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 앞바다를 기나다 바닷가의 둥근돌을 본다. 모나지 않는 둥근 돌!
가끔은 센파도에 밀려 댕굴댕굴 구르기도 한다.
왠 인간은 누구나 모난 성격을 조금씩 갖고 사는지 모르겠다.
# [해파랑길 23코스 울진,영덕구간.1 ] 후포항-병곡-고래불 해수욕장/10.1Km/2017.2.25 약 770Km 이다.
2. 교통편: 저희들이 일정에 맞춘 교통편입니다. ○ 울진에서-->후포 삼율버스터미널까지 자가용 (터미널 주차후 걷기시작) ○ 축산항 도착---> 도곡까지 택시(8,000원) 도곡 간이 버스터미널--> 후포 삼율 버스터미널( 2,500원/1인당) ○ 후포항에서 남진, 북진하시는 분들의 버스이용은 후포 버스터미널에 도착후 후포항까지 이동하면 됩니다. 이동은 택시를 이용하셔도 되고 걸어서 10분 정도 걸어가시면 후포항이 나옵니다.
3. 구간별 특징: 아래 지도 참고 후포 해수욕장에서 걸어서 남쪽으로 가는 길은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래의 해파랑길은 중간에 7번국도를 조금 걸어서 가야하는데 번잡한 차량통행과 매연으로 인해 해안도로를 걷는 것이 좋습니다.(추후 변경소지가 있음)
4. 구간 gpx: 해파랑길22,23구간(후포항_고래불_이색기념관_축산항)_알비노.gpx ※ gpx 참고사항 1) 원래는 후포항에서 시작되는 길이지만 저희는 후포버스 터미널에서 시작 ( 몇 백m 진행후 해파랑길 진입) 2) 후포해수욕장에서 칠보산휴게소 앞까지는 계속 해안길을 가기 바람 ( 후포의 해안길 공사중임/ 공사중이라도 해안도로로 진행하기 바람) 3) 축산의 봉수산에서 내려와서 저희는 한바뀌 돌았지만 원래의 해파랑길로 걷기바람) 5. 구간별 설명: 아래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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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방일시: 2017년 2월 25일(토)/ 08.:24~ 17: 30( 9시간 6분)/ 휴식, 점심시간 포함) ● 구간: 해파랑길 23 코스( 후포 버스터미널- 후포 해수욕장- 병곡- 고래불 해수욕장/ 약 10.2Km ● 탐방자: 홍양기(울진농협 경제사업소장), 전종석(회사원), 이상무(사업), 알비노/4명 애당초 울진군 구역의 해파랑길만을 걸으려고 했었는데 후포항에서 영덕군과 울진군 경계지역이 조금 남아서 이참에 영덕군 축산항까지 걷기로 했다.(22,23코스) 버스터미널에서 인증샷 한 컷을 남기고 걷기 시작했는데 아침공기가 아직은 차다. 싸늘한 겨울바람이 귓볼에 닿는 느낌이 봄은 봄인데 아직은 봄 보다는 겨울이라는 느낌이 든다. 후포성당 앞을 지나며 잠시 화살기도를 하며 지나쳤다. 해안도로를 따라 고래불 해수욕장까지 걸었다. 바닷내음 나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재미는 좋은데 아스팔트 길이 내내 마음에 걸린다. 가끔은 세상시름을 잊기위해서 인가? 멀찌감치 던져놓은 낚시줄을 바라보는 낚시꾼들의 뒷 모습을 구경하면서 묵묵히 걷는다.
장거리를 다녀오며 가끔 허기를 달랬던 '칠보산 휴게소' 앞을 지난다. 한눈에 보이는 고래불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이 마음에 든다. 광황한 모래사장. 그 옆으로는 해송(海柗)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해송 가운데로는 테크가 예쁘게 만들어져 있어 걷기에 힘들지 않다. 고래불 해수욕장의 시설들이 울진군에 있는 해수욕장과 비교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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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 버스터미널 앞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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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소박한 이발소가 길 옆에 있다.
'선천 이발소'! 후포성당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이발을 해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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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성당.
오래전에 신자수의 증가에 따라 울진성당에서 분리해 나갔다. 예전에 후포성당이 없을 때 울진성당 주임신부님이 이곳에 가서 미사를 집전했다.
울진군에는 울진성당,북면성당,후포성당 3개의 성당이 있으며 모두 '안동교구'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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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성당의 주보성인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
'주보성인' 이라는 뜻은 어떤 직업, 장소, 국가, 개인이 특정한 성인을 보호자로 삼아 존경하며, 그 성인을 통하여 하느님께 청원하며, 하느님의 보호를 받을수 있다고 보는데, 이러한 성인을 주보성인이라 한다.
울진성당의 주보성인은 '순교자의 모후'이다. 즉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을 일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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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 해수욕장/ 여름에 이곳은 각종 해양레포츠 교육장으로 사람들이 많이 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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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3월 2일 부터 열리는 울진대게 및 붉은대게 축제를 알리는 깃발들
우) 얼마전에 울진금강송 숲이 국내 국가중요 업유산으로 등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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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부터 어부들이 고기 잡으러 나온 모양이다. 내가 보기에는 그림 같지만 저 분들은 고생하고 계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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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해파랑길은 이 지점에서 7번 국도로 걷는데 해안도로가 개통되면 이길이 한층 나을 것 같다.
해파랑길의 단점은 예전에 코스를 만들어서 도로의 변경공사나 이후 더 좋은 길이 있음에도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점이다.
면밀히 구간별 코스의 장단점을 고민해 코스를 재개발 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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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금음 어촌마을 공판장을 지난다.
우) 아주 작은 비닐하우스 인데 용도는 역시 생선을 말리는데 사용할 것 같다. 고추를 말려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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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후포에 있는 '일출펜션'이다. 예전에 이곳에 자주 들렀었다.
우) '시산해' 횟집이다. 주인 아줌마의 음식솜씨는 알아준다. 오랫동안 후포에 사셨면서 식당을 운영했다.
일출펜션과 같이 운영을 하며 7번국도변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특히 '대구탕'이 맛있다.
#시산해 식당:054)788-2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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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에 주차하고 낚시를 하고 있는 낚시꾼들. 이른 아침부터 출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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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후포항이 눈에 들어온다. 후포등대, 동해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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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과 영덕군의 경계를 지나고 있다. 칠보산 휴게소 앞으로 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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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2017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플래그가 나부낀다.
우) 휴대폰 기지 전봇대인데 전기선과 가까이 붙어 있다. 위험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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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의 최남단 금음리 마을앞의 방파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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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일전에 이곳에 들려 회덮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고래 이야기' 펜션 겸 식당
우) 길가에 강아지 한 마리가 우리를 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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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바닷물에 반사되어 눈이 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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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칠보산 자연휴양림 입구
우) 칠보산 휴게소 앞을 지난다. 7번 국도 옆으로 데크길이 만들어져 있어 차량의 흐름과 별개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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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칠보산 휴게소 앞 데크길
우) 칠보산 휴게소를 지나 '백석마을'로 접어드는데 이상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칠보산 마고할매당'! 한 눈에 어떤 장소인지 알 것 같다.
▲ 백석마을 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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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의 침식방지를 위해 설치한 구조물인데 울진과는 좀 다르다는 느낌이 든다.
울진군 지역의 동해안에 해안 침식방지는 대체로 해안벽을 쌓는 방법을 택하는데
이곳은 돌로 바닥을 만들어 놓았는데 눈으로 봐서는 이 방법이 침식방지에 더 효과가 있는 것 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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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변에 벽화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림형태가 아니라 타일 형태이다.
아래쪽의 파란색 부분은 그림이고 나머지 부분은 타일형태인데 수명이 더 오래가고 보이게도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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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철암산 화석단지라는 안내간판이 보이는데 들러보지 못했다.
우) 어~~~ 100명도 넘는 산악회원들이 우리가 가는 길 반대방향에서 올라오고 있다. 경기도 안양에서 온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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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무슨 펜션인지 큰 펜션이 공사중이다.
우) 이제는 폐허가 되다시피한 병곡 휴게소이다. 옛날 대구, 포항으로 장거리 다녀오며 가끔 들려 커피 한 잔하고 했던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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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불 해수욕장 앞 횟집의 수족관인데 수족관이 깨끗하고 미역이 아주 싱싱하게 보인다.
▲ 고래불 해수욕장
▲돌고래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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