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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해파랑길

[해파랑길 22코스 영덕구간 ] 고래불 해수욕장-대진항-이색기념관-축산항/16.1Km/2017.2.25







  # [해파랑길 23코스 울진,영덕구간.1 ] 고래불 해수욕장-대진항-이색기념관-축산항/16.1Km/2017.2.25

 
 1.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총 10개 구간 50개 코스이며 거리로는

      약 770Km 이다. 


     2.교통편:

       ○

            

     3. 구간별 특징: 아래 지도 참고


     4. 구간 gpx:  해파랑길22,23구간(후포항_고래불_이색기념관_축산항)_알비노.gpx


         ※gpx 참고사항

           1) 원래는 후포항에서 시작되는 길이지만 저희는 후포버스 터미널에서 시작

                ( 몇 백m 진행후 해파랑길 진입)

           2) 후포해수욕장에서 칠보산휴게소 앞까지는 계속 해안길을 가기 바람

              ( 후포의 해안길 공사중임/ 공사중이라도 해안도로로 진행하기 바람)

            3) 축산의 봉수산에서 내려와서 저희는 한바뀌 돌았지만 원래의 해파랑길로 걷기바람)  




























  ● 탐방일시: 2017년 2월 25일(토)/ 08.:24~ 17: 30( 9시간 6분)/ 휴식, 점심시간 포함)
          이 시간은 22코스, 23코스를 같이 걸은 시간입니다.( 한꺼번에 22,23 코스를 걸었습니다.)
          23코스는 어른 걸음걸이로 약 3시간~3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 같네요.

  ● 구간: 해파랑길 22 코스( 고래불 해수욕장-대진항-이색기념관-축산항/ 약 16.2Km)
  ● 탐방자: 홍양기(울진농협 경제사업소장), 전종석(회사원), 이상무(사업), 알비노/4명 



  고래불 해수욕장은 가끔 주변에 갈 기회는 있었지만 이렇게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간 적은 처음이다.

   언뜻보아 모래사장의 넓이는 울진의 망양정 해수욕장 보다 넓고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모래사장의 전체 길이도 울진의 여느
   해수욕장 보다 더 넓게 보였다.

   해수욕장 옆으로 길게 늘어선 해송(海松)도 바다와 해변의 모래와 잘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했다.


  '고래불' 이라는 이름은 고려말 학자 이색이 동해바다에서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려 노는 것을 보고 '고래가 노는 뻘'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어딜 가나 모든 이름(지명과 사물 이름 등)에는 이유가 있는 듯 하다.

  고래불 해수욕장의 남북의 길이는 4.6Km 가 된다고 한다.


   해수욕장 옆의 해송 숲 속으로 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어 걷는데 별 불편함없이 걸을 수 있었다.

   고래불 해수욕장을 지나 멀리 뾰족하게 튀어나온 산이 보인다. 7번 국도로 수 없이 다니면서 그 산이 궁금했는데 지금은
    그 산
턱 밑에서 쳐다볼 수 있었다.  
    ' 상대산' 이다.
     이 상대산 정상에는 관어대(觀魚臺) 가 있는데 산 정상에서의 조망이 상당할 것 같다, 북쪽으로는 후포와 남쪽으로는 포항의
     앞 바다까지 보이지 않을까 싶다.
  


     고대불 대교를 지나 '대진 해수욕장' 주변에서 점심을 먹는다.

    오늘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식당에 들어섰다.
     모범 음식점이라 들어갔는데 음식맛은 어찌 울진의 식당보다 덜 한 것 같다.

     생선 매운탕에 생배추를 집어 넣었는데,,,,,글쎄. 얼큰한 맛과 생선에서 우러러 나온 궁물 맛이 어찌 맹물 같은 느낌이다.

   대진 해수욕자수욕장을 지나 '도해단蹈海壇)'에 도착했다.
   한말 왜적에 대항하며 일생을 바친 벽산 김도현 선생이 순국한 유적이며 추모단이라 한다.
    잠시 둘어보고 다시 길을 떠난다.

   
   대진항을 지나 괴시마을로 접어든다.
   이 마을은 처음이다. 한 눈에 보아 옛날 선비들이 살았던 동네라는 것을 직감한다. 여기저기 리모델링한 흔적이 있지만

   그렇게 체계적으로 꾸며 놓은 것 같지 않다.
   처음 마을을 리모델링 하고 난 다음 해가 갈 수록 한 가지씩 갖춰놓은 느낌이다.
   정도전의 스승이자 고려 말의 대학자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탄생지이며
   원래 이 동네의 이름은 호지촌(濠池村)일 불렀는데  목은 선생이 중국 사신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 보니 자기의 고행이 
   중
국의 괴시(槐市)와 비슷하다 하여 괴시로 불렀다는 유래가 전해진다고 한다.


   한참을 오르니 목은 이색선생의 전시관이 나온다. 크지는 않으며 양지 바른 곳에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부터는 산길이다.

   호젓한 산길이 계속되며 그렇게 부담없이 체력 소모가 그리 크지않는 좋은 산길이다.

   쉬엄쉬엄 우리 일행들은 가다쉬다를 반복하며 축산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대소산 위의 '봉수대'에 오른다.
   대소산 위의 봉수대에서 바라 본 동해의 조망이 시원하다.
   확 틔인 동해의 바다와 푸른 하늘, 그리고 축산항 부근의 오밀조밀 붙은 어촌마을과 항구의 모습을 오랫동안 눈에 넣어두고

   싶다.
 
   내려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에 얼마의 구간을 이탈했다. 다 왔다는 생각으로 좀 방심했나 보다.
   축산항 앞의 조그만 산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우리는 한 바뀌 돌고 말았다.

   축산항의 풍경은 여느 울진의 항구와 별 다를 바 없다. 
   택시를 타고 직행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후 버스를 타고 자가용을 픽업하기 위해 후포로 올라와 차량 픽업후
   울진으로 다시 돌아왔다.

   해파랑길 울진구간과 영덕구간을 걸으며 느낀 것은 울진구간 보다 영덕구간이 더 매력적인 것 같다.
   산 길과 바닷길이 울진구간과 달리 믹스 되어 그런가? 
   평소 눈에 익지 않은 길을 걸어서 그런지 몰라도 내 기분은 영덕구간이 더 좋다.
  

















































































































































































































































































































































































































































































































































































































































































































































































































해파랑길22,23구간(후포항_고래불_이색기념관_축산항)_알비노.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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