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4년 11월 20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울진읍사무소 무후제는 무자후제사(無子後祭祀)의 준말로서 고인들을 위해 마을에서 후손들을 대신해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울진읍에서는 오랫동안 이 제사를 지내왔으며 고인들 중에는 살아생전 마을을 위해 토지나 재산을 희사한 경우도 있으며 요즘 유행하는 기부문화의 원조라고도 할 수 있다. 울진읍에서는 매년 11월 둘째 울진읍의 각 동네 이장들의 출무회의( 정기적으로 하는 울진읍에서 모여 행정과 이장들의 회의 ) 에 무후제는 지낸다. 2014년에는 11월 20일, 목요일에 울진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이장들과 울진읍장 그리고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우선 고인들의 영면을 기도드리며 한 편으로 생각하면 불쌍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살아생전 자식도 없이 이승을 달리한 울진읍민들. 그들은 살아생전에 사후 제사와 돌봄을 걱정한 나머지 생전에 소유한 부동산 혹은 재산을 울진읍에 맡기신 분들이다. 고인도 그렇지만 무후제를 준비하는 분들도 정성 가득 음식을 장만하고 제사를 준비한다. 제사순서는전통유교식으로 진행되는데 옛날 전통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제사라서 그런지 서로가 진행방법을 몰라 제사 중에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것이 아쉽다.
고인들 덕분에 이 날은 읍사무소에서 제사음식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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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읍 주민자치센터의 이정옥 위원의 행사준비/ 이정옥 위원은 울진읍 주민자치센터의 위원으로 (전) 울진읍 여성소방대장을 엮임하시고 울진읍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신 분이다.
▲울진읍사무소 총무계 노명자 계장/ 늘 울진읍민들의 가려움증을 잘 헤아려 근무에 임한다.
사무실에서도 부지런하기로는 으뜸이다.
이날은 행사진행을 맡아 일을 하고 있다.
▲고인들의 지방
▲인원수가 제법 많다.
▲행사진행
▲이종교 읍장이 절을 하고 있다.
▲이종교 읍장의 향불 붙이기
▲제사 후 지방 태우기
옛 부터 제사후 지방을 태울때 종이의 재가 위로 올라가면 좋은 일이라 했다.
▲이날 차려진 음식들/ 정말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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