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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추천여행지/레.스포츠,등산,탐방로,낚시,골프 등

금강소나무숲길 1구간(두천리--소광2리/13.5 km)

정식 명칭은 " 금강소나무 숲길" 입니다.

 

 

 

 

코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청색부문은 제1구간 탐방로 이구요.
노란색 부문은 버스로 이동하는 코스입니다. 외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울진종합버스터미널을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데 버스가
종합버스터미널도 경유하게 됩니다. 울진군청 앞( 농협앞)도 경유합니다.
버스터미널에 내리실 분은 버스 운행중에 버스기사에게 한 마디 이야기 해두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고저도 입니다. 저도 처음 알았는데 소광2리의 해발이 높은 편입니다.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 1구간  
  
   두천리--바릿재(1.2km)--장평(1.8km)- 찬물내기(6.5km)--샛재(7.8km)
--대광천 분기점 (9.8km)- 저진터재(12.2km)--
   소광 2리(13.5km) 


# 탐방 방법 : 

   1. 인터넷 예약제로 운영하며 울진숲길 홈페이지 http://www.uljintrail.or.kr 에서 예약을 해야하며 매일
      80명한에서 예약이 가능하다.

    2. 탐방 3일까지 선착순으로 예약을 해야하며 매주 화요일은 숲길 휴식의 날로서 탐방을 하지 않는다.
    3. 두천에서의 탐방은 오전 9시 전후에 시작되기에 멀리서 오시는 분들은 하루전에 탐방로 입구에서 민박을 하시면 된다.
      (민박은 동네 민가에서 진행하며 대부분 친절하며 농촌인심을 맛 보실 수 있다.)
     가격 :1박 10,000원 -->

     문의 054-781-7118, 782-6118 (울진금강소나무 숲길 사무실)


   * 예약할때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며 인터넷 예약을 하면 울진숲길에서 확인 전화합니다.
     전화오면 확인하시고 그냥 오셔서 탐방하시면 됩니다. 

  * 탐방예약은 예약후 꼭 100% 참석을 전제로 하셔야 합니다. 예약하고 참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하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됩니다. 약속은 산을 찾는 사람들이 지켜야할 가장 큰 덕목입니다.

# 비용:
 

     
 1) 당일 산행( 1인 기준) - --    9,000원 ( 점심 1상 + 원점회귀 시내버스 )     
                                       
      2) 1박 2일(1인 기준)  ------  31,000원 ( 저녁 1상 + 아침 1상 + 점심 1상 + 원점회귀 버스 + 1박 민박비 )
           * 민박--- 10,000원(1박/1인 기준)
             민박시 식사비용-----   아침 : 6,000 원   /  점심 : 6,000 원  /  저녁 : 6,000 원  
                                      
     
3) 종점에서 막걸리, 파전, 두부 등은 개인 지불   
          막걸리 6,000원, 파전 4,000원, 두부 4,000원 ( 일반 관광지의 양과 질이 다름 / 두부는 현지 촌두부)
                 
      4) 지불방법은 전부가 현찰로 현장에서 거래합니다.       


           * 점심식사료는 찬물내기 쉼터에서 식사 제공자에게 직접 6,000원 지불, 시내버스는 버스 탈때 지불하면 됨)
         * 시내버스료는 원점까지는 3,000원 지불 ( 소광리에서 출발시간은 정확히 오후 4시 30분)
         * 비용은 버스비용과 점심비용 9,000원 이며 
            종점에서의 막걸리, 파전 등의 비용은 스스로 해결하셔야 합니다.
         * 시내버스 이용시 울진종합버스터미널에 내리실 분은 기사에게 이야기 하시기 바랍니다.
                      

   # 소요시간 : 6시간 정도 ( 중간중간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많이 줍니다.)

 
# 등산로 특징
 
  1. 총길이 약 14km 입니다. 

  2. 등산가능 연령
     1) 완전 초보의 등산인, 노약자, 어린이라면 좀 걷기에 좀 힘이 듭니다.
     2) 중간에서 탈출하기 힘이 들며 단체로 탈출할때는 꼭 담당자나 일행에게 이야기하고 뒤 돌아가시면 됩니다.
         가능한 처음서 부터 완주를 목표로 시작을 하시기 바랍니다.
  

     3) 평소에 운동에 자신이 있으신 분은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4) 군데군데 오르막 길(바릿재, 샛재 등)이 있으며 오랫동안 진행되는 능선이 아니라서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5) 식수는 군데군데 옹달샘이 있으며 
         비상시에는 1급수의 계곡물로도 괜찮습니다.

     6) 해설사 및 담당자가 같이 동행을 함으로 산행때의 비상사태는 비켜갈 수 있습니다.
     7) 군데군데 힐링코스로는 정말 좋은 코스이며 높은 산의 등산코스에서 맛 볼 수 없는 기분을 맛 볼수 있다.

      8) 걷는 도중에 자주 휴식을 취함으로 산행의 어려움을 여럿이 같이 나눌 수 있다.

 

# 참고사항

  금강송 숲길 특성상 탐방 시작 며칠전에  미리 인터넷을 통해 숲길에 대한 정보를 알고 오시면 더욱 여행의 재미가
  업그레이트 됩니다. 군데군데 역사적인 이야기, 전설, 울진 금강소나무, 마을의 특징 등.

 

 

 

울진에 살면서 금강소나무 숲길은 두 번째이다.
처음 울진숲길이 기획이 될때 산림청 직원과 녹색연합 그리고 실행 연구팀인 어느 대학 교수분과 같이 코스 답사를 한 기억이
새롭다.
이후 몇 번의 우유곡절을 거쳐 울진숲길이 개장되었고 나는 숲길 홈페이지를 만들었었다.

예약 프로그램을 짜고 디자인을 하고 그렇게 운영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기획단계에서 조금 더 신경을 쓰지 못한 것 같아
후회가 된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몇 년 울진숲길 홈페이지를 운영하다 안동으로 서울로 업체가 바뀌었고 현재는 서울에서 운영되는 것
같아 뭔지 모르지만 조금은 아쉽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역시 산을 즐기는 방법은 높은 산, 유명 산으로 등산하는 것만이 좋은 등산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더구나 시끄럽게 산에서 고함을 지르고 하산 후 산에서의 느낌을 술로 해소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 왔고
말하지 못하는 자연도 그들 나름대로 질서와 규칙에 의해 수 백년 아니 수 만년 그렇게 살아오고 있는데 길게 살아봐야 100년도 살지 못하는 우리인간들은 산에 대한 규칙과 질서를 무시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면서 산 속에 들어가 거만하게 자연을 내게 맞추려는 경향이 많다.
내 취향에 산을 맞추고 노래하고 고함 지르고 술 마시고 떠들고 쓰레기 함부로 버리고,
그리고 시그널 아무대나 자랑하듯 붙이고.....
최소한 자연을 아끼며 자연의 질서를 우리 인간의 삶에 응용도 하며 또 배우기도 하며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등산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

여러가지 이유로 내 혼자서 유유자적 자연과 벗하며 자연과 대화하며 내 생활의 반성도 하며 그렇게 요즘은 나 혼자 산행하는 것이
재미있다.


금강소나무 숲길에 혼자 신청을 하고 참석했다.

편하게 하루 다녀왔다. 

조만간 2구간과 3구간 그리고 낙동정맥 트레킹 코스도 다녀올까 한다.
장거리도 한 번 뛰어야겠고...암튼 가슴이 설렌다.

 # 일시 : 2014년 6월 14일(토) / 들머리 오전 9시경~  
 # 코스:  울진숲길 1구간  
 # 소요시간: 약 6시간
 # 날씨: 맑음

 # 산행자: 알비노와 탐방객 70여명 ( 두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음/내가 속한 그룹은 27명 )

#  카메라: 바디/캐논 5D-Mark2 ,  렌즈/ 탐론17-35mm과 탐론 24-300mm



# 금강소나무 숲길의 의미

 

울진 금강소나무 숲길은 1890년경 울진과 봉화(춘양)을 왕래하면서 해안지방의 해산물과 내륙지방의 곡물 등을 물물교환하며 상거래 행위를 하던 보부상과 선질꾼들이 오고갔던 길을 개발해 만든 숲길이다.

 

# 숲길의 구간

 전부 3구간으로 나눠 진행되며

 

1.숲길 1구간 : 13.5km

두천리--바릿재(1.2km)--장평(1.8km)- 찬물내기(6.5km)--샛재(7.8km) --대광천(9.8km)- 저진터재(12.2km)--소광 2리(13.5km) 

 

2. 숲길 2구간 :16.7km

소광 2리-----  한마무재(4.3km)-----  큰넓재(6.0km)---  쌍전리 산돌배나무(8.8km)-- 양원역 (12.2km)-- 구암사 (13.8km)

 ---광회 1리 마을회관 (16.7km)

 

3. 숲길 3구간  16.3km

소광2리--- 저진터재(1.2km)--- 너삼밭(3.0km)--  화전민터(6.8km)----  금강송군락지(7.8km)---- 탐방로(9.3km)------   
화전민터(10.1km)---- 너삼밭 (13.3km)---  저진터재( 15.1km)----  소광2리(16.3km)

 

# 금강송 숲길 1구간의 역사적 의미

 

 금강송 숲길의 옛이름은 "십이령 옛길"이다.
이 길과 관련하여 당시 울진지역에는 쪽지게에 물건을 싣고 파는 사람들을 바지게꾼 또는 설진꾼이라 불렀다.

이들은 2.7일장인 울진장과 3.8일장인 흥부장 및 죽변장에서 주로 해산물인 소금.간어물.미역 등을 구매하여 족지게에 지고 십이령을 넘어 봉화장으로 가서 그 주위의 내성장.춘양장.법전장. 재산장 등에서 잡화와 약품 및 양곡.포목 등을 물물교환하여
되돌아 왔다.

또 봉화에서도 간간이 행상이 울진에 오기도 하였다.
울진에서 봉화.소천까지에는 12고개가 있어서 이를 ' 십이령'또는 '열두재'라 불렀으며 이들 행상들은 3일이 걸려서 이 십이령을
넘어 소천에 도달 할 수있었다 한다.

울진에서 소천까지는 약 130리나 되는 먼 길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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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 숲길 해설가께 드리는 글

 

2014년 6월 14일(토), B조에 합류해 숲길을 다녀온 최종은 입니다.
저는 해설가 이귀남씨와 같이 간 것이 아니라 해설사 최윤석씨의 인솔하에 제 1구간을 다녀왔었지요.
먼저 주 5일을 매일 그렇게 걸으며 해설한다는 것이 보통 사람으로는 감히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 생각을 하며
울진에 고향을 둔 저로서 평소에 관심이 많은 숲길의 산행 해설에 대한 평을 남겨 봅니다.

제1구간은 처음 기획을 할때 관여했던 모 교수님과 같이 한 번 다녀왔고요.
문화원에서 주관한 '가노 가노 언제가노'의 재현 행사등에 몇 번 같이 참석했었고 개인적으로 오픈을 하고 난 뒤
산행도 했었습니다.
그 외도 여러가지로 숲길과 관련된 약간의 일을 한 적이 있고요.
 현재는 고향이 울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늘 저의 관심의 대상에 있는 길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이번 숲길을 걸으며 느낀 점을 몇 가지 올려볼까 합니다.
같이 금강소나무 숲길의 발전을 위한 글이니 절대 오해 않으셨음 합니다.

 

1.  우선 금강소나무 숲길에 대해서 방문자들이 궁금해 하는 부문을 비켜가며 해설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며 아쉬웠던 점 몇 가지
남겨봅니다.

   1) 금강소나무 숲길의 유래에 대한 설명은 너무 짧았다.

   2) 황장봉계 표석을 보고도 설명이 없었다. ( 황장봉계 표석과 울진 금강소나무의 관계는 아주 중요한 부문으로 그 옛날에도
  울진 금강소나무의 중요성으로 인해 정부의 관리하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어야 함)
  또한 소광리 쪽의 도로변에 있는 황장봉계 표석과의 관계도 이야기 했어야 함.

  3) '두천' 이라는 마을( 방문객들이 민박을 한 마을)이 옛날에는 바지게꾼들의 집합 장소겸 쉬어가는 장소겸 울진의 여러지역에서   공통으로 거쳐가는 지역이었다는 해설과 동네와 십이령에 대해 얽힌 설명이 없었음.

4) 숲길 입구에 있는 (이 날은 비가 와서 다른 길로 갔었지만요.) " 울진내성행상불망비각"에 대한 해설을 놓쳤음.
  이 비각 또한 울진금강소나무 숲길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철비로 알고 있는데 아무런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5)조령의 성황사 아래에의 '현령 이광전 영세불망비'의 해설시 비석을 손으로 흔들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해설하면서 비석을 흔들며 바위 위에 그냥 꼽혀서 세워져 있다고 강조를 하였음.
 세월이 흐르면서 그 당시의 보존력을 유지하는 것도 힘이 드는데 그렇게 흔들면 좀 곤란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좀 더 설명을 구체적으로 하기위해 그렇게 하신 것 같던데요.

 

6) 제가 알기에도 숲길의 노선과 산양과의 밀접성은 중요한데 산양에 대한 해설은 전혀 없었습니다.

7) 중간에 탐방객들에 대한 계속 산행에 대한 다짐 받는 것은 좋은데 완주에 대한 질문은 초반 시작단계에서 확실히 하고
   중간에 너무 탐방객들에게 완주 가능성에 대한 질문은 가능한 조금만 했으면 합니다.
  ( 초행자들은 너무 겁을 먹을 가능성이 있음).

 

8) 국내 어디를 가나 관광 해설사와 숲 해설사들이 많은데요.
  어느 지역에 갔더니 관광 해설사가 객관적으로 검증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서 소설을 쓰는듯한 인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숲길 해설사가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물론 어려운 환경에서 매일매일 산길을 따라 단체 손님들을 인솔해야 하는 중책에 따른 스트레스도 많을 것 같고 힘이 든다는
  것은 압니다.
 저희 탐방시에 해설은 잘 하셨는데요. 절대 검증된 이야기를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타지에서 오시는 분들은 전혀 관련 정보를 모릅니다. 이럴수록 가급적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시고  그리고 중요한 것은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에서 방문자들에게 소개하지 않으면 안될 부문들을 꼭 추려서 손님들에게 챙겨주시면 감사합니다.

 

9) 이 기회에 숲길을 관리하시는 [한국 등산트레킹센터]와 [산림청]에서도 울진금강소나무 숲길에 근무하시는 해설가들에 대한
 좋은 근무 환경을 제공해 주시면 울진군민의 한 사람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녀와서 생각나는 몇 가지 이야기해 봅니다. 

 

 

울진읍에서 두천으로 가는 길이다. 울진읍에서 서쪽으로 가면 고성리가 있으며 이 길을 지난다.

 

 

 

도로변에 이정표가 친절히 길을 안내한다.

 

 

 

여기가 삼당이다.
앞으로 똑바로 가며 숲길의 시작점과 민박집들이 있는 두천이며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가면 울진군구수곡자연휴양림과 덕구온천으로 가는 길이다.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여기서 금강소나무까지는 3.3km 이다.

 

 

 

 

두천으로 진입하면 사진의 광경이 나타나는데 앞으로 똑 바로 간다. 빨간색 으로 민박집 군과 출발지를 그려두었다.

 

 

 

 

 

여기가 출발점이다. 주차장이 있으며 여기서 준비운동하고 주의사항을 숙지한다.
나중에 날머리인 소광리에서 시내버스 타고 여기까지 다시 오게된다.

 

 

 

 

 

제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공존상을 받은 모양이다.
상 이름도 자꾸 새로운 이름이 나온다. ' 공존상' 그런데 '전국대회 공존상' 이라는 말은 조금 이상한 것 같다.
전국대회를 공존한다는 뜻은 아닌 것 같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한다는 의미인 것 같은데 의미의 단어는 앞에 두고 전국대회가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예를들면 '아름다운 숲과 인간의 공존 전국대회상' 이렇게.

 

 

 

 

안내판을 한 번 드려다 본다. 왼쪽의 그림은 옛날에 저와 같이 일한 디자이너가 그렸는데 요긴하게 잘 사용하는 것 같다.

 

 

 

 

안내소에 울진시내버스 시간표가 있다.
울진시내버스 시간표는 동절기와 하절기가 틀림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잠시 쉼터에서 참석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동네 아줌마가 특산물을 팔러 나와 있다.

 

 

 

 

숲 해설가 '이귀남'씨.
일 주일에 5일간씩 수 십km 혹은 수 km를 같이 동행하면서 해설을 해야하는 어려움은 보통 사람은 이해가 잘 안될 것 같다.
매일매일 피곤할텐데 해맑은 웃음이 탐방객들을 즐겁게 한다.

 

 

 

 

 

어쨌든 기본운동은 필수이다.
산행시 발목과 무릎을 집중적으로 풀어줘야 한다.

 

 

 

 

 

숲해설가 '최윤석'씨.
고생이 많으십니다. 오늘은 같이 풀코스를 동행했었다.

 

 

 

 

 

▲어제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서 입구에서 조금 돌아서 간다.

 

 

 

 

 

 

들머리에서 조금 올라가면 ' 심천범 효자비'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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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심천범(沈天範)은 청송인으로 참의공 학홍의 후손이다.

조선 후기 경상북도 울진 출신의 효자.


[활동사항]
심천범(沈天範)은 일찍이 어머니를 잃고 슬퍼하더니 3년 동안 술과 고기를 먹지 않았으며, 집이 가난하여 고기잡이와 나무하는 일로 아버지 공양을 지성으로 하였다. 아버지가 두 어깨에 신경통을 앓아 수저를 들지 못하고 누워 있으므로 부축하여 일으키고 음식을 대접하는 등 정성으로 간호하였다. 또한 아버지가 잠들기 전에는 물러가지 아니하기를 50여 년을 한결같았다. 아버지가 별세하자 3년간 여막을 짓고 묘를 지켰다. 또한 심천범의 처 최씨의 효행도 출중하였다.


[상훈과 추모]
울진 지역 유림에서 1854년(철종 5) 부부의 효행을 상신하여 조정으로부터 포 100필을 포상으로 받았다. 1890년(고종 27)에 부부가 쌍효(雙孝)로 정려(旌閭)를 받고, 심천범은 동몽교관에 증직(贈職)되었다.

심천범 효자비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외말래 남쪽 계곡에 접해 있는 가파른 바위산 위에 있다. 비는 비갓과 비좌를 갖춘 일반형이나 작은 편이고 비각은 단칸의 팔작기와지붕을 하였다. 벽은 살대로 막았고 정면 상단에 정려판이 걸려있다. 비각 주변은 석축을 둘러 둔덕을 만들었다.

 

 

 

 

 

 심천범 효자비/ 50년을 부친이 잠들기 전에 물러나지 아니하며 한결같이 부친을 병환을 돌봤다는 효자 심천범의 효자비

 

 

 

 

 

 

효자비를 지나 산길을 걸어간다.
옛날 보부상들이 걸었던 그 길을 걸으며 그들의 경험을 체험해 본다.

 

 

 

 

 

잠시 휴식이다.
수 백년의 금강소나무 앞에서 소나무에 관한 유래를 듣는다.

 

 

 

 

 

바릿재를 넘어간다. 제법 까칠한듯 하지만........그냥 쉽게 넘어간다.

 

 

 

 

 

초여름의 햇볕이 뜨겁다. 잠시 길가이 이렇게 계곡물을 이용해 만들어 놓았다. 물을 마셔봤는데 정말 양질의 물이다.
까만 파이프를 높은 계곡에 뭍어 놓았다. 그걸 타고 물은 흘러내리고 길손들에게 목을 축여준다.
물의 양과 주위의 조건들을 볼때 사시사철 흘러내릴 것 같다.

 

 

 

 

 

길을 따라 흘러가듯 그렇게 무리를 지어가는 모습을 뒤에서 보니 장관이다. 참 좋은 사람들 ! 산 에서는 그렇다. 내겐 모두 좋은 사람, 착한 사람들이다.

 

 

 

 

 

길을 따라 올라가는 일행들

 

 

 

 

 

왠 차가 한 대 서 있다.
국유림 관리소에서 탐방객들의 비상시를 위해 말 없이 대기해 두었다.
탐방에 방해가 되지 않게 가만히 군데군데 이동을 한다.

 

 

 

 

일행들은 꾸준히 걸어갔다.
총 2그룹으로 이동을 했었는데 내가 속한 그룹의 인원은 총 31명 인데 중간에 4명은 탈락하고 회귀했었다.

 

 

 

 

 

잠시 휴식을 취해 본다. 계곡물이 아주 시원하며 여기서 간식 등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나도 휴식을 취하며 일행들에게 눈 인사도 나누어 본다.

 

 

 

 

 

일상의 짐이 신발에 뭍어 있는듯 하다. 양말과 신발을 벗고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탐방객들

 

 

 

 

 

서로의 묵힌 이야기들도 나누며

 

 

 

 

 

다시 길을 나선다.
길의 양편으로 곧게 자란 울진금강소나무가 짙은 피톤치드를 뿜어낸다.

 

 

 

 

 

군데 군데 힐링코스로 대한민국 어느 길에서나 볼 수 없는 기분 좋은 길들이 펼쳐진다.

 

 

 

 

 

잠시 통나무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한다.

 

 

 

 

 

▲조금금 걸어가니 '황장봉산 동계조성 지서이십리'의 표지석이 나온다.

 

황장봉계표석은 소광리에 두 군데 존재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것은 동계표석인가 보다.
하나는 소광리 입구에 대광천 계곡과 도로 변에 위치하고 있다.

 

 

 

 

 

아래를 참고

 

 

 

 

 

표계석에 있는 한문을 옆에 표기를 해두었습니다.  '황장봉산 동계조성 지서이십리'
황장봉석은 동쪽 경계 조성으로 부터 서쪽으로 20리에 이른다는 뜻 입니다.

 

 

 

 

 

찬물내기 쉼터

찬물내기는 옛부터 이곳에서 찬물이 솟는 샘터가 있었다고 해서 지으진 이름이다."여름에는 차고 겨울에는 따뜻한 찬물내기 물은 두천마을과 읍내를 지나 동해바다로 간다.
찬물내기 쉼터는
제 1구간의 점심장소이다.
이곳에 올라오니 점심준비 하는 분들이 차로 점심을 이동해서 준비하고 있다.
점심값은 이곳에서 현찰로 바로 지불해야 하며 (6,000원) 금방 밥을 해 와서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

 

 

 

 

 

오늘의 메뉴는 비빔밥인데 들어가는 나물은 전부가 현지 생산이며
맛이 괜찮다. 고소한 참기름 냄새로 섞인 비빔밥과 따뜻한 밥, 국으로 점심을 먹었다.

밥은 현지 주민들이 밥을 해오는데 한 번 물어보니 세 집에 번갈아 가면서 밥을 해온다. 마을 주민들의 형평성 문제인듯 하다.
밥은 농부의 노고를 생각해서 한 톨이라도 남기지 말고 먹어라는 작고하신 부친의 이야기가 생각나서 알뜰히 먹었다.

 

 

 

 

 

 

밥과 반찬 등은 먹다가 모자르면 더 먹을 수 있다. 내가 횡재했다.
두 그릇 먹었다. 근데 나는 왜 이렇게 많이 먹을까?
밥과 국은 동네에서 금방 해온듯 따뜻한 밥 이였다.

 

 

 

 

 

식사를 했으니 또 걸어야 겠다. 반절 조금 덜왔다. 이럴때 밥 먹고 한 숨 숲 속에서 푹 자고 싶은 생각이 늘 든다.
식후 휴식시간 약 10분 정도. 잠시 휴식하고 출발한다.

 

 

 

 

 

아~~ 정말 숲속을 걸으니 싱그러운 잎들이 정말 상쾌하다. 사진에서 보는바와 똑 같습니다.
 이 구간의 숲은 상당히 우거져 있으며 기분은 그야말로 짱 입니다.

 

 

 


 

 

▲늘씬힌 소나무 숲 옆으로 걸어간다.

 

 

 

 

잘 생긴 소나무 앞에서 폼을 한 번 잡아본다.

 

 

 

 

 

수령이 몇 백년 된 소나무 앞에서 잠시 해설을 듣는다.

 

 

 

 

 

오옷~~~~ 소나무 뿌리가 밖으로 나와 있다. 오랜 세월을 이겨온듯 하다.

 

 

 

 

 

조령(샛재) 성황당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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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아래의 자료는 울진디지털문화대전을 참고했습니다.

[정의]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소광리  샛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지어진 성황사.


[개요]
샛재 성황사는 샛재 바로 아래에 있는 성황사로서 처음에는 부상(負商)들이,
일제강점기 이후에는 선질꾼들이 십이령을 오가며 장사를 할 때 이들이 주도하여 제물을 준비하여 제를 지냈으며,
선질꾼들이 사라진 이후에는 빛내마을에서 제당을 관리하고 제사를 지냈던 곳이다.
 
샛재 성황사 내에 걸려 있는 중수기나 성금 방명록 등을 종합해 보면 샛재 성황사는 조령 성황사·조령 성황당·조령 성황재사로
불렸음을 알 수 있다.
1967년 문화재관리국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조치(鳥峙) 성황당(城隍堂)으로도 불렸다.

1948년 성황당을 중수하였는데, 성금을 기부한 사람들을 기록한 현판이 있다.
여기에 기록된 주무 최순여(崔順汝)와 김춘화(金春化)는 『조령성황재사중수시기부인방명록(鳥嶺城隍齋舍重修峕寄附人芳名錄)』[1935]에도 등장하는 인물이다.
 1961년에 중수하였는데, 주도한 간부들의 직책이 주무와 유사임을 알 수 있고,
주무와 기증자를 중심으로 그 명단을 기재한 현판이 있다.

1962년에 조령성황사영정(鳥嶺城隍祠影幀)을 봉안하였다.
당시의 샛재 성황사의 당신도 봉안을 주도한 주무·유사와 함께 영정을 그린 화사 이택룡(李澤龍), 성금을 낸 사람들의 명단을 적은 현판이 있다.

현재 샛재 성황사 건물 내에 1983년 중수하는 과정에서 쓴 상량문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의 건물은
1983년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행과 함께 같이 둘어본다.

 

 

 

 

 

지붕위는 작은 생태계의 현장이 되고...

 

 

 

 

몇 백년된 금강소나무 옆에서 탐방객이 휴대폰을 드려다 보고 있다.

 

 

 

 

 

노란색 테두리는 국가에서 나중에 쓰임새가 있을때 사용하게 된다고 한다.
그 임무를 수행할 표시인셈이다.

 

 

 

 

 

샛재 성황사를 내려오니 정말 좋은 장면이 펼쳐진다.

 

 

 

 

 

여기 길이 정말 좋다. 6월의 싱그러움을 체감할 수 있는 코스이다.

 

 

 

 

 

'이광전영세 불망비'

 

울진소광리 현령 이광전 영세불망비

1872년에 세워졌으며 재임기간은 1838년 1월~ 1842년 10월까지 였다. 위에 비석이 세워졌다.

 

 

 

 

 

비석을 중심으로 기념사진을 촬영

 

 

 

 

산행을 하다보면 가끔 돌다리를 만나는데 개인적으로 돌다리 건너는 재미가 무척 좋다.

 

 

 

 

 

탐방객이 돌다리를 건너다 세수를 하고 싶은지....시원한 물에 고양이 세수를 하고....

 

 

 

 

 

대광천을 지나 마을 진입도로로 들어가고 있다.
이 길은 사진 촬영 방향으로 들어가면 '울진 금강송 군락지'가 있는 곳이다.

 

 

 

 

왼쪽으로 아름드리 침엽수와 소나무들이 즐비하다.

 

 

 

 

 

마을 진입도로를 벗어나 다시 숲길로 접어든다.

 

 

 

 

 

너삼밭재를 넘어가고 있다. 이제 종점까지 얼마남지 않았다.

 

 

 

 

 

저진터재를 지나며 /여기서 종점까지는 700m 의 거리이다.

 

 

 

 

 

마을로 내려서면 바로 동네가 보인다.

 

 

 

 

 

마을로 내려오는 탐방객들

 

 

 

 

 

마침 동네 아줌마가 매실을 씻고 있다. 아줌마께 촬영 양해를 구하고 한 컷 찍었다.

 

 

 

 

 

옷의 먼지를 털기위해 마련된 에어 MACHINE.

 

 

 

 

 

종점에 있는 '십이령 주막'이다.
왼쪽과 중간칸은 손님을 위한 식당으로 사용이 되며 오른쪽이 부식 판매장 겸 주방이다.
파는 물건들은 '파전, 동동주, 두부 와 특산물인데
파전,동동주, 두부가 불티나다.

 

 

 

 

 

종점에 있는 소광리 금강송 펜션이다.
폐교된 초등학교를 펜션으로 개조를 했고 이곳의 마당은 초등학교의 운동장으로 사용을 했다.

 

 

 

 

 

십이령 주막의 정면 모습

 

 

 

 

 

버스 탑승 안내문

요금은 원점 회귀(두천까지) 3,000원
그리고 시간엄수가 눈에 띈다. 오후 4시 30분.

 

 

 

 

 

나와 같이 탐방조에 함께 했던 서울 휘문고 동창생들.
나 보다 11년 위의 연세 지긋한 분들로서 동동주를 마시며 인연을 맺은 것을 축하했다.

전부가 넉넉한 마음과 넉넉한 인상들.
친구들의 우정이 돋보이는 장면을 산행중 자주 보여주었다.
자주 뵙도록 하지요. 왼쪽 첫 번째 분이 회장이시고...

 

 

 

 

 

주막의 내부식당이다.
6월과 여름에는 내부 보다는 외부에서 한 잔 하는 것이 더 시원하고 좋을 것 같다.

 

 

 

 

 

왼쪽의 내부이다. 금강송 숲길의 사무국장인 '방의수'씨( 왼쪽)의 얼굴이 눈에 띈다.
오랫동안 울진의 산림관련 분야에 몸을 담아오신 분으로 이날도 다른 코스에 탐방객들과 같이 시간을 보낸듯 했다.

 

 

 

 

 

여기도 불망비가 있다.한 번 드려다 보았다.

" 현령 김봉년 선정불망비" 라고 표기가 되어 있으며 살아생전 착한 일을 많이 하신 것으로 보인다.
善政에서 그 의미를 읽는다.
세운 연대는 1869년(조선 고종 6년)이며 울진 현령 근무기간은 1868년 11월 ~ 1871년 4월까지 재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자꾸 동동주 주문양이 많아진다.

동창들끼리 무슨 할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 형님들 또 봅시다~~

 

 

 

 

소광리 마을의 유래에 대해 설명을 해두었다. 그리고 중요한 메뉴별 가격표

 

 

 

 

 

마당을 눈으로 훑어보니 다른 곳을 다녀오신 분들이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울진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탄다.

 

 

 

 

원점인 두천으로 돌아왔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1구간_두천_소광2리.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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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금강소나무숲길1구간_두천_소광2리.km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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