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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울진지역

통고산/2012년 9월 23일(일)

# 통고산/2012년 9월 23일(일)

 

토요일은 하루 종일 벌초를 하고 오늘은 울진군 서면에 위치하고 있는 통고산으로 단독산행을 했다. 통고산 등산은 울진군의 불영사계곡과 더불어 울진여행의 좋은 코스이기도 하다.

- 간략설명


 전설에 의하면 고대국가 형성기 실직국의 안일왕이 다른 부족에게 쫓기어
통고산을 넘을때 하도 재가 높아 통곡하였다 하여 통곡산(通谷山)으로 부르다가 그 뒤 통고산
으로 불려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통고산은 울진군의 백암산, 응봉산과 더불어 가고 싶은 산 중에 하나이다.

- 교통

1.  영주--> 봉화에서 울진방향의 36번 도로변
     울진---> 봉화로 가던 도중 36번 도로변

- 등산로 설명

통고산의 높이는 1067m이며 초보자도 등산하기에 쉬운 코스이다. 통고산의 등산은 3개의 등산로가 있다.

1.첫 번째 코스는  

통고산 휴양림으로 한참 들어가서 또 다른 등산로가 갈라지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코스다.
정상까지는 총길이 2.9km 정도이며 초반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정상부근에서의 가파름을 한 번 넘고나면 쉽게 정상에 오른다. 
정상 아래에 샘물이 있으며 혹시 마를 경우를 대비해서 아래에서 준비해 등산을 하면 좋다.
체력이 좋은 성인의 경우 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2. 2번째 코스는
 
역시 통고산 휴양림에서 한참을 올라가 또 다른 등로에서 갈라지는 지점에서
왼쪽 계곡으로 올라가면 되는데,,, 등산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이 길을 추천하고 싶다.
정상까지의 거리는 3.8km,
체력이 좋은 성인의 경우 약 2시간 남짓 걸린다.
계곡에는 식수가 있지만 올라가는 도중에는 식수가 없다.

3. 3번째 코스는

36번도로의 답운재에서 오는 등산로인데
울진의 불영사환종주 코스, 낙동정맥의 등로와 겹치는 코스이다.
답운재에서 정상까지는 정말 걷기에 편하고 아름다운 길이며 등로에는 몇 년 동안 쌓인 낙엽으로 인해 걸는 도중 가끔 구름위를 걷는듯한 느낌이 든다. 답운재에서 정상까지 체력이 좋은 성인의 경우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단지 단점은 차량의 회수가 만만치 않다.
답운재--> 통고산 정상--> 박달재-->천축산(불영사 뒤의 산)으로 비지정 등산로가 있지만
출입금지 지역이며 상당히
위험한 길이다.

-추천 산행계획

 울진군 서면 통고산을 한 번 등산하고 싶으신 분들은 통고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루 묵으며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등산을 하는게 어떤가 싶다. 외부에서 차를 대절해 등산만 하기엔 시간이 조금 남을 것 같은데 남는 시간내에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에도 불편할 것 같은 생각도 든다.

휴양림에는 생필품을 파는 곳이 마땅찮기에 울진방면이나 봉화방면에서 부식과 생필품을 준비해 묵으면 된다. 휴양림에는 취사도구가 모두 갖춰져 있다.

 

 

통고산을 가기위해 울진에서는 불영사계곡을 지나야한다. 불영사 계곡은 사시사철 좋은 풍광을 자랑한다.

 

36번도로변은 데크를 만들어 도로변으로 걸어다니도록 만들어져 있다.

 

36번 도로변에 아낙들이 볍씨를 말리고 있다.

 

가을인가 보다! 고추를 손질하고 있다. 이 지역의 고추는 품질이 좋기로 유명하다.

 

36번도로 ( 봉화- 울진)가 새로 만들어지고 있다. 울진에서 봉화까지 이 도로가 완공이 되면 자동차 운행속도가 엄청 빨라질 것 같다.

 

통고산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서 통고산을 올라야 한다.

 

요금표이다.
자가용으로 들어갈때도 요금을 지불해야한다.

 

통고산 휴양림내의 모습/ 통나무로 만들어진 숙소가 있으며 국유림관리소에서 관리를 하며 여름철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등산온 사람들이 몰고온 차량

 

자연휴양림의 통나무 집이다.

 

숲속의 집의 통나무 집

 

통나무 집

 

여기서 갈림길이 있는데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과 오른쪽 임도를 따라 가는 길이 있다.
왼쪽으로 가도 정상으로 가는데 왼쪽으로 들어가서 정상- 임도로 내려와도 된다. 왼쪽으로 갈때는 단독산행은 조난의 위험성이 있다.

 

등로변에는 구절초가 피어있다.

 

시그널이 붙여져 있다.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다. 여기서 가파름이 시작되는데 정상까는 그렇게 멀지 않다.

 

이게 국수나무인가 보다.국수처럼 생겨서 그런가?

 

조난 표시기 이다.

 

낙동정맥로와 통고산 자연휴양림이다.

 

박달재 방향이다. 언젠가 저 길로 해서 불영사 뒤로 해서 하원까지 넘어갔었다.

 

통고산 정상석/ 해발 1067m 라고 표기가 되어 있다.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며 맑은 날에는 동해바다도 보인다.

 

어느 부부가 산에 왔다. 보기에도 좋고.

 

한 컷 찍었다.

 

산불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모두모두 산불조심~!

 

하산로

 

하산길에 정상방향으로 고개를 한 번 돌려본다.

 

나무에는 겨우살이가 달려있다.

 

도토리 눈에 띈다.

 

계곡에는 물이 흐르고.........

 

계곡에 배낭을 눕히고 세수를 하니 천하가 부럽지 않다.

 

시원한 계곡물

 

계곡에 흐르는 물

 

하산하는 다른 등산객들

 

통고산 휴양림에 놀러오신 분들의 차량들

 

안내도

 

휴양림안의 각종 시설들

 

굴참나무의 설명을 이렇게 붙여놓았다.

 

깊은 가을이 멀지않았다.

 

통고산 휴양림의 시설표시

 

시원한 계곡물이 여기까지

 

조금 추울텐데 텐트에서 자는 사람도 있다.

 

물 속의 수초들. 재미있는 식물이다.

 

길가에 구절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