는 대학에서 이런 벽화를 그리는 학과도 있다고 한다. 글자의 의미를  뭔지는 모르겠다.

그림을 봐서는 바다사랑 이야기겠다.







▲ 허기를 채우고 다음 길을 나선다.








한울원자력 발전소 앞으로 진행한다. 이곳에서 한울원자력 홍보관에 들려보면 좋다.

우리 일행은 그냥 지나가는 것으로 결정났다.








한울원자력 발전소 정문의 조형물

뭘 의미하는지 머릿속으로 한 번 그려본다. 제목은 없고 대충 '인간과 원자력과의 공생'을 의미하는 것 같다.









우리기술 원자력발전~!







뭘 의미하는 것일까?
제목이라도 붙여두면 좋을 것 같은데.







이 구간은 고행길이다. 자동차들이 많이 다니고 매연이 풍기고......길은 아스팔트 길이다.
북면 농협주유소까지 그렇다.








좌: 한울원자력 발전소 정문을 지나 올라오고 있다.

우: 북면농협 주유소를 지나 농로길로 접어들었다. 길 양편으로 갈대밭이 무성하다.















'길 위에서 길을 묻다'
내 삶의 방향은 어디일까?









벌써 봄이 왔다. 이른 시기에...........
.옛날 사과는 대구, 경산에서 유명했는데

이제는 사과도 북쪽에서 재배를 많이 한다는 대화를 나누며..









옛날 비상 비행장으로 사용을 했었는데 최근에 죽변면민들에게 부지를 반납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국방부에서 결정이 났는지 모르겠다.









마을 길로 걸어와 보리밭 옆을 지났다.










죽변항이 한 눈에 들어온다.








죽변면인데....수 십년을 살면서 이길은 처음이다. 골목길~~










'송.인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지은 건물이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사이라.. 눈에 금방 들어온다.









'폭풍 속으로' 드라마세트장을 지난다. 대나무 밭 사이로 걷기에 아주 좋다.









멀리서 본 드라마세트장









이래서 바다가 좋다. 가슴이 확 뚫히는듯
























깊은 사심을 갖는 시간을 가져도 결론은 원점에서 맴돌때가 자주 있다.







기념촬영 한 컷 하고







데크를 지나 죽변시내로 들어간다.









썩이는 파도를 보며,,,,,,,,,,,,,
왜 바다의 색깔이 파란색일까? 라는 질문과 ' 바닷물이 바위에 맞아 멍이들어서,,,,' 라는 답.














죽변에 많은 식당이 있는데 여기 파도식당을 소개할까 한다. 결론은 괜찮다.

특히 물곰국와 대구탕.  대구탕은 2인분에 20,000원인데 양과 질은 40,000원짜리 정도로 풍성하고 생물을 사용한다.








좌: 죽변수협어물 판매장에서 생선회와 울진대게 등. 등을 구입해서 바로 앞 '금성식당'에서 먹으면 된다.

    이렇게 먹으면 실비로 여러가지 맛볼 수 있다.<---Tip


우: 금성식당 /울진군 죽변면 죽변중앙로 204

전화)054-781-5737








죽변에 제작년에 개장한 '해심원 온천'에 들어가 오늘의 피로를 푼다. 시설은  울진군에서 가장 좋다. 물의 질은 나도 잘 모르겠고.

나는 소고기, 돼지고기의 부위별 맛을 똑 같게 느끼는 무딘 성격이라서.








홍보 팜플렛







오늘 마감식사는 ' 명물 곰식당'에서 곰치국으로 한다.    여기 식당의 음식맛도 말이 필요하지 않을듯.











술은 먹지 않기로 했다.

해파랑길27,28구간(호산터미널-죽변시내)_알비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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