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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추천여행지/향토시장,쇼핑

[죽변]죽변 장날

죽변장날에 상인 두 분이 사이좋게 망중한을 보내고 있다.





 - 주  소 
 : 경상북도 울진군 죽면면면 덕구온천로 9242


-  오시는 길
: 1) 삼척,강릉방면 : 7번국도--> 후정교차로, 죽변교차로 진입--> 죽변시내
    2) 포항, 울진방면: 7번 국도--> 죽변교차로--> 죽변시내



- 주변의 볼거리

     1) '폭풍 속으로' 드라마 세트장 : 작년에 리모델링을 해서 보기에 좋으며 동해의 조망이 상당히 뛰어나다.--> 둘러보기
  
   2) 죽변항구 둘러보기 : 항구의 이모저모를 둘러볼 수 있다.
----> 겨울철의 죽변항구 둘러보기

- 식당안내 : 죽변항에는 많은 식당들이 있으며 횟집을 비롯한 한식집 등 구미에 맞는 식당을 고르면 된다.
    횟집의 가격은 일반횟집의 가격이다.

   



- 사진촬영 일자: 2014년 5월 13일(화), 오전 11시~

- 촬영장소 : 울진군 죽변시장, 구판장

- 촬영장비:  카메라 바디/케논 5DMARK 2
                 카메라 렌즈/탐론17-35mm, 캐논27-300mm

죽변항은 내가 가끔 찾는 곳이다.
코흘리게 시절 부친이 죽변항에서 물류사업을 하신 까닭에 부친의 일터에 자주 놀러갔었고 부친이 작고하신지 수 십년이 지난
 지금도 내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담겨있는 죽변.
그곳에 가끔 들려 그 시절 부친과 보낸 추억들을 하나 둘 되새겨본다.

그 시절에는 이렇게 많은 차도 없었고 집도 없었고 먹거리도 풍부하지 않았던 그 시절.
현재 내가 그 시절도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그 시절 내 코를 자극했던 바다내음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 같다.

그 소금내음이 봄 바람에 내 코를 자극하고 그 자극은  
작고하신 부친의 모습으로 연결이 된다.

 

# 죽변에 대한 자료

[명칭유래]
대나무가 많은 바닷가라 하여 죽빈이라 하다가, 뒤에 죽변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울진군 근북면(近北面)에 속한 지역으로서, 1953년 2월 13일 울진군 울진면 죽변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17년 11월 1일 삼화면(三和面)이라 하던 것을 울진면으로 고치고, 1979년 5월 1일 울진면이 읍으로 승격되었다. 1986년 4월 1일 죽변출장소가 죽변면으로 분리, 승격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으로는 동해 바다에 접하고 있고, 죽변면에서 제일 높은 산인 죽변산(竹邊山)이 있다. 북부에는 삼정산이 있고, 서쪽은 솔치봉 지맥이 동쪽으로 뻗으면서 생긴 대당산(大唐山)[163m]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위의 자료는 울진디지털문화대전의 자료를 참고했다. 홈페이지 http://uljin.grandculture.net)

 

횟집구역중 대부문의 횟집들은 겨울철에 대게,홍게도 같이 취급을 한다.

 

죽변시내의 삼거리/ 앞에 보이는 파란색 간판이 죽변파출소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방파재로 ...그리고 왼쪽으로 가면 신한울원전 바전소, 죽변도서관, 죽변고등학교, 농협 으로 가는 길이다.

 

죽변파출소 앞에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되고 아니면 똑 바로 직진해서 바다옆에 주차해도 괜찮다.

 

죽변 삼거리에 있는 '옛날 풀빵' 집이다. 이제는 추억 속으로 들어간 풀빵집.
어릴적 정말 많이도 사 먹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먹거리도 풍부하고 해서 그런지 이름조차도 '옛날 풀빵' 이다.

 

빵집 아줌마께 사진촬영의 양해를 구하니 찍으라고 한다.
노릿노릿 구위진 풀빵과 아줌마의 미소가 어울려 마음을 편케한다.

 

장날에 마늘이 이렇게 나왔다. 햇마늘인가 보다. 건강비결 중에 국산 생마늘을 하루에 세,네 쪽씩 먹어라는 어느 의사의 말이 생각난다.

 

고추모종. 이렇게 봄에는 뿌릴게 참으로 많다. 생명의 색깔이 초록색의 고추모종의 잎에서 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꽃의 종류도 참으로 많다.

 

시장에 들어가니 어시장이 보인다. 장날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그렇게 많이 분비지 않는다.
장사가 잘 되어야 하는데 인구는 자꾸 감소되고 큰 걱정이다.

 

노점의 가자미와 명태등

 

시장 한 켠에 있는 식당이다. 장날에 물건을 파는 사람, 사는 사람들이 간단히 식사하기위해 많이 찾을 것 같다.

 

▲할머니 한 분이 쑥떡을 팔고 있다. 떡 귀신인 내가 그냥 지나칠리가 없다.
세개 1,000원으로 해서 2,000원 어치 구입을 했다.

 

각종 씨앗들. 각종 야채들의 씨앗이다.

 

어느 전자상인 노점. 이런 곳을 자세히 둘러보면 가끔 유용한 물건들이 눈에 띈다.

 

양말파는 아저씨의 망중한/손톱청소를 하시는 모양이다.

 

잠시 돌아가는 정세를 읽으시는 것 같다.

 

호떡과 풀빵 파는 아줌마/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아줌마이며 울진장날에도 이렇게 호떡을 판매한다.

 

맛깔스런 호떡

 

붕어빵

 

노전에 곡물을 내다파는 어느 할머니

 

고사리와 두릅들 /고사리는 집에서 삶아 오셨나 보다.

 

두부를 파는 아줌마와 손님

 

중요한 이야기이다. '5월 산란기 불법어업 단속' 경고 현수막이다.
이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잡아서 먹는 것 보다는 기르며 잡는 의식을 모두 가져야 할 것 같다. 어류가 많이 고갈된다고 한다.

 

죽변항구의 모습

 

죽변항구의 모습 /오른쪽의 배들은 공치잡이 나갈 배인데 현재 공치소식이 없어 이렇게 정박해 있다.

 

죽변항의 모습

 

이곳에도 배가 차나 보다.

 

 마침 배 한척 입항을 했다. 근해어업을 하는 배 인데 눈에 익는 고기를 내려놓는다.
땀 흘리며 일하는 이의 모습에서 넥타이 매고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보다 존경심이 드는 것은 왜 일까?

남들이 하지않는 일을 해서 그럴까 아니면 어려운 일을 해서 그럴까?


 무진장 큰 광어 한마리를 올린다.

 

 그물에서 고기를 거두면 이렇게 배 중간의 보관함에 활어상태로 보관을 했다가 항구에 들어와서 꺼내 경매장으로 간다.

 

둥주리에 좀 더 많은 고기들이 담겼으면 좋겠는데 어획량이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가자미 중에 제일 양질의 가자미란다. 나는 다 같은 가자미로 보이는데 그렇지 않나 보다.

 

무지무지하게 큰 광어

 

경매에 참석하신 분들이 가격을 매기고 있다.

 

대구이다./ 대구탕을 끓어 먹으면 정말 시원한데....갑자기 따뜻한 김 나는 밥과 대구탕에 고추가루 뿌려 밥 한끼 먹고싶다.

 

 

제법 큼직한 놈들이 경매장에 나왔다.

 

고기 잡는 그물에 사용될 밧줄인가 보다.

 

문어/ 며칠전에 울진시장에 나온 문어의 가격은 1kg 당 25,000원~30,000원에 거래가 되었다.

 

▲동남아에서 온 젊은 이들/  항구에 동남아에서 온 젊은 이들이 자주 눈에 띈다.

 

정박중인 선박들

 

봄 햇살에 항구에 내려와 앉아 있다.

 

힘찬 물길을 헤치며 배 한 척이 항구로 접안하고 있다.

 

멀리 작은 배 한 척이 들어온다.

 

얼마전에 발견된 죽변항의 온천/ 죽변 해심원 온천이다. 미네랄 함유량이 덕구온천 보다 낫다고 주위에 사람들이 이야기하는데
실제의 데이타는 본 적이 없다. 얼마되지 않아 개업할 것 같다. 죽변의 자랑거리가 될듯.
처음에는 일반 목욕탕을 만들려고 구멍을 뚫었는데 8개의 구멍에서 온천수가 나왔다고 한다. 그야말로 대박인셈.

 

죽변항에 정박중인 선박들

 

십 년도 전에 가끔 밤늦게 친구들과 찾았던 분위기와 비슷한 노래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