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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트레킹/해외(미국,북미)

가슴으로 만난 캐나다,알래스카! (1~2일차 : 인천공항-밴쿠버 시내, 밴쿠버항, Stanley Park 스탠리공원 )

■ 여행 1~2일 차 : 기간: 2022년 5월 6일~5월 7일( 총 여행기간 2022년 5월 6일~6월 7일(화) /1개월 )
■ 장소: 캐나다/ Vancouver밴쿠버, Calgary캘거리, Banff밴프/로키산맥
              알래스카/ Juneau 주노, Anc. 앵커리지, Fairbanks 패어뱅스,  Whittier휘티어 

■ 1~2일차 장소 : 인천공항-밴쿠버 시내, 밴쿠버항, Stanley Park 스탠리 공원 
■ 여행자: 알비노 단독

 

 

# 가슴으로 만난 캐나다, 알래스카! (1일 차:인천공항-밴쿠버-숙소 부근)

 2022년 5월 6일~6월 7일(화)까지 약 1개월을 캐나다와 알래스카를 여행하며 겪은 여행기를 가감 없이 그대로 올려드리니 혹 이곳을 여행하시는 분들이나 훗날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보잘것없는 정보지만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알래스카와 내가 하늘에서 만난 지는 꽤나 오래된 이야기다.

1980년대 초,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독일국영항공사(Lufthansa) 서울지사에 근무를 했다.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몇 년을 근무하는 동안  여러 차례 독일 Frankfurt(프랑크프루트)에 있는 독일 국영항공사(Lufthansa) 교육원에 교육받으러 갈 때 알래스카와 처음 만났다.

그 당시 한국과 중국과 수교가 되지 않아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 항로는 알래스카를  지나 , 혹은 중동을 거쳐 유럽으로 가는 두 개의 항로가 있었다.
그중,  독일로 가는 비행기 항로는 알래스카 항로를 주로 이용했는데 항공기 중간 급유의 이유로 알래스카의 최대 상업도시인 앵커리지에  잠시 머물렀다 독일로 갔다.

그 당시 하늘에서 본 알래스카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 깊어  언젠가 꼭 알래스카를  하늘이 아닌 땅에서 둘러보기로  결심한 것이 어느덧  수 십 년의 세월이 흘렀다.

항공편은  6개월전에 예약을 했다.
코로나 방역 관계로 국내는 어수선했다.  대충 짐작을 해보니 2022년 5월쯤 코로나 상황이 좀 나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들어 국내 항공 사이트를 이용해 이곳저곳 가격비교를 한 후  모 사이트에서 89만원으로 예약했다.
비행기 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출발일자 기준으로 먼 날짜에 예약하는 방법이다.
쉽게 말하면 해외여행하기로 계획이 서면 우선 비행기 티켓부터 사 두는 것이다.


출국은 인천공항--> 밴쿠버, 그리고 귀국은 앵커리지--> 밴쿠버--> 인천공항으로 예약을 했다.
갈 때는 밴쿠버까지 직항으로,  올 때는 밴쿠버를 1회 경유하는 티켓을 구입했다.

경유지에서 16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난 16시간의 대기시간 동안 밴쿠버 국제공항을 벗어나 밴쿠버 열차역 부근에 지역주민들이 주최하는 야시장까지 구경하고 일반 가정집 같은 게스트하우스에 1박을 하고 다음날 다시 비행기를 타는 여유를 가졌다.
이런 여유는 몇 번의 해외여행의 경험으로 얻은 나만의 경유지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방법이다.

 

여행의 불편함과 여행 가기 전의 준비와는 늘 비례한다.
꼼꼼하게 여행 일정과 숙박 그리고 내가 꼭 가고 싶어 하는 여행지 등의 정보를 미리 알아보고 특히 교통편과 숙박지 등을 미리 메모 또는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또한 여행지의 역사나 풍습 그리고 도시의 특성 등을 공부해 두는 것도
효율적인 여행의 방법이 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컨디션이다. 장거리 해외여행 시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모든 것이 끝장이다. 
출국 며칠 전부터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잘해야 한다.

떠나기 며칠 전, 나는 치통을 앓아 치과에서 신경치료를 하고 그래도 불안해서 소염진통제를 제법 많이 갖고 갔다.
밴쿠버에서 며칠 지내는데 결국 신경치료를 한 치아에 문제가 생겨 치통으로 엄청 고생을 했다.
치과에 가서 발치를 하려고 현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치아 한 개 발치하는데 대충 70~80만원 정도 든다고 한다.
물론 여행자 보험에 가입은 했지만 현지 의료 체계를 몰라 포기하고 소염진통제를 며칠 먹고 나서야 진정되었다.
여행자 보험은 환전과 같이 가능한 여행자의 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환전은 공항의 은행을 이용하면 그만큼 환율 대비 금전적인 손해를 감수해야 하므로 미리 필요한 돈은 여행 출발 수 일전에 본인의 거래 은행을 통해
환전을 해두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 자주 떠나는 여행도 그렇지만 난 늘 시간이 쫓겼다.
내일 장거리 간다면 전날 밤 , 짐들을 대충대충 챙기는  습관 때문에 10,000km에 육박하는 장거리 여행에
불편함도 많이 겪었다.

 

출국날이 내일이다.
사무실에 밀린 일들을 마감하고 그래도 미처 마감하지 못한 일들은 들고 가는 노트북을 믿었다.
울진서 인천공항까지는 울진에서 서울은 동서울이 종착인 무정차 직행버스, 그리고 동서울에서 인천 국제공항까지는 
전철을 이용했다.
사실 들고 가는 짐은 두 개.  캐리어와 30리터 정도의 배낭이었지만 캐리어의 무게와 크기기 제법 나가는 바람에 전철과 버스를 타고 전철도 이동하는 것이 좀 불편했지만 여행 시 여러 가지 불편함은 이미 체질화가 되어 있는 바,
힘들어도 그대로 진행했다.

캐리어엔 주로 옷가지와 노트북 주변기기와 여행 기본용품 등이 실렸다.

울진에서 무정차로 서울 동서울버스터미널- 전철(환승 포함)- 인천공항까지 제법 많은 시간이 걸렸다.
울진에서 서울까지는 버스로 4시간.

체크인 하고 면세점을 좀 둘러보고 비행기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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