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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트레킹/국내여행

[경북 스포터즈 팸투어.4] 문경 석탄박물관,상주 '사벌밥상과 두바퀴 여행', 경천대와 카누타기

상주의 석탄박물관의 옛 이발관의 모습



2014년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경북 온라인 스포터즈의 팸투어의 일정으로 2014년 9월 27일(토)~28일(일)까지

상주,문경,예천, 안동으로 돌아다녔다. 경북 온라인 스포터즈의 역할은 정기적, 부정기적으로 경북 각 지역의 관광지,맛집, 볼거리 등 여러분야에 걸쳐 취재후 경북의 SNS 를 통해 홍보하는 일 이다.

 

# 문경 석탄박물관 

문경석탄박물관은 1995년 설계를 완료하고 1996년부터 3년간의 공사를 거쳐 1999년 5월 20일 개관했다.
같은 해 12월 29일 문화관광부 제143호 박물관으로 등록했다.

문경석탄박물관은 5만 136㎡ 부지에 연면적 1,805.44㎡ 규모로 지어진 2층 건물이다.
1층과 2층에 각각 전시실을 두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갱도전시장과 야외전시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광산장비 및 광물 787종
4,571점을 전시하고 있다.

1층 전시실에서는 우주생성 디오라마에서 시작해 광물과 화석, 광물자원, 석탄의 이해, 석탄의 이용, 석탄산업과 생활상을 주제로 전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2층 전시실에서는 광산관련 도서, 매직 비전, 광산 장비, 채단 굴진 장비, 영상관, 문경문화관 등의 순서로 관람할 수 있다.

갱도전시장은 폐광 직전까지 실제 갱도로 이용되던 곳을 전시장으로 재활용하고 있는데, 길이가 230m에 이른다. 이곳에서는 갱 내 사무실, 기계화 채탄 막장, 현대식 굴진 막장, 붕락 현장 등 실제 탄광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는 티플러, 권양기, 광차, 공기압축기 등 실제 탄광에서 사용되었던 각종 운반시설과 설비가 전시되어 있다.

문경석탄박물관은 어른 2,000원, 어린이 800원의 입장료가 있다.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왕릉길 112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출처: 다음 백과사전 )
 문경 석탄박물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coal.go.kr/

 

# 상주 '사벌밥상과 두바퀴 여행' 식당

 

상주시에 있는 특색있는 민박집으로서 위치는 낙동강 상주보와 상주국제승마장 사이에 있으며 한옥민박과 비빔밥에 관한 한국 최초의 기록서인 ' 시의전서'에 근거한 비빔밥 등 전통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같이 운영하는 곳이다.

*시의전서: 1800년대말 조선말기의 작자미상의 조리서이며, 조선시대 조리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조선말기의 다양한 한국음식을 비교적 잘 정리하여 분류한 것이며 경북 상주의 반가 음식부터 왕실음식까지
                400여종의 음식을 기록한 조선판 음식 백과이다.

                  반상도식에는 곁상, 오첩반상, 칠첩반상, 구첩반상, 술상, 신선로상, 입맷상 등의 원형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식혜와 감주 사이의 관계를 밝히고 비빔밥, 배추통김치란 용어가 문헌상 처음으로 언급이 된다.

 

                  상편과 하편 2편으로 구성된 필사본이며 1919년 심환진이 상주 군수로 부임한 당시, 상주 반가의 한 요리책을
                  상주군청의 폐지에 붓글씨로 베껴둔 필사본이 그의 며느리인 홍정여사에서 전해진 것이다.
                  (위의 자료는 현지에서 제공된 팜플렛의 내용을 옮겨 적었습니다.)

 

# 상주 경천대와 카누타기

 

  낙동강변에 위치한 경천대는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1,300여리 물길중 경관이 가장 아름답다는 “낙동강 제1경”의 칭송을 받아 온 곳으로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일명 자천대(自天臺)로 불리는 경천대와 낙동강물을 마시고 하늘로 솟구치는 학을 떠올리게 하는 천주봉, 기암절벽과 굽이쳐 흐르는 강물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울창한 노송숲과 전망대, 조선 인조15년(1637) 당대의 석학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은거하며 학문을 닦던 무우정과 경천대비,
임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용마전설과 말먹이통등 이루 말할 수 없는 명승지와 유적지를 만날 수 있다. 

경천대 관광지내에는 전망대, 야영장,목교,출렁다리, MBC드라마 상도”세트장, 어린이 놀이시설, 수영장, 눈썰매장 및 식당,
매점 등이 갖추어져 있고,
소나무 숲속의 아담한 돌담길과 108기의 돌탑이 어루러진 산책로와 맨발체험장 및 황토길이 있으며,
인근에는 “전 사벌왕릉”과 “전 고령 가야왕릉”, “화달리 3층석탑”,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유적지인 “충의사”,
“도남서원”등 여러 문화유적지가 있으며, 상주활공장, “MBC드라마 상도”세트장(중동), 상주예술촌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과 관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돌탑과 황토길) 곽광받고 있다
(자료출처: 경천대 홈페이지)
 자세한 정보는 경천대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경천대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gyeongcheondae.sangju.go.kr

 

 

# 문경 석탄박물관 

 

문경의 철로자전거를 타고 난 다음 석탄박물관으로 이동을 했다.
평소 석탄이라고 하면 강원도 탄광이 생각났었는데 문경에 탄광이야기는 그렇게 귀에 낮익은 곳이 아니였다.

우선은 석탄박물관 앞에 서니 석탄의 새까만 이미지가 이닌 깔끔한 미관으로 내게 다가왔다.
박물관에는 석탄을 파내던 그 시절의 이야기와 더불어 코스별로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다.
석탄박물관 건물을 나와 실제의 탄광모습으로 광부들의 탄 파는 모습등을 꾸려 놓은 인공굴 안으로 들어갔다.

140억 정도의 예산이 들어갔다는 인공 석탄굴.
레일을 타고 들어가서 여러가지 인공 구조물과 더불어 광부들의 모습을 둘러본다.
잘 만들어 놓은 것 같다.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아주 적당할 것 생각이 먼저 든다.
사라져 가는 탄광의 그 시절의 모습 등을 학생들에게 실제의 모습 형태로 보여주는 교육.
괜찮을 것 같았다.

맨 마지막에는 실제탄광 안으로 들어가는 체험하는 코스.

탄광 앞에 만들어진 진폐증으로 작고하신 분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굴 안으로 들어갔다.
실제의 길이는 알수는 없지만 탄광의 모습 등을 잘 묘사해둔 것이 인상적이며 철대문으로 막아둔 폐광의 모습을 보는 순간
지하에서 탄을 캐는 광부들의 모습이 눈 앞에 상상이 된다.

그들이 있어 그 옛날 따뜻한 방에서 겨울을 날 수 있었고
책을 볼 수 있었고 밥을 해서 먹을 수 있게 해준 광부들에게 세월은 많이 지났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고생들 하셨습니다."

 

# 상주 '사벌밥상과 두바퀴 여행' 식당

식당의 이름도 생소해서 몇 번이고 둘러보았다. 규모는 작지만 영양의 두들마을 같은 느낌이 든다.
조선시대의 음식요리책인 ' 시의전서'를 보고 개발해냈다는 음식들.
순간 내 고향 울진에는 왜 이런 향토음식이 없을까 하고 의문을 가져본다.

영양의 두들마을과 이곳 상주의 사벌밥상.

음식개발과 향토음식 개발에 많은 예산을 투자했고 지금도 개발중인 울진의 향토음식!
울진지역에 전해오는 옛 음식을 개발해서 현대감각에 맞는 음식으로 발전시키는 작업을 누군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제껏 이런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울진지역에는 특별히 옛 부터 내려오는 음식이 없을 것은 아닐까?

임금의 수랏상에 올랐다는 '울진대게', ' 고포미역' 등을 현대감각에 맞게 개발하면 어떨까?
비싸지 않는 그런 음식들.

관광해설가와 이 집 주인이 음식의 소개와 한옥 숙박집을 구석구석 소개해 준다.

 

# 상주 경천대와 카누타기

 
경천대로 이동을 했다. 입구에서 부터 관광지 냄새가 많이 난다.
  특히 경천대 전망대까지는 잠시 가파른 계단을 걸어올라 간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임진왜란때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젊었을 때 이곳에서 수련을 쌓았다는 그 때의 모습들을
 그 시대를 거슬로 올라가 상상을 해본다.

 전망대에서 옛 모습을 상상해 보니 정말 수련을 쌓고 싶을 만큼의 분위기가 풍긴다.
 전망대에서 내려와 경천대를 거쳐 일행과 같이 카누를 탄다.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그 카누를 보니 벌써 어지럽다.
 좁은 배 안에 몇 사람이 타고 강 중심으로 이동을 해서 잠시 놀다 오는데....

 썩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물론 구명조끼를 입고 타는데도 그렇다.
 빠지는 것은 겁나지 않는데 좁은 공간에 흔들림과 갑자기 뒤집히는 내 나름대로의 상상. 카메라도 그렇고. 
 두 명씩 짝을 이뤄 카누에 올라타고 강 중심부문으로 전진한다. 내가 탄 카누에는 세 사람.
 상당히 중심을 잡기 힘이든다.
 내가 중심을 잡으려 하면 상대방이 흔들리고 상대방이 중심을 잡으려 하면 내가 옆으로 흔들흔들.

 한 편으로 재미있기도 하지만 한 편으로 카누가 뒤집힐까 더 신경이 쓰인다.
 취향에 맞지 않아 잠시 타다 나는 하선을 하고 말았다.

 내 심장이  강한 편인데 카누 타기에서는 잘 먹히지 않았다.

 

 

입장권을 위해 잠시 안내소 앞에 섰다.

 

 

왼쪽 위의 사진: 박물관 내부의 모습

 

 

관광해설가가 자리를 같이 했다.
왼쪽 위: 고기의 화석   / 왼쪽 아래: 해설가의 해설
오른쪽 위: 공룡의 화석/ 오른쪽 아래: 배치도


 

왼쪽 아래: 지금은 폐광된 폐광의 이름인데 상당히 많은 광산이 폐광이 되었다.
오른쪽 아래: 물고기의 화석

 

 

옛날 광부들의 금기사항들이다.
여자들과 연관이 있는 항목들이 많다.
금기사항 중에 " 갱내의 쥐를 잡지말 것" 은 쥐가 탄광 무너지는 것을 사람보다 먼저 안다고 한다.
그래서 광부들이 쥐의 움직임을 봐서 탄광의 안전을 파악하고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를 쥐를 통해 간파한다고 한다.
지진이나 해일 등의 자연재해도 동물들이 인간 보다 먼저 감지한다는 과학적인 증빙자료들도 많이 있다..
경내에서 휘파람과 뛰지 말아야 하는 것은 소음 때문이 아니라
휘파람과 뛰는 소리음이 폐쇄공간에 울리게 되면 폐쇄공간에서의 소리음의 파장 때문에 무너질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탄광이나 무너질 우려가 있는 폐쇄공간에는 작은 울림에도 주의를 해야한다.
해설가가 잘 몰라서 이치를 잠시 설명해 주었다.


옛날 탄광의 사무실의 모습이다.

 

옛날에 눈에 많이 익었던 사무실의 모습들이다.
전화기와 스템프 등은 내가 어렸을때도 직접 사용했던 것들이다.

 

 

인공 탄광으로 들어가본다.

 

인공 탄광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안전요원이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석탄의 기원 등을 설명하는 코너인데 사진을 보면 대충을 짐작하실 것 같다.

 

 

태초에 지하의 연료들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설명해 놓았다.
화산이 터지고...그리고 용암이 굳고 하는 그런 과정들이다.

 

선별작업을 하는 모습

 

실제의 탄광 체험을 하러 들어간다. 이 탄광은 실제로 운영이 되었던 은성탄광이다.
왼쪽의 위령비는 진폐증으로 작고하신 광부들을 위로하기 위해 새운 위령비이다.
잠시 묵렴을 한다.

 

갱의 입구인데 '은성탄광'이다. 안내도을 읽어 보시면 더 자세한 설명이 될 것 임

 

갱내의 온도는 16-7도를 가르키고 습도는 80%가 넘는다.

 

갱도 이다. 섬득한 느낌이 들 정도이다.
이 갱도를 따라 광부들이 작은 객차를 타고 내려갔다. 보이는 경사도는 약 30도 정도이다.
비스듬히 내려가나 보다. 갱구 길이가 153m, 갱저 700m 정도이다.

 

카메라를 가로막 안으로 집어넣고 촬영을 해보았다.
빨강색 녹물부문까지 우기때 물이 찬다고 한다. 으시시한 분위기이고 기분이 별로 좋지않다.

 

그 당시의 갱내의 사무실의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광부들의 갱내에서의 점심먹는 모습을 만들어 놓았다.

 

갱 내부를 보고 밖으로 나와 그 당시의 탄광촌을 둘러본다.

 

목욕탕의 모습

 

탄광촌의 일반가정의 모습을 만들어 놓았는데 그 당시의 모습이 잘 상상된다.

 

 

주점의 모습

 

잡화가게

 

 

어릴적에 많이 보았던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석탄박물관을 나와 점심을 먹으러 '사벌밥상과 두바퀴 여행'으로 이동했다.

 

식당 앞 감나무가 가을을 노래하고 있다.

 

 

대나무를 이용한 화분이 특이하다.

 

비빔밥 재료는 시중에서 먹는 비빔밥의 재료와 동일한데 일반재료 보다는 양질의 원재료를 사용한 것 같다.

 

가운데 누런 순대 같은 음식은 쇠고기 안에 뭘 넣었는데 기억은 나지 않고...
내가 남자라서 그런지 음식을 봐도 잘 모르겠다.
좌우지간 특별한 음식이 많이 나왔다.


식당이 크지 않다. 내부

 

한옥민박집으로 들어가 본다.

 

한옥민박을 체험하고 싶은 외국사람들이 꽤나 온다는 이야기

 

 

 

 

경천대 가는 입구에 큰 폭포가 있다 인공폭포인듯

 

전망대 올라가는 등로에 황토길 걷기/ 동글동글 알로 만들어 놓았다.

 

 

일행들이 올라오고 있다.

 

전망대의 모습/ 3층인데 3층에서 제일 조망이 좋다.

 

전망대에 올라서 주변을 한 번 둘러본다.

 

 

 

 

경천대/ 연호가 중국연호이다.

 

경천대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경

 

카누장이다. 비용은 어른 10,000으로 계산한듯 하다.

 

일행들/ 물의 깊이가 꽤나 깊을 것 같고 운영자에게 물어보니 실제로 카누를 타고 배가 뒤집힌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안전에는 별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구명조끼도 그렇고 모터 보터가 상주하고 있다.
특히 여성분들이나 수영을 못하시는 분들은 구영조끼를 입고 물에 빠지면 가만 있으면 물에 둥둥 뜨는데 겁에 질려 허무적 거리다 물을 더 마시고 하는 경우가 있다.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 빠졌을 경우는 절대 허우적대지 말고 손을 흔들어 구조를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