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변에서 내려오다 보면 골장항구에 갈매기와 햇살이 어울려 좋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골장'은 울진사람들은 '골길'이라고 한다.
# [해파랑길 25,26코스 울진구간]죽변버스정류장-울진읍-은어다리-망양정-오산-덕신삼거리/ 26Km 해파랑길 25코스 일부: 울진군 근남면 수산교- 원남면 덕신 삼거리/10Km 1.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이며 거리로는 약 770Km 이다. 2.교통편: 자가용과 버스를 적절히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을 타고 다니며 보지 못했던 풍경과 특히 시내버스 속에서 만나는 학생과 노인들의 모습 등을 ○ 죽변이동--> 자가용 ○ 덕신 삼거리--> 울진/ 시내버스 이용함 - 울진시외버스 터미널 : 1666-7220 - 울진시내버스 (울진버스): 054-783-5151 3. 구간별 특징: 아래 지도 참고 4. 구간 gpx: 해파랑길26,25구간일부(죽변버스-덕신삼거리)_알비노.gpx gpx 참고사항: 2. 울진읍 구역에서 [울진로타리 클럽] 건물 뒤쪽으로 올라서기 바랍니다. 3. 울진해맞이 공원에서 내려가는 길은 두 갈래의 길이 있으며 얼마후에 같이 만나게 |
구역별 특징
● 탐방일시: 2017년 2월 11일(토)/ 08.:52~ 16:49 ● 구간: 해파랑길 26,25 구간 일부( 죽변 버스정류소- 덕신삼거리/ 약 26Km ● 탐방자: 홍양기(울진농협 경제사업소장), 이상무외 1명, 알비노/4명 늘 느끼는 일이지만, 매주 목요일쯤이면 '벌써 일주일이 다 갔나? ' 할 정도로 일주일의 흐름이 나이를 먹을수록 빨라지는 것 같다. 일주일이 이틀 같고 한 달이 일주일 같은 느낌이 든다. 전번주에 해파랑길을 같이 걸었던 멤버중에 한 분은 다른 일정으로 빠지고 다른 분이 같이 가게되었다. 어쩐지 가는 겨울이 아쉬운지 이날의 아침은 영하의 날씨로 시작되었고 장갑을 끼지 않으면 손이 시릴 정도로 춥다. 죽변 버스정류장에서 출발을 했다. 이 구간은 죽변에서 부구 3거리까지의 해파랑길 27코스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평소에 차로 수 없이 다녔던 그 길을 오늘은 걸어서 걷는다. 조금 지나와서 '울진봉평신라비 전시관' 안내판이 보인다. 국보 '봉평 신라비'가 보관된 곳이며 역사공부 하기에 좋은 곳이기도 한데.... 골장을 지나 온양리를 지나 계속 해안도로를 따라 대나리까지 내려온다. 간간이 아는 사람도 만나서 인사도 하고,,, 차를 타고 다니며 보지 못했던 것들이 눈에 띈다. 대나리를 넘어와서 원래는 연호정으로 가야하는데 워낙 잘 아는 길이라 다른 길을 택한다. 'L 요양원'! 그 길도 생각난다. 그 당시의 장대는 요즘처럼 공장에서 만든 낚시장대가 아니라 대나무를 말린 장대였다. 그것으로 요즘은 귀한 놀래기, 고래치 등을 한 바구니씩이나 낚았는데 이제는 이 고기들은 모두 귀한 어종으로 바뀌었다. 어딘가의 모래사장! 그 특이한 맛과 식사를 하고 난 다음 모랫사장에 누워 낮잠을 자곤했던 어릴 적 추억들! 그땐 동네 어른들과 같이 갔었는데 이 세월에 그 당시의 어른들 중에 살아계신 분들은 한 분도 없다. 나 역시 그 분들이 가셨던 그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가도 있다는 것이 서글픈 일이기도 하다. 울진읍에서 현내항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지나 산으로 올라선다. 울진 로타리클럽 건물 뒤편이다. 역시 흙길을 걷는 것이 발도 편하고 마음도 편하다. 공석을 지나 은어다리가 내려다 보이는 산 위에 서니 왕피천 하류와 은어다리, 그리고 해맞이 공원과 망양정이 서 있는 산과 어울려 좋은 풍경이 연출된다. 몇 컷의 사진을 남긴다. 순간, 이상한 장면이 눈에 들어온다. 멀리 보이는 해변의 화장실 굴뚝에 연기가 아는 것이 아닌가? 이철에 왠 연기가? 연기의 양이 많지 않아 일행들은 전부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나중에 가까이 오니 연기의 양이 많아진다. 동시에 여행객 한 사람이 119에 신고하고 난 종말처리장 사무실에서 긴급히 빌린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쫒아갔다. 119와 내가 동시에 현장에 도착했다. 조금만 늦었다면 전소했을 것 같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래도 전소되면 피해액이 꽤나 나올 것 같았는데 다행한 일이다. 후에 생각해보니 초를 다투는 시간에 종말처리장의 직원에게 차량 운반을 부탁했더니 자기 일 때문에 운전을 해줄수 없다는 말! ' 정말 한심한 사람!'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윗선에 말을 하리라! 착한 일을 한 우리 일행들. 수산교를 지나 망양정으로, 해맞이 공원으로 향한다. 망양정에서의 동해 조망은 말이 필요없다. 멀리 울진의 어촌마을인 공세항과 현내항 등이 눈에 들어오고 '엑스포 공원'도 눈에 들어온다. 해맞이 공원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는다. 커다란 양은 냄비가 일품이다. 라면을 넣고 홍 소장이 준비해온 보름 음식들! 오늘이 정월 대보름이다. 부인의 넉넉한 마음씨가 읽혀진다. 요즘 젊은 부인들이 정월 대보름이라 오곡밥과 보름 음식을 장만해 가족들을 위해 식탁을 장만하는 집이 과연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부터 계속 해안도로를 걷는다. 촛대바위를 통과해 걷다 틈틈히 낚시꾼들을 만난다. 울진 지역의 해파랑길을 걸어보니 산길과 달리 아스팔트 길이 많다. 물론 발의 피곤도가 높아지고,,, 불만은 유산소 운동을 산길처럼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쉽다. 그래도 헉헉대고 오르는 산길은 스릴은 있다. 빈집도 꽤나 눈에 띈다. 오산항 부근에 와서 마을 매점에 들려 막걸리 한 사발에 오늘의 여정을 접는다. 서로의 건강과 별탈없는 오늘의 여정을 축하하며..........' 위하여'를 외친다. 덕신 삼거리의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울진으로 들어왔다. 정말 오랫만에 타보는 울진 시내버스! 자주는 그렇지만 그래도 가끔은 타볼만한 교통수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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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올해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현수막이다.
일자: 3월 2일~ 5일까지, 울진군 후포항 한마음광장에서 열린다.
지구의 몸살관계로 언제까지 대게축제가 열릴지 의문도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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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여정을 시작하기 전 화이팅을 외쳐본다.
▲ 대나무 조형물/ 주변의 풍광과 어울리는지 조금은 의문시도 된다. 울진말로 뻘쭘하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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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얼마전에 조형물이 하나 더 만들어졌다. 작은 등대의 모습이다.
우) 해수욕장 앞의 '울진 해와달' 펜션이다. 가격이 그렇게 높지않다.
옆으로는 추어탕 전문 미꾸라지 세상과 오른쪽에 죽변맛집의 식당이 있다.
모두다 맛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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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골장으로 와서 낚시점이 하나 있다. '감성낚시'점. 젊은 주인장이 아주 친절하며 포인트를 잘 알려준다. 낚시 용품도 판다.
우) 골장(울진에서는 골길이라 불림)항의 모습이다. 오른쪽 건물은 이제 철거할 모양이다.
작은 항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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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장항 내의 갈매기의 모습과 물에 비친 햇살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 골장을 지나 온양리 방면의 시원한 모습/ 길 한쪽에 이렇게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잠시 바닷가를 내려다 본다. 예쁜 돌들이 옹기종기 이야기하듯 모여있다.
▲울진도 해안지역의 침식이 예삿일이 아니다. 동해안이 특히 심하고 서해안도 그렇다고 한다.
수 없는 예산을 투입해도 시간이 지나면 또 침식이 되고, 이것 또한 우리 인간들이 저지런 일에 대한 댓가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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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데크에 작은 의자가 만들어져 있는데 바닷가에서는 철이 부식이 잘 된다는 기본사항을 잘 몰랐을까?
이런 식으로 낭비되는 국가예산이 얼마나 될까?
우)온양리 마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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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의 햇살이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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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온양리의 커피숍 ' 솔비치' 이다.
우) 온양리를 지나다 보면 오른쪽에 페리아 펜션이 있다. 실내의 시설은 최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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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길건너편에 '페리아 카라반'이 있다. 카라반인데 작은 공간에 잘 꾸려놓았다.
우) 길 왼쪽편에 있는 '송정횟집'/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며 식단이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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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찍어둔 사진이다.
좌) 송정횟집의 실내
우 )반찬
▲ 예전에 찍어둔 사진 (울진 송정횟집)
▲ 예전에 찍어둔 사진 (울진 송정횟집)
▲ 한참을 지나 최근에 리모델링 후 개장한 ' 고래꿈 호텔'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실내도 깨끗하게 꾸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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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리에서 바라본 골장항과 바다 풍경/ 멀리 죽변등대도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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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최근에 리모델한 '고래꿈 호텔(구, 아리아 모텔)에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우) 가정집을 개조한 ' 라브리 펜션'이다. 소박한 외부에 비교해 내부는 고급형 펜션이다. 주인 아줌마의 친절도는 알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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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연지지구의 지진해일 대피 안내판이다. 옛날에는 이런 것 없이도 잘 놀고 잘 살았는데 이제는 안전에 대한 의식도 많이 좋아졌다.
우) 대나리에서의 바다풍경
▲ '사상진' 울진읍장이 민원해결을 위해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현장방문 중이다.
▲지붕위에 내걸린 생선들/ 가끔 밥상에 오르는 생선들. 물론 돈을 주고 사서 먹기는 하지만
생선 한 마리가 내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꽤나 길다.
잡는 것 부터 시작해서 장만하고 말리고 하는 과정들을 생각하며
모든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말이 여기에도 해당될려나 모르겠다.
▲대나리를 지나며 잠시 기념촬영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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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성황당에 제사를 지낸지가 며칠되지 않는 것 같다.
마을의 안위를 빌며 대풍을 기원하는 성황당 제사.
성황당 앞의 붉은 황토흙을 잡귀를 쫒는 의미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짚은 왜 태울까?
▲ 지인의 집 '최석호'씨의 집에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주인은 출타중이다. 전화를 하니 읍에 나가 있다하고.
▲ 여기서 해안도로는 끊긴다.
어릴적 이곳에 많이도 놀러왔었다. 해수욕도 하고 낚시도 하고 그랬다.
모래는 수 십년이 지났지만 역시 곱다. 백사장도 그대로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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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하가비 펜션'이다.
만든지가 꽤나 오래되었고 수 년 동안 단골고객도 많이 생겼을 것 같다. 실내는 잘 꾸려 놓았다.
조용하며 바베큐장에서 고기 구워 먹는 재미도 좋다. 주인집 친절도 상급~!
이곳에서 직진해야 한다. 그래서 연호정쪽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우리는 자주 가보는 곳이라 방향을 요양원쪽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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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오픈한 ' L(엘)요양원'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양 방향으로 바다의 조망이 좋으며 공기좋고 조용한 곳이다.
지역의 자원봉사 하시는 분들이 자주 찾아 봉사활동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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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내쪽으로 가는 길에 멀리 응봉산이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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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옆에 설치된 가스 배분기와 계량기.
자본주의의 본질을 보는 것 같아 사뭇 재밌다.
쓰는 만큼 돈을 내고 그렇지 않으면 끊긴다.
돈이 없으면 살기 힘든 이 세상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장면 같아서 조금은 씁쓸하다.
아니면 네것 내것 구분해서 쓰자라는 의미로 다가오기도 하고
아무리 친한 이웃도 내것과 네것은 가려서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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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도로위의 다리가 있는데 다리를 건너며 평소 자주 다닌 도로를 내려다 본다.
오른쪽으로 가면 울진의료원 방면
우) 만루쪽으로 지나간다. 옛날 이곳에 부자가 살았는데 '유 부자집' 이라고 유명한 집이 있었다.
그리고 울진태생 중에 근대미술의 거장으로 유명한 '유영국'화백의 생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유영국미술문화재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yooyoungkuk.org/
▲공세(울진에서 불리는 명: 공석)의 뒷산에서 본 염전과 왕피천 하류, 그리고 망양정 방면/ 풍경이 상당히 아름답다.
현내의 로타리 클럽 뒤에서 부터 여기까지는 산길로 이어지는데 걷기에 상당히 좋다.
▲은어다리와 울진 남대천 하류
▲은어다리를 지나며 한 컷/ 은어다리에 서면 울진월변 방면이 눈에 잘 들어온다.
▲울진 시내를 가로 지르는 남대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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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울진 남대천 하류
우: 염전 화장실에 화재발생/ 우리 일행의 신속한 신고와 처리로 인해 119가 도착함과 동시에 전소안됨.
(겨울철이라 화장실 밑에 많은 화장지가 있었고 누군가 담배불을 집어 넣어 화재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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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엑스포 공원 후문쪽
우) 7번국도 아래에 영덕-울진-삼척 철도 공사가 한창이다. 정말 울진에 기차가 들어오는 것이 꿈 같다.
나중에 울진에서 기차타고 유럽까지 , 러시아까지 가봐야 하는데 그때 까지 살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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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수산교를 지나는데 제(際)를 지내고 있다. 그런데 여자들 밖에 없다.
우) 수산교를 지나 망양정쪽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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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왕피천 하류/ 많은 양의 물이다.
우) 해맞이 공원으로 올라간다. 오죽이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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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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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조형물인데 많이 망가져 있다. 철거하든지 보수 하든지 무슨 조치를 해야할 것 같다.
우: 무슨 나무의 줄기가 붉어서 자료를 찾아보니 '흰말채나무 '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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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그네도 한 번 타보고.......
우: 어허~ 봄이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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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부터 많이도 왔던 망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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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조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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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공원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매년 1월 1일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Ai 관계로 행사가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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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보담 다들 잘 생기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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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대종이다.
울진출신인 김명인 교수의 시가 새겨져 있다.
해와 달 첫 수레로 실어 나르는
천지가 열려 광대무변한
동해와 마주 서느니
벅찬 삶 끝없이 굽이쳐
길이 번성할 터전 서슬 푸른 영원이여!
여기서 살아 이 누리에 마음 붙인
사람들 정성을 바쳐 쇠북 울려 보내느니
환한 염원 창당 갈피 갈피 사무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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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해맞이 공원에서 내려와 점심을 먹는다. 역시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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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오늘이 보름이라 홍소장의 사모님이 보름 음식을 챙겨주셨다.
매년 정월 대보름에 오곡밥과 나물을 장만해 주신 작고하신 모친 생각도 나고...
우: 양은 냄비를 갖고가 라면 5개를 넣었다. 저 냄비는 라면 7개까지 들어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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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해맞이 공원 아래의 바닷가 쪽의 '소나무 민박'이다.
우) 그 이웃에 커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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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울진산포리 펜션/ 시설이 괜찮다. 가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우) 길을 가다 낚시하는 모습이 보고 싶어 잠시 바닷가 쪽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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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추운날씨에도 낚시하는 사람들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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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는 입고 낚시를 했음 좋겠는데.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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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 앞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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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바위 위에 붙은 소나무를 쳐다보았다.
' 뭘 먹고 살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질긴 생명력이다. 바위 속에 물도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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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에 벽화를 그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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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왔다 가는 파도는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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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고인돌인 것 같은데 훼손의 정도가 심하다. 뭐가 문제가 있을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문화원에 한 번 물어봐야겠다.
우) '펜션 점프1' 이라는 펜션이다. 소박하고 깨끗한 펜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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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에 가끔 보이는 소박한 집이다. 할머니 한 분 정도 사실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큰 집에 살면 젊을 때는 그렇지만
훗날 나이가 들면 사람이 집관리 하는 것이 아니고 집이 사람 관리하게 된다는 말도 있듯
집이란 그저 불편함 없이 소박하고 작은 집이 나는 좋다. 현재도 그런 집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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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진복중앙교회/ 신도수는 몇 이나 될까?
우)'왕돌초 영어조합법인' 이라는 회사인데 멍게젓갈로 유명하다. 사장은 대통령 표창까지 받으신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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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추운 날씨에 바위 위 바닷물이 얼어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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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색깔의 파도/ 바위에 부딪혀 하얀 포말로 변하고 만다. 보는 것 만으로 춥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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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죽변, 북면 구간을 같이 걸었던 '김경기'선생님~
오늘은 낚시꾼으로 변모를 하고 바다낚시 왔다. 전문 낚시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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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항의 조그만 마트에서 오늘의 마감주/ 울진 막걸리 딱 한 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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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당강릉최공위성겸지묘'
최성겸(崔性謙) 이라는 분의 묘이다.
강릉인(江陵人)으로 자는 형부(亨夫) 호는 외당(畏堂)이며 대사간(大司諫) 복하(卜河)의 후손으로 의관(議官) 연수(年壽)의 아들이다.
그는 전간재(田艮齋)의 문하인이며 부모 상(喪)을 당하여는 여막을 짓고 6년 동안 묘를 지킨 효자라 여묘할 때에 호랑이가 묘 옆에 와서 우물을 팠다고 전한다. 유고(遺稿)가 있다. (출처: 울진군지)
대사간은 대사헌과 함께 언론과 규찰을 주도하는 중책을 맡고 있었으므로 여러 가지 특권이 보장되어 있었고 승진도 또한 빨랐다.
이들 양사의 직책은 왕권을 견제하고 독재자의 출현을 방지하며 관기(官紀)를 바로잡기 위하여 두어진 핵심적인 양반관료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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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준비하는 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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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항의 풍경/ 오산항은 울진군의 어촌마을의 항구치고는 꽤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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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오산 보건진료소
우) 울진해양레포츠 센터 / 스킨스쿠버, 수영 등을 강습한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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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간판에 이상한 글자가 눈에 띈다.
AH6 --- 아시안하이웨이(Asian Highway) 라는 뜻이고 6은 구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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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처음이다. 오늘의 긴여정을 마감하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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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버스로 이동한다.
우) '아이낳기 좋은 세상 울진군이 함께 합니다.' 좌우지간 결혼도 빨리하고 아이도 많이 낳아 애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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