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고 마을에서 속사마을까지 가는 도중에 감나무에 감이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 [금강송면, 근남면] 울진군민 왕피천생태탐방로 대장정 4차/ 2016년 10월 22일(토)~23일(일) /1박2일
- 일정: - 왕피천생태탐방로 대장정의 취지 울진군 지역에 광활하게 분포되어 있는 국내 최대의 생태경관보존 지역을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2016년도에 처음 늦은 봄과 여름에 울진군민들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진행을 하고 경상북도 자연사랑연합회원들 대상으로 한 차례 진행했고 '대장정'의 뜻은 멀고 긴 거리를 의미한다. 총 25Km의 거리의 탐방로 구간과 그 외의 길을 걸으며 왕피천생태경관 보전지역에 분포된 동,식물의 생태에 대해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개인의 보험료 10,000원을 제외한 전체 경비(숙박비)는 주관하는 일반 등산로와는 달리 원시 그대로의 자연속을 걸으며 자연과 대화하고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시간을 갖고 오랜시간 깊은 산 속과 강(왕피천)가를 걸으며 자기 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대장정의 일정은 참석자들에게 다가갔다. 근남면 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생태계를 둘러봄으로서 지구의 온난화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를 실감하고 좋은 일정으로 기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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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1일차, 오른쪽은 2일차이다.
▲2일째의 출발점이다. '거리고교'이다. 다리 아래는 왕피천이 흐르고....
▲마을 개 한마리가 쳐다본다.
낮선 사람들의 방문에 신기한 모양인지 한참 쳐다본다.
▲거리고 마을로 접어드는 길목이다.
가을비 속에 공기는 맑고 깨끗하다.
▲떨어진 낙엽과 일행의 움직임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얼마후면 가을도 겨울에게 바톤을 넘기겠지.
▲삼근초등학교 왕피리 분교 부근에 단풍나무가 많이 심겨져 있다.
은행을 줍고 있는 동네 주민들.
▲거리고 마을을 통과하고 있다. 몇 가구 되지 않는 이곳. 나는 왜 이런 곳을 지나면 이곳에 살고 싶은 생각이 자꾸들까?
실제로 살아보면 또 그렇지도 않은데....
▲저 감나무 임자가 있을까?
주렁주렁 가을을 노래하고,,,,,수확을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나무에 그대로 매달려 있다.
▲이 부근이 클라이막스이다. 왕피천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풍경을 감상한다.
수 많은 세월동안의 풍화작용.
그 옛날에 이곳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약약 400~500m 계속 진행되는 구간이다.
▲일행들이 멈춰섰다.
이곳에서 가을 속으로 빠져본다.
오른쪽으로는 풍광 좋은 왕피천. 사람들의 손때가 전혀 뭍지 않은 곳이다. 한 여름철 피서도 할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화전민들의 애환. 그들도 사람이고 내 조상들이다. 전기도 물도 없이 생활했던 그 당시의 생활상을 잠시 상상해 본다.
▲일행들의 기념촬영
▲왕피천을 한참 지나오다 보면 소나무 군락지를 만나게 된다.
피톤치드 왕국 같은 느낌.
속이 후련해 온다. 그리고 시원하기도 하고.
▲팔각정에 도착해 잠시 쉬어가도록 한다.
▲팔각정에서 마을로 가는 길/ 길 양편에 마을 주민들이 심어놓은 많은 농작물들이 있다.
주로 양배추를 많이 키운다. 소득이 꽤 높은 모양이다.
▲실둑교
한 여름철 탐방시, 이곳 다리 밑에 알탕을 하곤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힘들 것 같다.
▲마을을 지나면서 기념사진 한 컷. 얼굴표정에서 탐방객들의 오늘 기분을 짐작해 본다.
▲속사마을- 굴구지 마을 구간이다.
안보이던 팻말이 눈에 띈다.
" 통과권 이탈" . 구간표시가 없다. 표지의 방향이 모호하다. 길을 걸으며 정면 방향으로 표지판을 꼽아야 하는데 어디 시점에서 어디까지가
'통화권 이탈' 구역인지 전혀 감 잡을 수 없다.
생각없이 설치된 국내의 많은 표지판들. 행정과 업체 관계자들의 무지와 건성건성.
▲속사마을에서 굴구지 마을까지 깔닥고개는 3개이다.
그렇게 긴 구간은 아니지만 그래도 숨을 헐떡이게 된다.
▲산 오름과 인생은 같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이 있고.
산길의 오르막에서 인생을 배운다.
▲왕피천 계곡이다.
▲상천동 환경초소이다. 여기도 도착하면 거의 다온듯한 느낌이 드는 지역이다.
▲굴구지 마을의 엘림농장.
학생들의 생태체험을 하는 곳으로 많은 학생들이 이곳을 다녀간다.
얼마전에는 포도재배를 시작한 엘림농장이다. 사장님이 반가워 잠시 우리들 곁으로 다가온다.
나랑은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이기도 하다.
▲굴구지 산촌마을의 펜션이다. 마을에서 운영을 하며 준공된지 꽤나 오래되었다.
사시사철 많은 사람들이 분비는 곳이다.
▲'따이네 식당'의 음삭솜씨는 국내에 많이 알려져 있다.
'최불암'씨가 나오는 '한국인의 밥상'에 방영된 적도 있는 식당으로
사계절 현지에서 나오는 특산물로 반찬을 만든다.
특출한 안주인의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음식 맛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1박 2일의 여정을 끝내고 여기서 마지막 식사를 즐긴다.
한 잔의 맥주에 여운을 담아서 건배를 한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행복과 축복 가득하기를 빈다.
▲'따이네 식당'의 주인인 '윤석중'씨.
이날 이 주인은 날 보고 이런다.
'오지말라고 했는데 왜 왔냐고!' 훗날 나의 복수를 기대하시라!
▲이날 반찬류이다.
실컷 먹었다. 전부가..................
▲내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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