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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태안해변길(완)

충남 태안해변길 100Km를 걷다/둘째날.1 (9/23일) 2,3코스 21Km(개목항-유류피해 전시관-만리포항--파도리항)



새벽에 길어나선다. 태안반도 개목항 부근




  

 

   
  #충남 태안해변길 100Km를 걷다/둘째날.1 (9/23일)
   2코스 일부,3코스 21Km(개목항-유류피해 전시관-만리포항--파도리항) 

 일시: 2018년 9월 23일(일)
 ■  탐방구간: 충남 태안해변길 2구간 일부, 3구간
(개목항-유류피해 전시관-만리포항--파도리항)
 ■ 탐방자: 알비노 단독

 ■ 충남 태안해변길 2구간 일부, 3구간 gpx  : 태안해변길2구간일부,3구간_알비노의 울진여행.gpx





    
# 여행의 시작은 새벽에 시작하는 것이 최고다.

    장거리 운전에 수 십km 의 트레킹.

     어제밤, 숙소를 찾지못해 예기치 않게 머리끝이 솟는듯한 밤 산행으로 많이 피곤했다.
     저녁을 먹고 샤워후 잠에 골아 떨어졌다. 2층의 민박집에서 보는 서해안의 야경은 볼품이 없었다.
    사방이 캄캄해 
반대편에서 반짝이는 펜션에서 불빛외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새벽에 일찍 눈을 떴다.
    여행은 역시 새벽 일찍 서두는 것이 좋다는 나의 지론이다.
    어제밤에 풀어 헤쳐놓은 짐들을 주섬주섬 배낭에 다시 담는다. 출발전, 꼭 필요하다고 챙겨넣은 것들 중에 쓸모없는 것들이

    또 눈에 띈다. 
    떠나기 전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이 왜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 되는 것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면 나중에는 좀 나아지려나?


    서해안 바닷가의 새벽은 상쾌했다.

    새벽에 누가 걸었는지 물기도 마르지 않는 백사장 발자국을 따라가니 낚시꾼들의 것들이다.

    연인 둘이서 바위에 앉아 낚시를 한다. 

   2007년 12월, 태안군 만리포 북서쪽 10km 지점에서 일어난 해상 크레인과 유조선의 충돌!

   태안 해변은 온통 기름밭이었다. 그 당시를 다시 상기하자는 의미의 전시관이 있다. 조망이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 있었으며
   안타깝게도 문은 닫겨 있었다. 내가 너무 부지런한 까닭일까? 
   태안해변길 이라해서 코스 전부가 해변을 걷는 것은 아니다.  군데군데 소나무 숲길과 해변 그리고 마을을 통과하는 길을 걷기도
   한다.
   해뜨기전 소나무 숲 속의 공기와 믹싱된 짠내 나는 공기의 맛은 동해와 비슷했다.

   인적이 드문 길을 걸어 또 다시 해안길로 접어든다.


   # 백리포, 천리포, 만리포 해수욕장 그리고 또 다른 해수욕장

  태안반도는 해수욕장의 천국같다.

   한 개의 해수욕장을 지나 조금만 걸어가니 또 해수욕장이다.

   한적한 해수욕장도 있고 사람들이 분비는 해수욕장이 있다. 그 중에 가장 큰 해수욕장이 만리포 해수욕장이다.

   고운 모래사장과 아름다운 풍경이 조화롭다.
   백리포, 천리포, 만리포의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래사장의 규모로 이름을 지었는지 모르지만 만리포 해수욕장의 규모가 가장 크다.
   군데군데 만들어진 펜션의 규모는 내가 사는 울진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 실내에 들어가보지 못했지만
   겉으로 봐서 실내도 잘 꾸며 놓았을 것 같다.

   피서철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해수욕장 주변에는 캠핑족들이 많다.

   이철에 동해안 쪽은 별 관광객들이 많이 분비지 않는데 도시권역과 가까워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만리포 해수욕장을 지나 모항에서 잠시 수산물 사장에 들렸다.

   어딜가나 수산물 시장에는 사람들이 많이 분빈다. 수족관에 넣어둔 생선의 종류를 확인해 봤다.

   동해안과 별반 다르지 않다. 광어, 가자미, 놀래미 등....


   점심은 천리포항에서 된장찌게로 대신했다. 내 입맛으로는 맛이 울진보다 나은 것 같다.


   









새벽에 길을 나선다.












누군가 걸어간 새벽녘의 발자국








산속을 걷다 밤이 떨어져 있다. 한참을 발로 비벼 손으로 담으니 양이 꽤나 많다. 주머니에 넣고 걸으며 한 개, 두 개 심심풀이로 먹으니 괜찮다.















산길을 걷다 처음보는 열매를 본다.장미과로서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피라칸타 열매'
장과(漿果) 같은 화려한 열매 때문에 관상용으로 재배되는데, 울타리를 치거나 과수를 받치는 지주로 쓰이기도 한다.









이곳은 이태백 선생과 얽힌 전설이 있는 곳이다.
이곳의 지명이 태배(소워면 의향리 북쪽에 위치) 라는 곳이 있는데
옛날 중국의 시성인 이태백이 조선땅에 왔다가 빼어난 절경에 빠져 수 많은 날을 경치에 도취되어 지내다
해안가 육중한 바위에 붓으로 실시를 적으니 그 후부터 주변 일대를 태배라 불리게 되었다라는 전설.


先生何日去   선생은 어느날에 다녀갔는지

後輩探景環   문생이 절경을 찾아 돌아오니

三月鵑花笑   삼월의 진달래 꽃 활짝 웃고

春風滿雲山   춘풍은 운산에 가득하구나
















서해안 유류피해 전시관/ 조망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다.

















이태백과 관련된 전설

















모래 채집기/ 울진군에도 일정 부분 선책해서 시험해 봤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안내판














이곳 저곳에 이태백 선생의 시가 그려져 있다.
















솔껍질깍지 벌레라는 벌레는 처음 들어본다.


















화영섬에 대한 설명

















어딜가나 초등학교와 분교의 학생수는 몇 되지않으며 쇠퇴해 간다.



















독살에 관한 설명

독살:독살은 해안에 돌을 쌓아 밀물이 되면 고기가 같이 들어왔다가 썰물이 되면 물이 빠지면서 돌담에 남는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고기잡이 방법이다. 돌로 담을 쌓기 때문에 한자어로 석방렴(石防簾)이라고 부르고 서해안 지역에서는 독살 외에 ‘독장’, ‘쑤기담’이라고도 부르고 제주도에서는 ‘원담’이라 부른다.





















망산고개



































바닷내음과 솔향기를 맡으며 혼자서 걷는 재미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해변도 많다.















마을을 지난다.


















천리포 수목원 관리사이며 시간이 없어 수목원에 들려보지 못했다.



















천리포에서 잠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메뉴는 된장찌게인데 내가 사는 울진보다 밑반찬이 많고 맛이 나는 것은 같다.




















갈치조림도 맛있다.

















이 식당의 전경이다. 내가 점심을 먹었던 식당.
















밀물과 썰물의 위험성 때문에 닭섬의 출입 주의 간판
















닭섬이다.

섬 모양이 닭과 닮았다고 해서 닭섬.

다행히 썰물때라 사람들이 많이 오고간다.


































천리포 수목원의 뒤를 지나간다.



















































만리포 해수욕장이다. 많은 고급펜션과 편의점 들이 즐비하다.


















더 없이 넓는 해수욕장의 모래사장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모양이다.


















만리포 연가






































재미있을 것 같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식당가

















태안해변의 식당에 파는 메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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