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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공지 및 울진소식

[서면]왕피 보건진료소 준공/울진군 오지의 마을에도 울진군 보건의 손길이 미친다.

왕피보건 진료소 오픈을 위한 테이프 커팅식/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 울진군의원, 그리고 지역 유지들이 참석했다.


 

 

 


# 왕피보건 진료소

- 주 소 : 경북 울진군 서면 왕피길 1435
- 전 화:  054-782-9454
 

 - 연혁

 

왕피보건진료소는 일차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진료 관할구역이 서면, 왕피1,2리 지역으로 470여명의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1980년 현재의 장소에 개소되어 사용하여 왔으나 오늘에 이르러 건물이 노후하고 협소하여 주민들의 진료와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며 이를 해소하고자 2014년 12월 지금의 장소로 이전하게 되었다.


 -시설

  진료실, 대기실, 건강증진실이 있으며,  안마의자, 안마침대, 발마사지 등 건강증진기구가 비치되어 있다.   



- 찾아가는 길
  
 
울진군 서면에서 남쪽으로 박달재를 넘어 왕피리 마을로 진입 (아래의 지도를 참고)
                                               

    

 


 # 왕피리 마을에 대해

 

아래의 자료는 [울진군디지털 문화대전/ http://uljin.grandculture.net/ ]의 자료를 참고했음을 밝혀둡니다.

[명칭유래]
마을 이름은 두가지 설이 있다. 첫째로 935년 경에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왕자인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손씨(孫氏) 모후(母后)와 함께 이곳으로 피신왔다가 모후가 이곳에서 별세하고 왕자는 금강산으로 갔다는 설이 있고, 둘째로 1361년 원(元)나라 말엽에 한산동(韓山童) 두목 이이조는 홍건적이 결빙기를 이용하여 남침하므로 고려 31대 공민왕이 피신하였던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울진군 서면의 지역으로서, 1916년 3월 1일 왕피리가 되었으며, 1944년에 왕피리가 왕피1리와 왕피2리로 분리되었다.


[자연환경]
왕피리의 서쪽에는 통고산(通古山)[1,066m], 동쪽에는 대령산(大嶺山)[652.1m], 북동쪽에는 천축산(天竺山)[653m] 등이 높이 솟아 있다. 대부분이 첩첩 산맥으로 둘러 쌓인 마을로 마을 중앙으로는 영양군에서 발원한 왕피천을 따라 동~서 방향으로 띄엄 띄엄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이 외에도 장수포천이 있다.


[현황]
2011년 6월 현재 총 315세대에 543명[남자 230명, 여자 31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의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벼·고추·감자·야콘과 고랭지 채소인 배추 등이 재배되고 있다.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 보전지역이 설치된 만큼 주변 경관이 잘 보존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주민들 역시 서비스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다.

곡내동에는 석회암동굴이 있는데, 동굴에서 용출되는 물은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양이 일정하게 흘러내리며
수온(水溫)의 변화도 없다.

또한, 깨끗한 물을 이용한 양어장에서는 여름이면 은어를 양식하여 출하하고, 주 어종인 송어는 계절에 관계없이 출하하고 있다.

2006년 12월 8일에는 왕피천 유역 생태·경관 보전지역의 핵심구역 45.35㎢가 2005년 10월 14일에 지정된데 이어 완충·전이구역
57.49㎢가 추가로 확대 지정, 고시됨으로써 왕피천 생태·경관 보전지역이 102.84㎢[약 3,116만평]로 늘어났다.

왕피리의 한농복구회(韓農復舊會)는 “한국농촌복구청년불빛회”로 전국에 10개지부가 있는데 울진군에는 한농복구회 본부와
그 산하인 제1지부가 왕피2리 병위마을에 있으며, 주로 서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 한농복구회는 흙을 사랑하고 퇴폐된 농촌, 소외된 농민들의 복지증진과 천연농법에 의한 영농을 통해 새농촌,
새가정 가꾸기운동으로 이상 농촌을 건설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주요 성씨로는 삼척김씨(三陟金氏), 홍천용씨(洪川龍氏), 순흥안씨(順興安氏), 김해김씨(金海金氏) 등이 많이 살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는 정려각(旌閭閣), 왕피리 성지, 완재정지(宛在亭址), 왕피리 각석문, 왕피리 김성엽 가옥 등이 있고,
1개의 초등학교 분교장[삼근초등학교 왕피분교장]이 있다. 

 

 

 

 

 

- 일시: 2015년 3월 12일(목)

 

왕피리([王避里]!

 

어릴적 부터 어른들로 부터 많이 들어온 왕피리 마을이다.
마을 중간을 통과하는 천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된 것 같은 왕피리 마을.
왕피천은 전설에 따르면 중앙의 난을 왕이 피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진 왕피천 생태 탐방로와 관련된 일을 맡게 되어 왕피리로 들어가는 길에 겸사해서 왕피리 보건진료소 준공식에 참석하게 되었다.
예전에도 몇 번 왕피리 마을에 들린 적이 있는데 이곳은 울진에서도 최고의 오지마을이다.
서면에서도 몇 십km 를 재를 넘고 물을 건너 가야하는 울진의 왕피리 마을!

 

이 마을에 보건진료소가 새로 만들어져 준공식을 가졌다.
한농복구회 회원들이 많이 마을에 사는 까닭에 그래도 울진의 산골마을과 비교해서 사람들이 꽤나 산다.
국내에 몇 안되는 환경보호구역으로 둘어쌓인 왕피리 마을.

토박이인 마을 주민들의 말과 행동에서 마을의 분위기를 읽는다.

순박하고 인정 많은 왕피리 주민들!
이곳에서 울진까지 나와서 볼 일을 보고 다시 돌아오면 하루가 지나간다고 한다.

평소 물리치료를 받으려면 하루가 걸려 울진에 나가 치료를 받고 올라오곤 한 마을 주민들.
보건진료소 준공과 함께 마을 주민들의 웃음꽃과 건강유지에 한층 질 좋은 서비스를 받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행사 점심을 위해 국수를 삶는 아줌마들.

아무런 불평없이 굳굳하게 허리굽혀 솥두껑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모습에서 왠지 나는 부끄러움을 느낀다.
특히 연세 많은 노인분들은 부디 물 좋고 공기좋고 인심좋은 마을에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수하고 행복하기를 빌 뿐이다.


 

 

 

  

 

 

왕피보건 진료소 전경

 

 

 

 

행사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주변에는 수려한 산으로 둘러쌓여 있다.

 

 

 

 

 

행사 참석자들
임형욱 울진군의회 부의장, 그리고 장시원 의원, 방기룡 왕피천에코사업단 사무국장, 정문영 왕피천환경출장소 소장의 모습,
서면 체육회 일을 보고 있는 사재철씨도 보인다.

 

 

 

 

임광원 울진군수의 축사

 

 

 

 

 

김한준 왕피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장의 인사말

 

 

 

 

 

김해련 왕피보건진료소 소장 

소장은 칠곡군에서 30여년간 진료소장으로 재직하셨으며, 퇴임하신 뒤 23개월동안 울진군에서 근무하셨으며 이제 준공식을 마치고 그 직을 그만 둘 계획이다.

 

 

 

 

 

임형욱 울진군의회 부의장의 축사

 

 

 

 

 

 

김한준 왕피보건진료소 운영협의회장에 대한 울진군수의 감사패 전달

 

 

 

 

 

많은 마을주민들이 참석했다.

 

 

 

 

 

경과보고

 

 

 

 

 

진료소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임광원 울진군수

 

 

 

 

 

 

 

 

 

 

 

시설은 고급 병원수준은 아니지만 몇 가지 시골생활에 필요한 장비들이 눈에 띈다.

 

 

 

 

 

국수를 삶는 동네 아낙들/졸깃졸깃 국수의 맛이 꿀맛일 것 같다.
예전에 누군가 내게 이런 말을 한 것으로 기억이 된다.

'사람을 일을 할 때 소가 쟁기를 끌때 쟁기를 잡고가는 농부의 마음이 되어야 한다' 고.
다시말하면 쟁기와 소와 농부의 마음이 일치가 되어야 하며 농부는 일을 할 때 집중해서 쟁기와의 마음의 일치를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마을의 잔치를 위해 국수를 삶는 마을 아주머니의 손길이 농부의 마음같다.
국수삶은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의 식사를 정성껏 준비해야 한다는 갸륵한 마음씨가 엿보여 곁에서 말이나마 허툰 농담을 많이
했더니 어쩐지 아줌마들의 농담이 나 보다 단수가 높다.

" 수고 하셨습니다.!"

 

 

 

 

 

 

 

 

 

동회관에 동네 주민들이 모여있다.

 

 

 

 

 

점식 식사를 위해 주민들이 모여있다.

 

 

 

 

참석한 관계인들이 방안이 궁금한지 창틈으로 둘러보고 있다.

 

 

 

 

 

오늘의 점심식사 메뉴
나는 아침을 부실하게 먹었더니 국수를 무려 세 그릇을 비웠다. 떡도 많이 먹고...........

 

 

 

 

 

1.울진군수의 방명록 사인

2.  점심을 준비하고 있다.

 

 

 

 

 

벽에는 노래방의 노래곡명이 크게 붙여져 있다. 마을회관 내부
노인들의 여가는 위해 아예 곡명을 크게 붙여놓고 노래방을 이용하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