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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공지 및 울진소식

(사)서예협회 울진,문경지부 교류전

 

 

  

- 사진촬영 일자: 2014년 8월 20일(수), 오후 6시~
- 촬영장소 : 울진군 울진읍 청소년수련관 

 

며칠째 비가 계속온다.
늦여름에 곡식이 영글어갈 계절에 비가 계속오니 걱정이 앞선다.
울진쪽에 강우량이 보통은 넘는 것 같은데 이제 여기서 끝을 맺고 햇볕 쨍.쨍 했으면 좋겠는데 대체 하늘이 하는 일을 알수가 없는 것이 문제이다.

시내에 나갔다가 붓글씨 전시회가 있다해서 잠시 다녀왔다.
붓글씨는 잘 쓰지 못하지만 나름 전시회때는 잘 쓴 글자를 눈여겨 두는 습관이 있어 대충은 잘 쓰고 못 쓰고는 구별 정도는 할 수 있을 것도
같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서예협회 울진지부와 문경지부 교류전인데 처음으로 교류전을 한다고 한다.
 8월 20일(수)~8월 24일(일)까지 5일간 울진군 청소년수련관 전시관에서 전시되며 문경에서는 2014년 11월 1일(토)~11.5(수)까지 5일간 전시회가 진행된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 번 가보시길 빕니다.

 

박정숙作- 소식句) 水淸石出魚可數 林深無人鳥相呼 (수청석출어가수 임심무인조상호 )
물이 맑으면 돌이드러나 고기도 셀수 있고 숲이 깊고 사람이 없으면 새도 서로 부른다 이것이 자연의 아름다움 이다

 

 

---------------------->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제눈에 들어오는 몇 작품을 올려봅니다.

 

박영순作: 목단 액

 

 

서원교 作: 채근담 句

글자가 어쩜 아주 단순한 것 같으면서 정성이 들어간 글씨 같다.

 

 

김정수作

飮酒 (음주 / 술을 마시다) - 鄭夢周(정몽주)

客路春風發興狂(객로춘풍발흥광) 

나그네길 봄바람에 흥이 미친 듯 일어,

每逢佳處卽傾觴(매봉가처즉경상) 

아름다운 경치를 볼 때마다 매번 술잔을 기울이노라.

還家莫愧黃金盡(환가막괴황금진) 

집에 돌아와 황금을 다 썼다 부끄러워 말라.

剩得新詩滿錦囊(잉득신시만금낭) 

새로운 시를 지어 비단 주머니에 가득하도다.

 

글자가 특이하며 한 점 방에다 걸어두고 싶은 느낌을 받는다.

 

 

김성근作: 소파의 적벽부중/ 청풍명월 용지불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은 마음대로 쓰고 누구나 보아도 다함이 없다.'

 

 

김미경作

 

박광모作

개인적으로 이런 한글을 좋아한다.
사무실 이나 집에 한 점 걸어두고도 싶은 글자체이며 컴퓨터 폰트로 개발했음 하는 생각도 드는 글자체다.
글자체로 봐서는 여성인듯 했는데 남성이다.
이상한 것은 글 내용은 현대글 같은데 한글 표기 글자가 틀린 부문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현장에서는 눈에 안띄었는데요.

 

 

 

임광원 울진군수의 축사

 

참석 내빈들의 기념촬영

 

윤현수 한국서예협회 울진지부장의 인사말

 

개막식의 참석자들

 

 

떡 절단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