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 울진군 청소년수련관 - 주최: 울진군, 주관: 울진문화원, 진행:(사)울진연예예술인협회 울진군지회
■ 1부 : 문화공연 한마당 / 가요,무용,민요,연주 평해읍/난타공연-----------평해풍물패'울림' ■ 3부 : 초청공연----- 권영찬/김연숙 울진군민과 함께 하는 송년음악회의 역사는 아마 10년 이상이 될 것 같다. |
위의 영상은 2부 행사의 시낭송때 상영된 영상으로서
울진군 북면 두천에 거주하는 김명기 시인이 지은 것으로 울진시장의 한 국밥집에서 바라본 울진주민들의 삶을 시로 읊은 내용으로
역시 울진군 죽변면에 거주하는 조수명씨의 시낭송으로 진행되었다.
영상의 촬영과 편집은 제가 했으며 촬영과 편집을 하고 나서 드려다 보니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이 눈에 띈다.
추운날씨와 시간에 쫒겨 좋은 작품을 내지 못한 점이 아쉽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넉넉한 시간에 좋은 영상물을 한 번 제작해
보고싶다.(장비: pd170 /Tool: Veg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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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사람들 -김명기 지음
장터 귀퉁이 국밥집에 가면
어두운 형광등 불빛 떨어지는 낡은 탁자 위
행주질에도 더 이상 밀려나지 않는
오래 묵은 때들이 더욱 빛난다.
수 많은 상처들 틈에 끼어
다시 그 상처를 덮어버리는 때들
벌어진 살 틈을 비집고 올라온 색다른 덧 살 같다.
그곳에 앉아 사천 원짜리 국밥 한 그릇 비워내며
헛헛한 속내에 밀려드는 사치를 본다.
먹고 돌아서면 먹은 사실조차 잊어버리는
천오백 원짜리 묵사발 보다야
남은 반나절이 얼마나 든든할 것인가
문 밖에는 남은 생을 국밥처럼 살고 싶은 이들이
저무는 장거리에 굽은 숟가락처럼 서서
아직 묵사발 같은 생의 좌판을 뒤적이고
장터 귀퉁이 국밥집엔
묵은 때처럼 빛나는 사람들이
그들 생의 마지막 사치같은 뜨끈한 국밥을
아주 천천히 비우고 있는거다.
->김명기: 경북 울진생, 울진군 북면 두천리 거주, 2005년 계간지 ‘시평’으로 등단.
시집 ‘ 북평 장날 만난 체거바라’ 연구서 ‘ 북으로 간 시인들’(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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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울진군립합창단원으로 행사에 참석하느랴 몇몇 행사사진을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근남면
▲근남면
▲왕비천 하늘 조청을 만드는 사장님도 나오시고..
▲원남면
▲원남면
▲원남면
▲울진읍
▲울진읍
▲울진읍
▲울진읍/ 공무원과 읍민들이 같이 자리했다.
▲울진읍
▲울진읍
▲온정면
▲온정면
▲온정면
▲죽변면
기성면
기성면
기성면
기성면
죽변면
서면
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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