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응봉산 산행(덕구계곡방면)/2011.12.17
근 1달 이상 응봉산 산행 한 번으로 일에 몰두했더니, 몸에 이상이 오는듯 했다.
소화불량과 매일 용량이 초과되는 머리. 더 이상 내 몸을 연말 스케줄에 맞추다가는 미칠것 같았다.
어제가 어쩜 올 겨울들어 울진이 가장 추운듯 했지만, 아침에 배낭을 챙겼다.
일전에 온 눈이 많이는 녹았지만 원탕 코스와 능선코스의 정상 근접 4-500m 구간은 아이젠 없이는 보행이 아주 불편한듯 했다.
정상의 시계가 아주 밝았으며 찬공기가 내 영혼 깊은 속까지 파고들어 많은 찌꺼기들을 청소하는듯 했다.
겨울의 응봉산행의 위험도는 그렇게 높지않다.
덕구계곡으로 가는 산행로는 원탕까지는 평지형태의 산길로서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 기분으로 갈 수 있지만
방심은 금물.
겨울철 산길 음지의 곳곳에 얼음이 얼어 가끔 위험에 처할 수도 있다.
아이젠과 스패츠는 필수.
원탕에서 정상까지의 가파름은 상당히 심하다.
어른의 발걸음으로 약 1시간 40분 정도 . 초보자는 약 2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계속 가파름을 쳐야한다.
# 주변의 둘러볼거리
1. 한울원자력 발전소 홍보관
2. 나곡 해수욕장
3. 죽변항
4. 죽변에 가시면 봉평울진신라비 전시관( 가족과 함께 다녀가면 아주 유익합니다./ 보물과 각종 비석을 통한 역사공부)
▲ 덕구계곡의 하이라이트 용소폭포이다. 사진 촬영하기에 아주 좋다.
▲정상에서 바라본 북서방향의 산과 능선들이다. 태백방면이 되겠다.
조망이 상당히 뛰어나며 사방으로 조망이 좋다.
▲정상에서 본 덕구호텔과 스파가 눈에 들어온다.
▲정상에서 본 울진방면/ 거리가 워낙 멀어서 망원으로도 내 앞에 잘 안온다.
▲정상에서 본 죽변방면의 시내와 동해
▲ 이정표 공사를 이 겨울에 한다. 짐을 좀 들어주었더니 어깨가 뻐근했다.
▲폭설에 무게를 못이겨 소나무가 .......얼매나 아펐을꼬~~!
▲능선방면의 초소와 안내도/ 덕구계곡으로 올라도 되고 이곳으로 올라도 된다.
능선방면으로 오르면 가파름 정도가 그래도 좀 나은 편이다.
▲ 응봉산의 이정표/ 왼쪽 코스가 덕구계곡으로 해서 정상/ 오른쪽 초록색 라인이 능선방면의 등산로이다.
1. 삼척,강릉방면: 7 번국도---> 울진군 북면 인터체인지에서 덕구방면 일반도로로 진입후 쭈~~~욱
2.포항, 영주: 울진까지 오시고---> 계속 7번 국도---> 울진군 북면 인터체인지에서 덕구방면 일반도로 진입후 쭉~~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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