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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강원도

[강원도 태백시]두문동재-은대봉-함백산-만항재-장군봉-태백산-문수봉-당골광장(약23km)/2014.5.2.토

봄 햇살 가득한 함백산에  몇몇 사람들이 올랐다.  만항재에서 차를 대고 가족과 연인들이 걸어서 오르는 모습을 보는 내가 왜 이렇게 즐거운지...............
 

 


# 산행일자: 2015년 5월 2일(토)/ 07:00~18:00  (11시간 / 점심,휴식시간 포함)

# 산행지: [강원도 태백시 ] 두문동재-은대봉-함백산-만항재-장군봉-태백산- 문수봉- 당골광장(약23km) 
# 산행자: 알비노 단독산행
# 경 비 : 자동차 기름값 LPG ----  13,000 원                 아침( 태백시내) ----7,000원

              김밥,쵸콜렛,간식 ----- 7,000원                       원점회귀 택시( 당골광장--> 두문동재 )--- 25,900

               저녁(국수) ------  5,000원                              담배--- 4,500원
             사길령 매표소---    2,000원

       --------------------------> 합계   64,400원 ( 울진 출발 )

 

 



 연휴다.
' 근로자의 날'과 주말이 겹쳐 사람들은 연휴라고 하지만 사실 내겐 연휴라는 개념이 별로 없다.
설악산 서북능선을 이번 연휴때 가기로 몇 번이고 별렀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 처럼 산불조심 관계로 설악산은 전구간 통행금지라 하여 대신 태백시로 향하기로 했다.

 

태백시를 둘러싸고 있는 산들이 많다. 함백산도 그렇고 많이 알려진 태백산 등.
수 년전 산악회 활동을 할 때 겁없이 태백환종주( 44Km) 를 회원들과 시도했다가 나 때문에 같이간 산악회원들을
곤란하게 했던 일. 한겨울 피재 배추밭을 가로 질러 가면서 칼바람과 눈으로 인해 산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
역시 칼바람을 헤치고 태백산에서 문수봉으로 기어서 가다시피한 일들.
이렇게 추억이 많아서 그런가?

어쩐지 태백시를 둘러싼 산들의 산행을 계획할 때면 그렇게 거부반응이 없다. 넓은 조망과 오름과 내리막길의 적당한 조화. 그리고 온갖 야생화 천국인 그 길. 그리고 몇 번 다녀온 그 길.
오늘도 그 길을 가려고 아침부터 서둘러 차를 몰았다.

아침 일찍 태백에 도착해 역전 앞에서 아침식사.
어쩐지 열차역만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그래서 열차 안에서 파는 삶은 달걀도 사먹고 창 밖으로 펼쳐지는 동화 같은 풍경도 감상하고 싶지만 어디 세상 일이 마음 먹은대로 되는 일이 하나 있을까?
아침 식사를 기다리며 주변의 김밥 집에서 김밥 몇 줄 챙겨서 두문동재로 떠났다.

두문동재에는 등산객들을 위한 주차장이 따로 있다. 크지는 않지만 간이 화장실을 구비한 작은 주차장.
고물차라서 분실 우려가 없는 것이 내 차와 다른 차 다른점이다.  주차후 혹시나 해서 주변을 둘러보니 등산객들이
한 명도 없다. 눈에 익은 산길을 타고 오른다.

'은대봉'
두문동재를 두고 '금대봉'도 있는데 그 유래가 궁금했었는데 자장율사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
사진 한 장 찍고 싶은데 찍어줄 사람도 없고 그냥 은대봉에 서서 잠시 심호흡과 아침 공기를 폐 깊숙히 집어넣는다.
' 음~~~~~~~좋~~~~~~~~~~다.'

'은대봉'에서 내려서서 다시 함백산을 쳐다본다. 눈 어림으로 꽤나 거리가 되는 것 같은데 꾸물꾸물 걷다보니 함백산 정상에 오른다. 역시 KBS 중계소가 함백산의 아름다움을 반감 시키는듯 하다.

함백산과 태백산 주변의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이라는 주목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그렇게 벌레먹고 망가진 줄기와 가지에서 잎이 살아 있는 것을 보니 주목의 생명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 것 같다.
함백산을 거쳐 만항재로 이동한다.
매년 야생화 축제를 하는 까닭인지 이 날도 야생화을 소재로 전문작가들의 출사장면을 목격한다.
놀란 것은 여기서 울진에 사는 전문사진 작가 두 분을 만났다. ' 얼레지' 라는 꽃을 촬영하는데 꽃에 대해 무지한 나는
대화중 고개만 끄떡임으로 나의 무식을 감춰본다.

만항재에서 사람 구경을 좀 하면서 ' 화방재'로 이동. 이곳에 시원하고 양이 많은 물이 있는 곳이다.
화방재 도로변에 위치한 주유소. 주유소 한 쪽에서 펑펑 내려오는 맑은 샘물.  여기는 볼 때마다 늘 물의 양이 풍부하다.
배낭을 내려놓고 점심을 먹고 장수대 까지는 급경사. 꽤나 긴 경사구간이다.
헥~~헥 거리다 나중에는 켁~~켁~~켁.
장수대에 오르면 천제단이 두 군데임을 안다. 장수대와 태백산 천제단.
태백시의 눈꽃 축제때는 이곳은 사람으로 넘쳐나는데 오늘에는 별로 사람이 없다.
태백산 천제단에서 바라본 '문수봉'이 반갑다. 저 봉우리만 지나면 하산길. 힘들여 올라온 길의 목적지를 마치고 내려가는 길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일이다. 사람도 그럴까? 내려와야 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더 올라가기를 원하다 망신
당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온 터이라 난 어떤 일을 하든 어느 위치에 있던 내려와야 할 시기를 잘 잡아야 겠다고 다짐하며문수봉을 향한다. 바위로만 형성된 문수봉~! 이 돌들은 어찌하며 이렇게 이곳에만 이렇게 쌓여 있는걸까?
문수봉에서 걸어온 길을 돌아본다.
약 23Km~.   좀 걸은 느낌이 든다.  문수봉을 뒤로하고 조금 더 전진하다 당골광장으로 내려가는 길을 택한다.
조금 후면 어두어질 것 같다. 산에서의 어둠은 빨리오는 까닭에 발걸음을 조금 빨리 움직여 본다.
벌써 이 길이 세 번째이다.

당골광장에서 원점회귀후 차를 몰고 허기를 달래기 위해 태백시내로 다시 내려왔다.
내가 좋아하는 등산 뒤의 국수. 작은 포장마차 같은 잔치국수집~
오늘도 곱배기다.

 

 


 

 

 두문동재에서 당골광장의 코스 ( gpx 가 중간에 끊어져 일전의 것을 올려봅니다).

 

 

 

 

 태백역 앞의 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 이 식당의 특징은 반찬도 먹을 양 보다 조금 작게 내놓는다.

괜찮은 생각인듯 하다. 음식을 남아서 버리는 것 보다 작게 주고 모자르면 추가 주문으로.......

 

 

 

1) 두문동재는 태백시내에서 두문동 터널쪽으로 쭉~~ 진행한후 터널을 벗어나면 바로 왼쪽으로 접어들어야 한다.
터널을 지나 두문동재를 올라가는 코스가 파란색으로 잡힌다. 꼬불꼬불~~~~~~~~~
주의할 점은 터널을 벗어나 왼쪽으로 접어드는 길이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여기는 놓치면 한참을 내려가 다시 위로 올라와야 한다.

2) 두문동재 전경이다. 가운데 하얀집은 산불조심 초소. 새로 지은 것 같다. 전번에는 없었는데..............

 

 

 

 두문동재의 표지석이다. 돌의 질도 좋고 크다.

 

 

 

 1) 은대봉에 올라서 인증샷을 찍을 수 없어 그냥 모자를 걸치고 한 장 찍어본다.

 2) 최근에 이정표를 다시 만든 것 같다.

 

 

 

 

 

 1)개인적으로으로 산길을 가다보면 대나무 숲길이 기분이 좋다. 그 중에도 대나무 키가 큰 길로....

2) 아~ 은대봉을 조금 지나가다가 쉼터가 나오는데 여기서 비박을 하는 사람을 만났다. 젊으신 부자가 함께 비박을 하는데 초등학생인 아들이 대견하다. 여기서 비박이 가능한지 모르겠다.
국립공원은 비박이 금지된지 몇 해 되는데 도립공원은 어떤지 모르겠다.
Tip) 보이는 텐트쪽으로 쭉 가면 옹달샘이 있다고 하는데 직접 가보지 못했고 비박하시는 분에게 여쭤보니 많은 양은 아니고 얼마의 양의 샘물이 있다고 한다. 백두대간 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다.


 

 

 야생화 ' 엘러지'라는 꽃이다. 이 번 코스에 제일 많이 눈에 띄는 야생화 중의 하나이다.
맵시가 좀 귀티가 나면서 여성으로 말하면 좀 튕길 것 같은 모습이다.

 

 

 

 

 1) 이정표가 있는 이곳에 작은 샘물이 있다.

2) 유달리 이곳에 시그널이 많다.

 

 

 

 함백산을 오르면서 잠시 걸어온 뒤를 돌아다 본다. 은대봉이 멀리 보인다. 그 뒤의 봉우리가 '금대봉'이다.
가야한 길은 멀고........어쩜 이 능선과 태백산 능선은 늘 젊잖은 느낌이 든다.

 

 

 

 이곳에서 피재의 풍차를 본다.  이곳의 겨울바람은 알아주는 곳이다. 거의 성인 한 사람 정도는 바람에 날려버릴 정도로 세찬 겨울바람이다. 게다가 겨울철의 체감온도는 상상을 초월하는 곳.
왼쪽의 흙 색깔이 나는 부문은 배추밭이다. 어마어마한 배추밭이 가을이면 역시 볼거리이다.

--------------------> 아래 사진은 2011년, 태백산 44km 환종주때 찍은 배추밭 사진이다. 
(나는 중간에서 포기했었다.)
차량이 배추밭까지 올라가며 기회가 되시는 분들은 가을에 배추밭 구경을 한 번 가보시기를 권해 드린다.
풍차와 배추밭. 어마어마한 밭이다. 밭의 흙을 보니 그렇게 비옥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암튼 저 앞의 능선 넘어서도
배추밭이며 풍경도 괜찮다.
왼쪽의 빨강배낭 맨 분이  서울에 사시는 '도봉산'님. 오랜 산행 경력의 소유자이다. 나 이외 다른 분들도 그렇고.

 

 



 



 

길을 따라 사진의 정 중앙에서 왼쪽으로 가게되는데 전망대 방향이 되겠다. 

저때가 좋았는데..........이곳도 배추밭이다.

 

 

위에 보이는 전부가 배추밭이다.

 

-------> 배추밭 끝.

 

▲ 1) 함백산이 보인다. 왼쪽이 KBS 중계탑

2)중함백 1505m의 표시판이 보인다. 울진의 응봉산이 998m 이니 높이를 짐작할 수 있다.
여기는 산 아래까지 도로가 나 있다.

 

 

 함백산 턱 밑에 도달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의 주목인데 그 이유를 여기서 읽을 수 있다.

 

 

 

 주목이다.

 

 

 

 함백산 올라갈 때도 주목이 몇 그루 있으며 장군봉과 태백산 주변에도 나이를 모르는 주목들이 눈에 많이 띈다.

 

 

 

 겉으로는 죽어있는 듯한 나무에서 어떻게 순이 돋아 있는지 의아하다.

 

 

 

 오른쪽의 주목의 줄기는 죽은듯 한데 한 쪽 가지에서는 잎이 살아 움직인다.

 

 

 

 

 함백산 정상에 올랐다.

 

 

 

 만항재 방향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만항재까지 차로 이동해서 함백산 정상까지는 이동거리가 짧다.
그냥 짧은 거리를 걸어서 함백산에 오르고 싶으신 분들은 만항재까지 와서 주차후 오르면 된다. 그것조차 힘들면 본인 체력에 문제가 좀 있는듯.....

 

 

 

 함백산에 관한 설명을 해두었다.  사실 함백산 정상의 돌탐과 이 설명석이라고 할까?
전체적인 함백산의 분위기와 잘 어울릴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 옆에는 KBS 중계탑이 위치해 있고...

 

 

 

 

 함백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객들

 

 

 

 

 함백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침엽수 잎에 새순이 돋고 있다. 신록이라서 그런데 파란 봄 하늘과 봄의 빛깔을 내 뿜고 있다.

 

 

 

 

 

 함백산에서 내려오면 기원단이 있다. 이곳에서 옛 부터 제사도 지내고 했던 모양이다.

 

 

 

 

 나무의 잎은 초봄의 색깔. 그리고 등산객들이 그룹을 지어 함백산을 오르는 모양이다.

 

 

 

 

 

 만항재 / 이곳에서 매년 야생화 축제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하며 야생화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한 번 참석해 보는 것도 괜찮겠다. 대신 사람들이 많이 분비니 주차시설도 작고 해서 사람없는 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을듯.

 

 

 

 

 야생화 축제장이다. 평소때는 이렇게 띄엄띄엄 사람들이 방문하는데 안내 간판과 모든 시설물을 새로 해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태백시의 재정능력이 그렇게 좋지 않은 것으로 아는데 시설물 공사자들의 무성의가 보이는 현장이다.
한 두군데가 아니라 전체가 그렇다. 앞에 보이는 자동차 출입제한 시설물도 노란 철제로 만들었다가 왼쪽에 보면 돌을 몇 개 설치해 두었다. 야생화와 어울리는 시설물과 아이디어가 정말 아쉽다.

 

 

 

 1) 만항재의 야생화 탐방로  표시석/ 그 뒤에 '산상의 화원'의 안내판과 어울릴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
차라리 없애고 노란 자동차 출입제안 철물도 없애는 것은 어떨까 싶다. 나 역시 집안에 버리는 것을 좋아해서..

2) 야외 공연장인가 보다. 작고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았다.

 

 

 

 행사장의 침엽수림이 보기좋게 키를 자랑하고 있다. 소나무 보다 경제성이 우수하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잘은 모르겠다.

 

 

 

 

 

 만항재 표시석

 

 

 

 

 

 왜 나는 꽃에 대해 이렇게 무지할까?을 반성케 하는 야생화의 자태/ 예쁘긴 예쁘다.

 

 

 

 

 화방재로 내려오기 전의 침엽수림/ 꽤나 넓게 분포되어 있다.

 

 

 

 

 화방재의 주유소이다. / 매점도 있으며 주유소 오른쪽에 펑~~펑 쏟아지는 샘물이 산 줄기에서 내려온다.

산에서 나는 물이라고 해서 좋은 물은 아니다.

단지 물에 대한 갈증이 물 맛을 좋게 할 뿐. 내가 아는 상식은  우리가 마시는 좋은 물은 미네랄이 풍부하며 약알카리수가
가장 좋은 물로 알고 있다. 등산을 하면서 많은 샘물도 마셔보고 급할 때는 냇가의 물도 마셔보고 했었는데 깊은 산의 계곡물은 비상시가 아니면 가능한한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옹달샘 같은 샘물은 괜찮겠지만 어디 산을 다니다 보면 갈증 해소가 최고이지 물이 좋고 나쁨에 문제가 될까?

왜 약알카리수가 좋은지는 인간의 체질이 산성화 되는 것은 죽음으로 가는 길이기에 약알카리수가 체질의 변화를 꽤한다고 한다. 그래서 정수기 회사의 카피 문구를 거의 다 '약알카리수' 를 앞세우는 이유다.
항산화가 장수의 비결이고 암의 예방책이기 때문이다. 산행중에 산에서 무슨 알카리수 산성수를 따질 여력은 없다.
다만 갈증 중에 만나는 물은 나는 그냥 감사하게 생각하고 먹는다

 

 

 

 1)주유소 옆의 샘물/ 산 위에서 내려오는 물이다. 몇 번 봐왔는데 양은 매번 많다.

2) 사길령 매표소 부근인데 이 부근의 풍경이 포근하고 예쁘다. 매표소를 지나면 단내나는 오르막이 시작된다.

 

 

 

 

 백두대간 '사길령'의 표지석/ 나는 죽기전에 '백두대간'을 한 번 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1) '사길령' 매표소/ 전 번 겨울에는 추워서 아니면 손님이 없어서 그냥 무사 통과 했었는데 혹시나 하고 드려다 보니
사람이 있다. 나의 공짜 심리 발동~~~!
사람도 별로 없는데 왜 여기에 매표소가 있을까? 인색한 느낌도 들고 아니면 이쪽으로 다니는 산객들도 많아서 일까?
그렇지는 않을 것 같은데..........
2) 표를 끊었다. 2,000원.

 

 

 

 

 ▲ 1)산령각/ 이곳은 옛날 내륙에서 강원도쪽으로 들어오는 길목이라한다. 특히 보부상들이 수십 혹은 수 백명씩 대열을 이뤄 산을 넘었다고 하는데 산이 험하여 맹수와 산적 등이 많이 출몰해서 이곳에서 보부상들의 무사안일을 위해 태백산신령에게 제사를 올렸다고 한다. 지금도 매년 음력 4월 15일에 태백산신령에게 제사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울진지역의 보부상길인 십이령 고갯길의 샛재 성황당의 개념과 비슷한 것 같다.

 

2) 이 길을 몇 번 다녔는데 오늘 내부를 보게 되었다. 봄 이라서 그런지 문을 열어두어서 안을 한 번 드려다 보았다. 

 

 

 

 

 ▲ 1)내부에는 이렇게 한문으로 명단을 많이 적어두었는데 이곳에 기부를 한 사람의 이름 같다.

2) 왼쪽의 명단을 적어둔 나무가 오른쪽의 것 보다 더 오래된 것 같다.

 

 

 

 지나다 보니 야생화가 가득하다. 또 나의 꽃에 대한 무지. 그런데 최근들어 야생화가 볼 수록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이상도 하다~~!^^

 

 

 

 

 ▲  노란 병아리 같다.

 

 

 

 

 ▲1) 아직 진달래가 피어있다. 울진쪽은 전부 졌는데 온도때문에 그런가 보다. 이철에 북한의 영변에는 진달래가 한창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 장군봉 정상이다. 
 

 

 

 

봄장군봉을 오른는데 나이 많은 주목들이 보인다. 특이한 것은 사진에서 보듯이 가운데가 텅 비어 있는데도 살아가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만 하다. 저들 처럼 생에 애착을 가져봤으면.................

 

 

 

 

 ▲  죽은 이과 산 이의 이웃살이
 

 

 

 

 

 

 ▲ 1)군봉에서 문수대 쪽을 본다. 또 저기까지 가야한다. 여기서는 어쩐지 발걸음이 가볍다.

2) 봄에 되서 아래쪽의 초록이 윗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  폼을 한 번 잡아봤다. 

 

 

 

 

  단군()’ 높여 이르는 말이라고 하는 '한배검' / 눈에 익숙치 않은 단어다. 

 

 

 

태백산 정상의 천제단

 

 

 

‘태백산에서 이동해서 문수봉으로 오던 중에 멀리 태백산의 천제단이 주목 가지사이로 보인다.

 

 

 

‘주목"

 

 

 

 

문수봉에는 사람이 없다. 멀리 은대봉과 함백산 정상이 보인다. 멀리도 왔다. 금대봉은 하두 멀어서 아주 희미하게 보이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다음 날 좋은 때 피재에서 한 번 걸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30km 는 훨씬 넘을 것 같은데... 죽자살자 걸으면 가능할 것도 같고.

 

 

 

 

 

 

 

 

문수봉이다. 일정구역의 전체가 돌산이다. 

 

 

 

단군 문수봉에서 당골광장으로 내려와 마지막에 이렇게 침엽수림 군락지가 있는데 좋은 풍경을 자랑한다.
늘 봐도 아름다운 곳이며 영화를 한 편 찍으면 어떨까도 싶다. 기념사진 한 장 찍으려 하는데 사람이 없다.

저기 앞에 가는 사람은 말걸기가 좀 뭐하신 분 같아서.  

 

 

 

 

1)문수봉에서 태백산 정상 쪽 

2) 현재온도 20도를 가르키고 있다.

 

 

 

당골광장 가까이 와서 쳐다본 침엽수림 군락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