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오랫동안 길들여진 한국의 맛을 잊기에 힘이 들어 한국 김치가게에 들러 김치를 샀다. 1통에 10,000원
맛을 보니 한국의 마트에서 파는 김치 보다 맛도 좋고 양도 많다. 두끼 먹고 가방에 들고 다니다 나중에 찜질방 주인께 드시라고
드렸더니 잘 먹겠다고...
# 미국 여행 4~5일차(2017년 9월 24일~25일)/LA 한인타운, LA 성 그레고리 한인성당 -일 정: LA 한인타운 둘러보기, LA 성 그레고리 한인성당 방문 및 미사참여 - 여행기간 : 4~5일차(2017년 9월 24일~25일)[총 여행기간 :2017년 9월 24일(목)~10월 19일(목)/29일간] - 여행자 : 알비노 단독 LA 도착 2틀째 되는 날의 컨디션은 제로였다. 나름대로 건강하다는 내 체력도 10시간 넘는 비행과 여행에 대한 강행군,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LA의 날씨에 적응에는 무리가 있었나 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는 나름대로 깔끔하고 자상한 주인 덕분에 잘 지냈다. 여행시 식사 해결하는 것도 나중에는 요령이 생겨 나름대로 요리도 하고 한인 마트나 미국 마트에 들려 음식재료를 사서 조리를 해먹으며 견뎠는데 막상 미국에 오니 먹는 것도 부담이 된다. 다행히 내가 머문 게스트 하우스( 이름: 푸른솔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아침을 제공한다. 아침이라 해봐야 국내에서와 같이 미역국, 된장국 등이 아니라 삶은 달걀과 토스트와 쨈,그리고 우유이다. 매일 밤에 주인이 식탁에 준비를 해두면 아침을 먹고 싶으면 누구나 1층에 있는 식당에서 먹으면 된다. 미국의 달걀색깔이 정말 하얗다. 직감적으로 '달걀까지 미국 냄새가 나는구나!' 라고 생각도 들고 이질감도 들지만 달걀을 반토박 내보니 달걀의 질이 괜찮다. 토스트와 우유 그리고 달걀, 바나나 한 개를 먹으니 든든하다. 오늘은 숙소에서 피로도 풀고 밀린 빨래도, 국내의 일도 정리할 것이 있어 하루 쉬기도 했다. 하루를 쉬면서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든다. 경비와 숙식도 그렇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내에서와 같이 좋은 컨디션과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이국에서의 아무리 좋은 숙식과 관광지가 눈앞에 있어도 몸의 상태가 좋지않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감기 몸살에 소화불량에 설사에, 두통까지 이런 좋지않은 건강으로서는 여행은 불가능하며 심한 경우는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도 생기게 되니 출국전,후 각자의 바이오 리듬에 따라 컨디션을 잘 조절할 필요가 꼭 있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빨래는 빨래방이 없었다. 빨래를 들고 근처 빨래방으로 들고가서 동전을 넣고 세탁과 드라이를 함께해 집으로 들고왔다. (미국의 빨래방에 대해서는 추후에 설명을 하겠음) 다음날 말로만 듣던 로스엔젤레스의 한인타운의 분위기를 보기위해 길을 나섰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한인마트! 그곳에서 판매되는 각종 물품들의 가격도 알아볼겸해서 들렀는데 실제로 한국내의 마트에서도 보기 힘든 상품들도 진열되어 있었으며 가격 또한 그렇게 높지않음에 또 한 번 놀랐다. 한국에서 수입하면 당연히 국내가격 보다 훨씬 높은 가격일 것이라는 나의 기대와는 달리 국내가 보다 약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으며 '이 정도의 가격 같으면 구입해도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마트의 주된 손님들은 역시 한국인들! 식당하시는 분들, 개인 고객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았다. 걸어서 한참을 둘러보았는데 전반적인 한인타운의 분위기는 국내의 대도시 처럼 활기있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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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의 '푸른솔 게스트 하우스'의 1층 내부
바깥쪽이 사무실겸 응접실, 그리고 안쪽이 부엌이다.
한마디로 주인의 친절함과 성실함 그리고 나 같은 여행자에서 딱 맞춤 게스트하우스이다.
LA 에서 오래 사셨다는 주인 아저씨.
2박 3일 동안 여러가지 LA에 관한 관광에 관한 tip도 설명해주고, 때론 사막 체험도 같이 가준다.
밤으로 게스트하우스의 식구들과 어울려 맥주도 한 잔 하시고 매우 정감 어린 분이시다.
방은 1층과 2층으로 구분으로 해두었으며 1인실, 다인 실, 부부실 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내가 묵은 6인 다인실은
하루에 30$, 주말은 35$를 받았다.
역시 숙박도 미국에서는 TIP을 지불해야 하는데 가격의 15%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숙박, 식당은 TIP에 대해 대체로 너그러운 편이다. 국내의 문화를 알아서 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TIP을 지불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사실, LA에서 하룻밤에 30$을 지불하고 잠자리를 얻는다는 것도 행운이다.
# 미국에서의 한인 게스트하우스
여러날을 미국의 여러 도시에서 사용해본 '한인 게스트하우스'에 대해 나름대로 평점을 준다면 얼마나 될까?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100점 만점에 98점 정도 주고 싶다.
LA, 뉴욕, 워싱톤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민박집을 이용했다.
모두다 한국인들이라 친절했으며 현지의 경험을 통해 가급적 방문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려는 순수한 마음이 엿보였다.
한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의 모든 비용은 국내 사정을 잘 아는 한국인이라 폭리를 취한다든지
많은 이윤을 추구하는 모습은 없었으며 가급적 한국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마음으로 대해줬다.
워싱톤에서는 대체로 게스트하우스의 비용은 조금 비쌌다.
1. 미국에서 한인 게스트하우스의 예약방법
1)국내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됨 ( 나의 경우: 민박집으로 http://www.minbakzibro.com )
사이트에서 예약하고 하루내에 숙박가능 여부의 문자가 온다. 가능과 불가능으로
가능하다는 메세지가 오면 약간의 예약금 지불하고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예약금 지불과 동시에 게스트하우스의 정보와 주인의 연락처가 뜨는데 이때 부터 게스트하우스의 주인과 접촉하면 된다.
2) 나머지 금액은 현지에 가서 지불하면 되며 예약을 장난처럼 근성으로 진행하지 말았으면 한다.
선진국의 예약문화는 분명 한국보다 앞서간다. 예약하는 것도 상대방과 약속이다.
예약과 동시에 게스트하우스의 주인 역시 손님에 대한 스케줄을 잡고 준비에 들어가는데 이쪽에서 왔다갔다 하면 게스트하우스 주인 역시 왔다갔다 스케줄 변경과 일거리가 많아지니 가급적 게스트하우스의 예약시 여행일정을 정확히 잡아 예약하는 것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우리들의 몫이다.
3) '에어비엔비'와 '일반 한인 게스트하우스' 소개의 사이트와 다른 점은?
'에어비엔비'에는 전세계 숙박업소들이 등록이 되어 있다.
난, 에어비엔비에서 소개 받은 한 군데( 덴버/Denver)에서 미국인들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자 봤다.
미국에서 미국인들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는 숙박비와 서비스,시설과 비례한다고 보면 된다.
쉽게 이야기하면 숙박비가 비싸면 좋은 곳이고 싼 곳은 모든게 뒤떨어진다.
덴버에서 35$짜리 미국인 게스트하우스에서 2틀 자봤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와는 많은 차이가 있었으며
시설과 서비스 모두 한국인의 게스트하우스 보다 떨어졌다.
어디에서 자든 여행자의 마음이다.
싼 가격의 숙박비에 내 욕구를 충족시키려면 한이 없다.
결론은 고급호텔에서 잔다면 할 수 없지만 미국의 대도시 여행시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를 적극 추천한다.
단, '에어비엔비' 같은 대형 사이트의 현지에서 운영하는 싼 가격의 숙박업소에서 묵으며 얻는게 있다.
1.현지인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2. 모든게 열악하다.(식사, 잠자리,화장실, 욕실 등)
3. 불편함을 통해 더 짙은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4. 세계에서 오는 다양한 인종들의 숙박 상황을 엿볼 수 있다.
5.내가 겪는 불편함에 대해 그 불편함 조차 스스로 즐겨야 한다. 그리고 투정할 필요가 없다.
어차피 내가 지불한 금액 만큼 미국사회는 대접을 하니까. 투정할 것 같으면 하루에 몇 십만원씩 하는 호텔에서 자면 된다.
6. 불편하면 더 빠른 속도로 현지 체험감이 내게 다가온다.
4) '한인 게스트하우스'가 내가 가려는 관광지와 근접한가?
한인 게스트하우스의 선정시 주의 할 점은 숙박업소가 과연 내가 가려는 관광지와 인접한가? 이다.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해서 숙박은 무조건 여행지와 근접하는 것이 좋다.
다행시 내가 묵은 한인 게스트하우스의 위치를 전부가 관광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왜 일까?
한인 게스트하우스 주인 역시 한인들 상대로 영업을 하는 까닭에 미국을 여행하는 한국인의 목적지와 인접해 위치하게 된다.
그런 까닭에 한인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되면 그만큼 교통비 절감과 현지 정보 등 등 얻는 것이 많다.
단독여행 혹은 배낭여행시 숙박지는 가급적 시내 혹은 한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혹은 민박집을 적극 추천한다.
시외곽에 위치한 숙박지는 그만큼 교통비 출혈을 감내해야 한다.
지리를 잘 모르면 택시를 타야하고, 지리를 몰라 헤매다 시간을 허비하고, 어떨 땐 그곳의 치안도 걱정이고
관광하고 난 뒤 밤늦게 귀가하는 것도 힘든다.
-다운타운 부근
-한인 게스트하우스 혹은 한인 민박집
-한인 게스트하우스 혹은 한인 민박집이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역시 다운타운 부근이나 내가 가려는 관광지 인근의 현지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다운타운 부근에 고급 호텔밖에 없을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
관광지 인근 최단 거리에 있는 치안에 문제가 없고, 적당한 가격의 숙박시설이용.
▲게스트하우스의 식당
달걀, 토스트, 바나나, 그리고 딸기와 잼, 후레이크 등이 비치되어 있다.
매일 아침에 준비를 해두면 먹고 싶은 사람은 그냥 앉아서 먹으면 되고 냉장고 안의 개인 비치물은 개인 소유 표시를 해두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 아침 부터 라면을 먹고 싶어 나는 라면을 한 개 끓여 먹었다.
# 미국에서 한인 게스트하우스에서의 효율적인 식사방법
몇 번의 한인 게스트하우스 이용후 나름대로 터득한 식사방법을 적어본다.
자유여행시 식사, 숙박, 교통비용이 만만치 않다. 한 끼에 팁까지 포함해서 14,000원(실비 기준)으로 하면
14,000원 x 3 끼(하루) x 10일로 해보자 = 420,000 원이다.
여기에 현지에서 고급 음식을 맛보게 되면 비용은 증가한다.
또한 교통비와 숙박비를 계산하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1. 미국의 대도시 같으면 분명 한인 마트가 있다. 뉴욕, 워싱톤, 시카고, LA 등 미국의 유명 대도시에는 한인마트가 꼭 있다.
그것도 규모가 제법 크다.
공항에서 내려 일단 숙소에 가기전에 한인마트 부터 들린다. 공항에 내려 어디가 어디지 모르는데 왠 한인마트에?
라고 생각이 들면 숙소에 이동후 짐을 풀고 도시 전체의 분위기를 파악후 한인 게스트하우스 주인에게 물어볼 것
그래서 한인마트에 들려 내가 현지에서 먹을 기간과 부식의 양과 종류 등을 메모해서
한인마트에서 시장을 보고 난 뒤 게스트하우스에서 요리해서 먹으면 식비를 많이 줄일 수 있다.
한인 게스트하우스에는 대부분 요리해서 먹을 시설이 되어 있다.
단 삼겹살이라든지 실내를 어지럽히는 요리는 주인의 동의를 얻는 것이 좋다. 여럿이 같이 생활하는 공간이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조심 요리해서 먹으면 된다.
먹다남은 음식은 비닐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했다 다시 먹으면 된다.
(단, 여럿이 같이 사용하는 냉장고 같으면 냄새나는 것은 꼭 비닐에 싸서 이름표기를 해서 보관할 것.)
현지에 한인마트가 없다면?
미국마트에 들리면 된다. 미국의 큰마트에 들어가보면 어마어마한 상품과 물건, 식재료 등 입이 벌어질 정도이다.
'이걸 누가 다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대로 고르면 된다.
미국마트에서 언어 소통이 안되면?
미국인들도 인간이다. 한국인만 똑똑한 것이 아니라 미국인들도 세계 강국의 국민인 만큼 내가 생각하는 정도는 다 생각한다.
몸짓으로 말하라!
아니면 마트 직원을 데리고 물건이 있는 코너로 데리고 가서 쇼를 하라!
한국에서의 어지간한 영어실력으로 미국현지에서 미국인들이 말하는 현지영어는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혓바닷을 엄청 굴리고 말의 속도는 무진장 빠르다.
마트의 직원들 100% 모두 한국인들게 친절하다.
부담스러울 정도로 모두 친절하며 그들에게 미소를 보내는 것을 잊지 않는게 좋다.
어떤 분은 통역 앱을 사용한다고 한다.
한가한 미국사람에게는 이런 방법이 통할지 모르지만(가끔은 통할 수도 있겠다고 봄) 하지만 사람이 분비는 곳에서의 통역앱 사용도
불편하다.
한가지 특이한 현상은 줄의 문화가 상당히 발달된 미국에서 마트의 카운터에서 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고 할 때 내 순서가 되어 시간이 오래걸릴 일이 있다고 가정하면 내 뒤에 있는 99명이상의 사람들은 내 일이 끝날 때까지 군말없이 시간이 걸려도 순서를 지킨다는 것이다. 1시간이나 걸려도 내 뒤에 있는 사람들은 기다려 준다는 특이한 미국민의 특징이다.
한국 같으면 욕이 오가고 야단이 날 정도의 상황에도 침착하게 나의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기다린다는 것.
정말 놀라운 일이다.
뉴욕에서 조그만 선물을 사고 카드결제가 안되어 장시간 카운터에서 직원과 이것저것 대화하고 해결하는데 거의 20분 이상이 걸렸는데도 내 뒤에서 기다리를 수 많은 사람들은 군말이 없었다. 내 얼굴을 빨개지고,,,황당한 상황도 겪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통역앱 사용도 가능할지 모르지만 내가 미안해서 오랫동안 상대방을 기다리게 할 수 없을 것 같고
나 역시 미국에서 통역앱 사용은 고려치 않았고 내 힘으로 내가 아는 한도내에서 그들과 소통했다.
바쁠땐 영어를 하다 나도 모르게 한국말이 튀어 나오기도 했다.
여행지의 점심은?
비용을 절감하려면 이것도 숙소에서 준비하면 된다. 달걀 삶고, 햄 조금 챙기고, 저렴한 미국의 우유 한 통 챙기고,,,,
맛있는 빵도 챙기고...
등 등 점심을 직접 집에서 만들어서 배낭에 넣고 다니면 관광지의 잔디밭이나 벤치에 앉아 사람 구경하면서 유유자적 점심을 즐기면 된다. 미국인들은 길을 걸으며 공원에서도 내게 전혀 관심이 없다.
한국의 대통령이라해서 미국의 공원에 산책을 한다고 해도 별관심을 보이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잔디밭에 누워서 먹든, 길거리에 앉아서 먹든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러니 나 만의 자유를 만끽하라!
잔디밭은 조심할 것. 경고장을 붙여 놓은 것을 확인할 것.
가끔은 미국 음식맛도 볼겸해서 점심은 현지 음식을 맛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증가시킨다.
식수는?
숙소에서의 식수는 문제될 것이 없다. 숙소에서 준비된 물을 먹으면 되지만 밖을 나서는 순간 모든 것이 돈이다.
관광지를 둘러볼때 식수 또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조달하라!
주인이 좀 싫어할지 모르지만 빈우유통 혹은 빈식수통을 구해 그기에 미리 물을 담아 배낭에 넣고 다니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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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색깔이 유달리 희다.
껍질을 벗겨 반도박을 내보니 달걀의 상태를 살피는데 중요한 노란자의 색깔이 나왔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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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을 한인마트에서 구입해 몇 며칠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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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잔 다인실의 침대방이다.
여럿이 같이 생활하는데도 별 불편함이 없다. 서로들 이국만리에서의 여행자라서 서로 양해하고 이해한다.
방이 긴장이 풀여서 그런지 침대 정리가 좀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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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저녁에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게스트하우스의 손님들은 자꾸 바뀐다.
왼쪽에서 두 번째가 주인이고
주인 이외의 남자분들은
얼마전에 전역한 한국의 특전사 용사들
( 역시 특전사 용사답게 작은 비용으로 미국행을 결정했고 비용이 딸리면 길거리에서 잔다는 용감한 젊은이들),
그리고 가운데 모자쓴 사람은 연세대학교 학생( 대학생 답게 혼자서 여행도 잘 한다.).
오른쪽 남자는 남미에서 온 교포( 멋쟁이 남성으로 여행을 취미로 한다. 다음 행선지는 한국을 거쳐 체코로 간다고 한다.).
여학생 둘은 캐나다 유학생( 캐나다에서 유학하고 있는 학생들로서 역시 남미를 여행한다고 한다.)
우) 이날 밤은 서로들 정보도 교환하고 격의없이 인사도 하고 즐겁게 웃고 놀았다. 이러다 하루나 이틀뒤 헤어지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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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푸른솔 게스트하우스의 정원
우: 푸른솔 게스트하우스의 건물인데 반을 잘라서 오른쪽은 한국인 부부가 살고 왼쪽 반이 게스트하우스이다.
난 왼쪽의 2층에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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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하우스 앞 도로
미국은 땅이 넓어서 그런지 도로도 상당히 넓다. 이곳에 한국인들이 많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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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에 있는 '동서 사우나'이다. LA에 더 있어야 할 피치못할 경우가 생겼다. 게스트하우스에 예약자가 생겨 난 더 이상 게스트하우스에 못있고 다른 곳을 찾아야 했다. 주인에서 물어 겨우겨우 찾은 곳이 " 동서 사우나'이다.
한국으로 말하면 '찜질방'이다.
우선 비용을 지불했다. 40$ /1일인데 50$을 달라고 한다. 이유는 보증금으로 해서 10$을 더 내고 퇴실할 때 찾아가는 제도인데 가끔 미국의 숙박 업소에서 행하는 보증금 제도이다. 키 보관료 등...그래서 특히 열쇠는 잊어 먹지 않도록 해야한다. 잊어버리면 보증금에서 제하게 된다.
LA 한인타운에는 여러개의 찜질방이 있는데 전부의 시설은 모르겠지만 이곳의 시설은 가격대비 괜찮다.
한 건물에 두 개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찜질방과 한인식당이다. 40$ 을 내면 그 다음 날 아침을 준다.
조식포함, 사우나 포함( 사우나는 국내의 대중탕으로 보면 됨/ 외국사람들도 드나듬) 해서 40$ 이다.
넓은 홀에 여러개의 침대로 만들어져 있으며 독서실 처럼 칸막이로 되어 있다. 실내는 깔끔하게 잘 정리 정돈되어 있으며
1층 로비에서 커피도 마실 수 있으며 큰 여행용 가방이 있으면 1층 카운터에 짐을 맡기고 침실로 가면 된다.
Wifi 가 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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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당촌
동서 사우나 앞에 한인 식당과 편의 점들이 늘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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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가다 우연찮게 한국인을 만났는데 건물 경비원으로 일하시는 분이다. 알고 보니 대학 동문이다.
너무나 반갑게 맞이해 주었으며 점심으로 드시려는 빵과 과일을 내놓는다.
이것 저것 LA의 한인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 마침 이분이 가톨릭 신자라서 저녁에 한인성당 미사에 날 데려다 준다고 한다.
본인은 오전에 미사를 봤다고 하면서 .
다행히 한인들이 다니는 성당구경을 하게 생겼다. 미사후 이 분의 집에도 들러 집구경도 하곤 했었는데 집구경을 통해
미국에서의 바쁜 생활을 몃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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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타운의 Korea gallery 이다. 이곳에 큰 한인 마트도 있고 식당도 있고 쇼핑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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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마트의 2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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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보던 각종 생선들이 줄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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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광어도 있다.
약 19$/ 1lb( 파운더)
1 파운드가 0.453 kg 이다. 1kg에 한국돈으로 약 40,000원 정도의 시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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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덮밥이다. 7$에 약간 못미치니 가격이 한국에 비해 약간 싼편이다.
미국에서의 생선값이 싸지 않나싶다.
군데군데 빈자리에서 소비자의 선택의 빈도를 가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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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소주의 가격이다.
소주는 국내보다 비싸고 맥주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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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한인 할머니의 모습에서 미국 현지의 노인들의 삶을 짐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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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타운'
서울이나 국내의 대도시 같은 느낌은 들지않고 조금은 썰렁한 느낌이 든다. 미국의 특징인 인도엔 사람들이 많이 걸어다니지 않는다.
'자동차의 왕국'! 내가 표현하고 싶은 말이다.
차들도 많고 도로로 넓고, 자동차를 중심으로 많은 문화가 발달한 나라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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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의 표시간판 밑으로 설명을 읽어본다.
'코리아 타운'의 설립상황이 설명되어 있다.
The first official " Koreantown" sign was posted at the corner of Olympic Boulevard and Vermont Avenue on August22,1981.
첫번째 공식적인 "한인타운"의 간판이 1981년 8월 22일 올림픽 보울리버드와 베르몬트가(街)의 한쪽에 세워지다
▲한인타운이 설립되고 한인타운의 입구간판 이야기가 나온다.
['한인타운'의 입구간판이 1982년 1월 12일 산타모니카 10 프리웨이에 설치되었다.]
위의 간판은 공식적인 간판이고 아래의 간판은 입구간판으로 이듬해 만들어졌는가 보다.
▲간판을 보니 눈에 익는 글자들이 많이 보인다.
주로 한인들이 운영하는 사업체들이다.
▲ 미국에서 흔히 보는 주차장이다.
도로가 넓어 이렇게 도로변에 주차장이 많은데 유료 주차장이다.
카드과 동전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시간을 선택하고 동전과 카드를 넣고 결제를 하면 된다.
주차지역에 따라 금액이 틀리며 보통 외곽지역은 시간당 1~2$ 한다.
미국은 강력한 법치국가이며 경찰국가이다.
법에 어긋나면 사정봐주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한다.
( 가끔 건널목에서 빨간불일때 건너는 경우는 한국과 비슷한 것 같았다. 교통흐름에 지장이 없을 때 특히 경찰이 없을 때 슬쩍....)
주차장이 아닌 곳에 주차를 했다가 말도 없이 견인해 가버린다고 한다. 견인한다고 가정하면 그 다음이 문제이다.
한국 같으면 어딘지 전화해서 찾기하면 되는데 미국에서는 절차와 과정 골치아픈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
미국에서는 가급적 미국의 법률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꼭 갖고 있으면 내가 편할 것 같다.
미국에서의 화폐는 여러가지의 단위가 있다.
그리고 동전의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는데(한국처럼 1원, 10원, 100원, 500원 처럼)
주차장, 세탁소 등 일상생활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동전이 1$와 25센트 동전이다. 지갑에 늘 몇 개의 1$와 25센트 동전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지하철, 버스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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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타운 간판 아래 차가 서 있어 뭐하는 곳인지 가보았는데, 자동차 바퀴 바람 넣는 코너였다.
국내에서는 아는 카센터가 가면 공짜인데 미국은 길을 나서면 전부 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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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건물이 '코리아 타운의 갤러리아' .
많은 한인 가게가 입주해 있고 특히 한국식품 등을 파는 대형 마트가 있다. 무지무지하게 큰 마트인데 들어가 보면 국내서도 보기 힘든 품목도 있다. 식재료 같은 것은 별로 비싸지 않다.
▲ 주유소에서 쓰레기 통을 뒤지는 사람은?
한국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의 쓰레기 통에서 돈이 되는 것은 '식수 팩과 캔'이다.
미국에서의 생활을 짐작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살기 힘들면 저런 것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 미국.
한인 게스트 하우스에서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가보니 쓰레기 통을 뒤져 돈되는 것만 갖고 가는 것은 좋은데 쓰레기를 다시 담아 놓지않고 도둑 고양이 쓰레기통 헤치듯 모두 뒤지고 너저분하게 쓰레기는 그냥 두고 사라진 광경도 보았다.
중국사람이 그랬다고 주인은 투덜거리고.
▲한인타운의 간판 모습이다.
여느 국내의 모습과 다를바 없다.
▲LA의 9월의 날씨는 한국과 다르다.
아침 저녁은 춥고 낮에는 한국의 초여름 날씨이다.
사막지대 라서 그렇다고.
▲ #미국의 자동차 법규
미국에서 운전을 한 번 해볼 계획으로 한국에서 국제 면허증을 준비해 갔다.
미국에서 한 번도 운전을 해보지 못한 나로서는 큰 모험이었다.
우선은 미국에서의 자동차 법규와 신호등 체계이다.
난 우선 LA 에서 며칠을 지내며 신호등 체계와 자동차 표지판을 눈여겨 보고 공부 해봤다.
신호등과 특히 사거리에서의 자동차의 움직임 등을.
그래서 로키산맥의 아래 도시인 Denver 에서 미국에서의 첫 운전을 해봤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미국의 작은 길에서의 STOP 표지판이다.
이 표지판 앞에서는 무조건 멈추고 하나, 둘, 셋 세고 양방향, 반대편 차량이 있는지를 보고 진입을 해야한다.
작은 골목길 같은 곳에는 STOP 표시판이 많다. 꼭 서야한다. 길을 건너는 사람이 있던 다른 방향에 차가 있던 없던
무조건 멈춘 뒤 하나, 둘, 셋.. 세고 두리번---> 출발!
여러대의 차가 거의 동시에 진입하면 먼저 진입한 차량이 우선이다.
차후에 미국에서의 초보 운전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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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주차 표지판이다.
장애인 주차코너에 절대 차를 대지 말아야한다.
벌금은 최소 250$ 이다. (약 260,000원/도시별로 차이가 있을 것 같다.)이다.
그것도 최소금액이니 이 보다 더 많을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 국수가 먹고 싶어 한인식당에 들려 비빔국수를 시켰다.
맛은 국내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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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한국음식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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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타운에 있는 '한미은행'이다.
몇 군데 돌아다녀 보니 한인타운에 있는 한국은행은 '한미은행'밖에 눈에 띄지않는다.
다른 국내 은행이 있는지 잘은 모르겠다.
이곳에서 환전을 해봤다. 한국인들이 많으니 한국은행이 들어왔을 것이며,,,,,
▲
한인타운에 있는 서민 쇼핑가를 들려봤다. 옷가게이다. 국내의 여느 옷가게와 똑 같으며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다. 주로 한국산들이 많은 것 같았다.
난 이곳에서 내 일정을 다시 정리해 본다. 머리가 하도 복잡해서 노트 앞에서 일정 정리를 했다.
가계부를 한 번 적어봤는데 나중에는 포기했다.
외국여행 때 자기의 씀씀이와 예산 편성 등, 가계부를 적어보는 것도 꼭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뭐낙 돈 개념이 없어서 처음에는 적다가 나중에는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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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파란색 건물이 LA한인타운의 '동서스파텔'이다. 이곳에서 며칠 시간을 보냈다.
주변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한식집 등 한인 상가들이 많이 밀집해 있다.
▲' LA한인타운'의 뒷골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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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봇대는 다부분 나무로 된 전못대이다. 시멘트를 사용하는 한국과 대비된다. 물론 안전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미국에는 나무도 많을 뿐더러 넘어졌을 때의 안전때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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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쓰레기 때문에 골치이다.
미국의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하는지는 잘 모르지만 어떤 지방에서는 캔과 병을 분리하지 않고 아무 비닐에 한꺼번에 담아 버리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떤 곳은 캔과 병 그리고 재활용품과 일반쓰레기를 분리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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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식당의 메뉴이다.
많은 메뉴이다.
▲한인 미용실 앞을 지나며...
남성의 컷 비용이 10$이다.
▲'위법시에는 체포할 수 있다.'
이곳은 LA 한인타운이고 뉴욕에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지낼 때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한국처럼 밤늦게 소리내서 파티하고 고함을 지르면
이웃집에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한다.
그러면 경찰이 나와서 한국처럼 ' 조심하겠습니다.'가 아니라 수갑을 채우는게 먼저라고 한다.
미국은 어쩌면 경찰국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권한이 막강하다.
경찰에게 대들지도 못하고 업무방해 등에 걸리면 골치아픈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어쨋든 미국에서의 경찰과의 마찰은 가능한 피해가는게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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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내에 있는 현대 소나타의 홍보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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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는 여러개의 성당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인 ' 성 그레고리 한인성당'
주일이라 미사도 참석하고 구경도 할 겸해서 들려봤다.
많은 신자들이 미사에 참석했으며 특이한 것은 미사때 성가를 부르는 성가대가 따로 없고 한 분이 미사때 성가를 불렀다.
물론, 파이프 오르간의 소리도 좋았고 혼자 부르는 분의 목소리도 깨끗하고 정갈했다.
LA에 있는 한인성당
성 그레고리 한인성당:
LA 성 바오로 한인 성당: http://www.stpaulkcc.org/ http://cafe.daum.net/stpaulcatholicchurch
성삼 한인성당: http://www.sungsamkcc.com/
성마태오성당: http:// cafe.daum.net/LaCrescenta
▲성당의 옆문과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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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신부님들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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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역대 신부님들의 사진
6대 부터는 한국인 신부님이 사목활동을 하신 것 같다.
우)매일 미사책 표지가 한국과 조금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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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설치된 성수
미사전
제대
미사
주일학교 건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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