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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트레킹/해외(유럽)

알비노의 유럽여행 15일차( 2015년 10월 9일)/독일 자전거와 대학의 도시 Munster(뮨스터)에서의 자전거 하이킹


스위스의 Schwyz(슈비츠) 도시의 분리수거 장면이다. 분리수거 지역을 정해놓고 집이나 가게 등에서 나오는 분리된 쓰레기를 이곳에 와서 주민들이 직접 버린다.

그러기 위해서는 집에서 부터 분리수거를 하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있는듯 했다.
내가 사는 울진의 쓰레기 분리수거에 참고했으면 어떨까 싶다. 현재 울진군의 쓰레기 정책은 내가 보기에는 0점이다.

한꺼번에 모든 쓰레기를 모아서 태워 없애는 방법과 쓰레기 장에서 분리수거해서 매몰하는 방법이 울진군에서 하는 쓰레기 정책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울진군민들의 분리수거에 대한 의식이 없다는 것이다. 



 

 


알비노의 유럽여행 15일차( 2015년 10월 9일)/독일 자전거와 대학의 도시 Munster(뮨스터)에서의 자전거 하이킹



스위스에서의 감명 깊었던 며칠.

평소에 달력에서 봐왔던 그 스위스에서 며칠을 보내고 독일로 다시 이동을 한다.

수 십년전 항공사에 근무할때 독일은 몇 번 다녀갔지만 스위스는 난생 처음이였다. 궁금한 것도 많았고 보고 싶은 것들도 많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여러가지 여건들이 여의치 않았다.


세상에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있을까?

미련을 두고 떠나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  독일로 떠나기전, 쓰레기를 버리려 나선다.

마을에서 멀지않은 재활용 쓰레기장. 집에서 나오는 쓰레기(재활용품 등)는 차에 싣고 이곳에 분류해서 버리는데

이일은 이곳 사람들에게는 체질화 되어 있다.

종이류, 캔류, 박스류 등 종류별로 마련된 통에 이물질 없이 잘 구분해서 집어 넣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이한 것은 그릇류에 보니 아직도 쓸만한 것이 많다. 내가 스위스에 산다면 물건 살 필요없이 자주 이곳에 와서 쓸만한 재활용품만 집어가도 살림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다.

누님과 나도 드려다 보고 몇 개 집어왔다. 안타깝게도 나는 나중에 비행기 탈때 가방의 무게 때문에 이곳에서 집어든 재활용품을 현지에 두고왔었다.


스위스에서 독일의 최대 대학도시이며 자전거의 도시인 Munster(뮨스터)로 이동했다. 매형이 운전하는 자가용으로 이동을 했다.

스위스와 독일의 국경은 이동하는 것이 까다롭지 않다. 우리나라의 고속도로 톨게이트 같은 느낌이 든다.

신분증 검사도 없었고 그냥 통과를 하는데 문제는 스위스의 물가가 비싸서 가끔 독일에서 화물차로 다량의 생필품 등을
몰래 싣고 가는 것을 이곳에서 집중 검사한다고 한다.


 일반 자가용들의 통과는 별 무리없이 통과한다.

 독일의 고속도로는 소위 '아우토반' 이라 하는데 공식 명칭은 라이히스 아우토반(Reichs Autobahn) 이다.

 세상에는 이 아우토반에서는 무제한의 속도로 운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다.

 특히 유럽에는 관광버스나 대형버스의 운전이 상당히 까다롭다.

 출발점에서의 시간과 도착점에서이 시간이 자동으로 버스 운전사 옆의 전자기기에 기록이 되어 만약 교통경찰의 검문에

 이 기록의 체킹에 의해 속도 초과 등이 들키게 되면 상당한 범칙금과 제약이 따른다고 한다.
 실제로 버스를 타보니 고속도로에서의 속도는 100Km/H 를 넘지 않았다. 버스안에서 좀 답답하다고 느낄 정도였었다.


   Munster(뮌스터)에서의 자전거 투어~!

   말만 들어서 가슴 설레는 말이다. 뮨스터의 시내외의 도로는 자전거 운전을 중심으로 설계를 한 듯 했다.

  시민들도 운전을 하다가 자전거를 보면 우선적으로 멈추며 신호등 또한 자전거 신호등이 따로 있으며 자전거가 다니는 도로도
  많이 마련이 되어 있었다. 

  뮌스터에는 많은 자전거와 함께 많이 대학생들의 생활하는 곳이다.
  시내로의 자전거 투어시, 많은 대학생들과 특히 도시를 관통하는 운하 주변에는 실제로 많은 대학생들의 노천에서 대화하고
  데이트를 즐기며 그들만의 낭만을 즐기는 모습에 많이 부러웠다.


 외국에서 이렇게 시내에서 자전거로 투어하는 재미도 괜찮았고 아마 관광객들을 위한 자전거 투어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독일의 대부분의 도시에서는 역시 관광객들을 위한 자전거 투어를 할 수 있는 안내소가 있다.

 나중에 베르린(Berlin) 에서도 그렇게 하는 것을 봤다.







스위스의 고봉을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 지각변동으로 생겼다는 알프스 산맥.

그 고봉들의 눈덮힌 모습과 그 아래의 인간의 삶. 초록색으로 뒤덮힌 농장과 동물들. 잘 꾸며진 여행지와 사회시설 등.

역시 잘 사는 나라임에 틀림이 없다.





'Glas' ( 유리제품)의 분리수거함






도자기류와 유리류의 분리수거함을 둘러봤는데 내가 이곳에 살면 살림살이를 살 필요없이 이곳에서 집어가면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멀쩡한 것들이 눈에 많이 띈다. 나도 재활용을 위해 몇 개 골랐는데 에~~구. 귀국시 가방무게 때문에 한국에 들고오는 것을 포기했다.






종이류. 특이한 것은 분리수거함에 항목별 분기수거에 이물질이 없다는 것이다.

예를들면 종이류에 캔류가 없다는 것.










누님과 같이 식사를 했다. 앞에 보이는 음식은 '사슴요리'. 특이한 음식이다.

실제로 등산을 하면서 산에 사슴이 뛰노는 것을 직접 봤다.






기름값이다. 한국과 비교해 비싼 편이다.

 게이지에 있는 맨 마지막 눈금. 1.52 Frs ( 한국돈으로는 1,800원 정도). 디젤이 그렇다.









콜라병의 디자인이 괜찮다.






 
현대차가 눈에 띈다. 이국에서 한국차를 보니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






스위스와 독일의 국경이다. 한국의 톨게이트 같은 느낌으로 통과를 한다. 별 다른 제지도 없었다.

화물차는 가끔 검사를 한다고 한다. 스위스의 물가가 워낙 비싸 독일에서 화물차로 물건을 대량으로 유입하려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독일에서 누님과 아시아인들을 위한 마트에 들어갔다.

 신라면 1박스 12 유로(16,000원 정도)

이천쌀 9.07Kg 15 유로 (20,000원 정도)







1) 떡 코너도 둘러보았는데 떡 값도 한국보다는 비싼 느낌이 들었다. 한 포장의 갯수가 한국과 비교해서 너무 작고 가격도 비싸고 ..

2) 과자류 






없는게 없다. 2) 두부류







1. 나물류 (가격은 한국과 비교해서 조금 비싸다.   2) 해산물도 있고







1) 소주와 막걸리도 있다.

2) 셀프 주유소도 있다.( 독일에서)






독일의 아우토반( 속도 제한이 없는 고속도로)/ 하지만 속도제한이 아주 없는 것이 아니라 화물차, 버스 등과 추월차선이 아닌 2,3,4차선은
속도제한이 있다고 한다.

내가 타고 가는 차는 매형이 운전을 했는데 속도계를 보니 150~160Km/h 로 달렸다.







누님은 딸을 셋을 두었는데 전부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카의 집에 들렸더니 조카가 삼촌을 위해 간식을 준비했다. 전부가 직접 만들었다.
'와플' 이다. 사실 난 '와플' 보다는 고추장에 멸치를 찍어먹는 것이 더 좋은데....암튼 성의가 고맙다.







1)잼도 직접 만들었다.

2) 이제 자전거 투어를 떠날 시간이다.







1) 식구들이 전부 모였다. 조카와 함께 한 컷 하고.

2) 자전거에 몸을 싣고







뮌스터 대학의 건물이다.

한국으로 말하면 대학의 행정부다. 교학과 아니면 학적부 이렇게 되지 않나 싶다.

나도 20대에 이곳에 와서 공부 좀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만 이제는 모든 것이 세월 속에 뭍히고.....




아래는 뮌스터 대학에 관한 자료 ( 출처:위키백과 사전 )

뮌스터 대학교(Universität Münster)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뮌스터에 위치한 공립 대학교이다. 약 3만 6000명의 학생이 등록되어 있고 130여 가지의 전공과 15학부가 개설되어 있어 독일에서 큰 규모의 대학교 가운데 하나이다. 대학교의 이름은 독일제국의 마지막 황제였던 빌헬름 2세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으며 예전 뮌스터 선제후 궁전을 대학본부로 사용하고 있다.









이 도시는 자전거 도시답다. 자전거를 타고 투어를 해보니 해볼만한 것 같았다.

느림보 관광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차를 타고 가면서 보지 못한 것들이 눈에 많이 띈다.









1) 단체 사진 한 컷

2) 첫째, 둘째 조카 들과 함께. 그리고 남자 친구도 있고.....







이곳에도 사랑의 열쇠가 있다.







자물쇠의 디자인도 예쁘다. 사랑의 열쇠. 저렇게 채워놓고도 헤어지는 연인들이 많겠지.







내가 좋아하는 막내 누님~~!
 성악을 전공했다.








강변을 거리는 사람들의 표정들이 평화스럽다. 방해 받지않는 자연스러운 발걸음과 표정 등에서 그들의 현재의 삶을 가름해 본다.







도르트문트-엠스 운하 인데 이명박 전대통령이
독일의 운하를 보고 말도 많았던 한국의 대운하를 공사했다고 한다.   오른쪽의 담쟁이 넝굴이 대단하다. 무슨 공장의 저장소 같이 보인다.








젊은 이들의 몰려 있다. 유럽에서 흔히 보는 장면들이다.






1. 자전거 표시등이다.

2. 운하 옆의 젊은이들







나도 저럴때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한 쪽에서는 배타고 데이트 하고 대화하고 놀고, 정말 자유스럽다.

























길거리 조각상






뭘 의미하는지 작가의 의도를 짐작해 본다.








운하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룰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