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촬영 일자: 2014년 7월 21일(월)
- 촬영장소 :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워터피아 축제장 중 염전해변의 모래조각장
- 촬영장비: 바디/캐논 5D-Mark2 , 렌즈/ 탐론 24-300mm
근남 부근에 볼 일 보러갔다가 마침 워터피아 페스티벌 관련 행사기가 거리에 펄럭인다.
깃발이라는 말에 담긴 의미는 크다.
몇 컷 카메라에 담아봤다.
행사장 중에 하나인 염전해변으로 잠시 돌아봤다.
마침 모래조각이 한참이다. 미리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봐서는 모래조각가 김길만씨 같다. 성함을 여쭤보지 않았다.
▲ 왼쪽에 울진금강소나무 인듯한 작품은 완성했는 것 같다.
▲ 자전거 한 대 옆에 세워두고 작렬하는 여름햇살에 아랑곳 없이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듯.
어찌 모래산이 사하라 사막 같다.
▲ 수산다리에서 펄럭이는 행사 깃발
학창시절에 읽었던 유치환 시인의 '깃발' 이라는 시를 한 번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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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 -유치환 -
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
저 푸른 해원(海源)을 향하여 흔드는
영원한 노스텔지어의 손수건.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고
오로지 맑고 고운 이념의 푯대 끝에
애수(哀愁)는 백로처럼 날개를 펴다.
아 ! 누구인가 ?
이렇게 슬프고도 애닯은 마음을
맨 처음 공중에 달 줄을 안 그는.
.............................. 유치환(柳致環, 1908년 7월 14일 ~ 1967년 2월 13일)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교육자.
호는 청마(靑馬)이며, 본관은 진주(晋州)이다. 외가인 경상남도 거제군에서 출생.
초등학교 입학 전 경상남도 통영군 충무읍 본가로 옮겨 가서 그곳에서 성장.
극작가 유치진의 아우.
1931년, 《문예월간》에 〈정적〉을 발표하면서 등단.
1939년, 첫 번째 시집 《청마시초》를 발표.
학력
경상남도 통영보통학교 졸업
일본 도쿄 도요야마 중학교 수료
경상남도 부산 동래고등보통학교 졸업
경성 연희전문학교 중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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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산다리
▲ 엑스포 공원 주차장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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