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 용화에서 궁촌까지의 레일바이크 모습/ 일전에 한 번 타보았는데 상당히 재미있다.
해파랑 길은 가끔 이 레일 바이크 코스를 같이 따라가기도 한다.
# [해파랑길 30,31,32코스]용화 레일바이크-궁촌-덕산 해변-맹방-사직 삼거리/25.5Km
1. 일시: 2018년 1월 20일(토) 09.20~ 16:00 특히 용화에서 궁촌까지 레일바이크는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작년에 이곳에서 레일 바이크를 타본 적이 있다.
해파랑 길 30,31,32 코스는 주로 해안도로와 7번국도 그리고 삼척지역의 농촌마을을 관통하며 주로 걷는다. 춥지도 않는 날씨에 부지런히 걷다보니 등줄기에 땀이 맺힌다.
삼척시에 가까워 지며 볼 수 있는 유채꽃 단지! 겨울철이라 유채꽃은 볼 수 없지만 길 한 가운데 서서 봄철에 화려한 노란 유채꽃을 상상해 본다. 또, 삼척시에 가까워 지면서 옛 7번 국도를 걷게 된다.
삼척시내로 접어든다. 꽤 많이 걸었다. 실컷 걸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일몰시간은 멀리있다.
|
▲
구간별 특징을 적어보았다.
▲
오른쪽 가운데 건물이 레일바이크 출발하는 건물이며 해파랑 길은 이곳에서 왼쪽으로 가면 된다.
▲
빨래줄에 매달아 놓은 생선. '열기'
쪄서 먹으면 맛있는 생선이다.
▲
용화 앞 바다. 시원한 조망이 보기만 해도 좋다.
▲
좌: 용화 레일바이크에서 7번 국도를 따로 올라간다.
우: 황영조 기념관 표지판이 나온다.
▲
레일 바이크는 황영조 기념관 앞을 지난다.
▲
황영조 기념관에 들어가기 전에 바닥에 황영조씨 발자욱 모형을 만들어 놓았다.
▲
좌) 황영조씨 발 사이즈가 내 발 보다 많이 작다.
우) 황영조 올림픽 마라톤 세계제패 기념상
▲
공원을 잘 만들어 놓았다.
▲
조형물
▲
1970년 생인 황영조씨.
올해(2018년) 기준으로 만 48세이다.
▲
황영조씨가 태어난 고향/ 황영조씨 집은 여기서 보이지 않는다.
▲
도종환씨가 쓴 시비
'그는 정직하게 달렸다.
생은 처절한 자기와의 싸움이며
땀 흘린 만큼 정직하게 돌아온다는 걸 알았다.' 라는 문구가 피부에 와 닿는다.
▲
전시관 입구에 있는 황영조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이다.
우리들의 어머니 같아서 한참을 서서 읽어본다.
▲
한국 마라톤의 기록 변천사
이봉주씨의 기록이 나중에는 더 좋아졌다.
▲
아래로 내려가 황영조씨 집을 직접 찾아가 봤다./ 주위분에게 물어보니 어머님은 아직도 이곳에서 사신다고 한다.
좌) 집 대문
우) 집 전경
▲
초곡매점/ 농.어촌을 다니다 보는 매점들은 늘 정겹다.
▲
초곡의 작은 항구
▲
바닷가를 지나다 보니 형상이 뚜렷한 바위가 나타나는데.....
삼존미륵불 바위
아래의 안내문 참고
▲시원한 바다가 일품이다.
▲
좌)대한 조계종 세은정사
우) 길을 걷다보니 머리위로 레일바이크가 달린다.
▲
좌)그라시아 리조트
우) 궁촌의 레일바이크/ 용화에서 출발한 레일바이크의 종착역이기도 하다.
▲
가족과 함께 레일바이크 타는 모습이 보는 내가 더 즐겁다.
▲
이곳을 기나가는 것은 좀 고욕이다.
돼지 농장들이 많아 냄새가 고약하다. 여름철에는 더 힘들지 않을까 싶다.
▲
폐가를 보는 슬픔이 남다르다.
국내의 어디를 가나 인구문제가 보통이 아니다. 농촌의 인구는 줄고 젊은 이들은 없고 노인들만 남는 농촌의 실정이다.
▲
집안의 땔감을 구해오는 노인들.
▲
근덕중학교 카누, 카약 훈련장으로 사용되는 '마읍천'이다. 맹방 해수욕장 옆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들이 훈련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
맹방해수욕장 주변에 깔아놓은 그물을 손질하는 모습
그물의 이물질을 걸러내는 기계를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
맹방해수욕장 입구
▲
한라대학교 수련원
▲
맹방해수욕장의 해변/ 멀리 삼척항이 눈에 들어온다.
철 지난 해수욕장은 을씨년 스럽기만 하다.
갑자기 송창식씨가 옛날에 부른 '철지난 바닷가'라는 노래 가사가 생각이 난다.
그 당시에 이 노래를 많이도 불렀다.
철 지난 바닷가
- 송창식 노래 / 작사,작곡
철 지난 바닷가를 혼자 걷는다
달빛은 모래위에 가득하고
불어오는 바람은 싱그러운데
어깨 위에 쌓이는 당신의 손길
그것은 소리없는 사랑의 노래
옛 일을 생각하며 혼자 듣는다
아 기나긴 길 혼자 걸으며
무척이도 당신을 그리곤 했지
아 소리 죽여 우는 파도와 같이
당신은 흐느끼며 뒤 돌아 봤지
철 지난 바닷가를 혼자 걷는다
옛 일을 생각하며 혼자 웃는다
▲
해수욕장 변을 계속 걷는다.
▲
좌) Seaspovill 리조트
우) Seaspovill 리조트 의 캠핑카
▲
유채꽃 단지로 만들어 놓은 맹방
이곳에서 매년 봄철에 유체꽃 축제를 한다.
▲
맹방을 지나 구 7번국도로 다시 올라간다.
▲
구 7번국도로 올라가니 새로만든 7번국도와 동해와 어울린 멋진 조망이 눈에 들어온다.
▲
삼척에 가까이 오자 동해 바닷가의 절경이 나타난다. 현재 7번국도에서는 이 절경이 보이지 않는다.
옛 구 7번국도로 걷게 된다.
▲
삼척으로 진입했다.
▲
삼척시내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다시 용화로 이동한다.
용화방면의 시내버스는 자주 오지 않으며 약 1시간 넘게 기다린 것 같다. 버스 요금은 1,500원 지불한 것 같다.
'트레킹 > 해파랑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파랑길 19코스(강구항_화진해수욕장),18코스일부(화진_방석)/ 20Km (0) | 2019.02.09 |
---|---|
[해파랑길 32코스]삼척 오분리-삼척문화회관-삼척항-삼척해수욕장-증산해수욕장-추암역/16Km (0) | 2018.05.06 |
[해파랑길 29코스] 호산 버스터미널- 임원항- 임원 수로부인 헌화공원- 용화 레일바이크 입구/23Km (0) | 2018.01.07 |
[해파랑길 20코스] 봄바람이 해풍을 타고 산들산들 몸을 적시는 해파랑길~ /영덕 해맞이 공원-풍력단지-고불봉-강구항/17.8Km (0) | 2017.04.16 |
[해파랑길 21코스] 내 마음에 날개다는 동해의 봄 ! /영덕 축산항->해맞이 공원/12.2Km (0) | 2017.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