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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공지 및 울진소식

[근남면]지금은 폐교가 된 울진군 근남면 수곡초등학교의 소박한 총동창회 및 단합대회

울진군 근남면 구(舊) 수곡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단합대회 ( 20회)/ 폐교가 된지 20년이다.
1995년에 폐교가 되었으니 폐교된 해 부터
동창회가 열린 모양이다.

 

 

 

 
 - 행사명: 제20회 수곡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단합대회

 - 행사일시: 2015년 6월 27일(토), 오전 10시 
 - 장 소: 울진군 근남면 구.수곡초등학교 교정

 

 

     울진군 근남면 수곡초등학교는 원래 노음 초등학교의 분교였었다.
     노음 초등학교는 울진군 근남면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농촌의 인구가 감소됨에 따라 1995년 폐교와 함께 노음초등학교로
     통합이 되었었다.
     

 

    1947년 3월 20일 개교하여 졸업생 952명을 배출하고 1995년 3월 1일 폐교되었다.

    현재 경기도 안양의 '연성대학교' 연수원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동창회 주관은 29회 졸업생들이 으며 요란하지도 않고 그 흔한 축하 가수의 노래도 없이  그냥 동문끼리 족구 한 게임과
    경품권 추천과 운동장에서의 추억담 등을 나누며 소주 한 잔 나누며 가족과 같은 분위기로 진행이 되었다.

 

 

 


어릴적 수곡초등학교가 있는 '막금' 동네에 선조 산소가 있었다. 지금도 그 자리에 두 분의 조상의 묘가 있다.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나는 작고 하신 아버님의 손을 잡고 산을 넘고 냇가를 건너 이곳에 성묘를 다녔는데 그 당시 수곡 초등학교 옆으로 다닌 기억이 있다.
그런 까닭이여서 그런지 이 동네는 어쩐지 낫설지 않다.

오래전에 폐교가 된 것은 알고 있었고 총동창회 총무가 친구라서 몇 명의 친구들과 같이 자리를 빛내기 위해 행사에 참석을
했다.

1995년 폐교가 되었으니 올 해 꼭 20년이 되는 해다.
깊은 시골 동네라 졸업생도 많지 않았을 것이고 폐교된지 많은 세월이 지나 총동창회 행사가 너무 소박하고 재미 있을 것 같아
시작시간에 맞춰 참석을 했다.

회장을 비롯한 동문. 그리고 행사 주최기수 들이 참석을 했다.

그 흔한 가수초청도 없고 몇 명의 동문들끼지 모여 작은 노래방 기기 한 대에 노래에 맞춰 노래도 하고 주최기수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음료로 행사를 빛냈다.
정말 가족과 같이 분위기에서 웃고 즐기고 하는 가운데 행사장 밖의 논에는 벼가 여름햇살에 무럭무럭 자라고 있었다.

학교 앞으로는 영양군에서 흐르는 왕피천의 내(川) 가 흐르고 마을 뒤편에는 많은 전설을 간직한 '한티재'가 자리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울진군의 농촌마을이다.
탁자위에 마련된 소주 한 잔에 서로의 추억과 여담과 흥이 오르고 나도 그 속에서 동문 아닌 하루의 동문이 되기에 충분했다.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교정에서 동문들 끼리 족구를 하고 있다.

 

마을 전체의 전경/ 저 멀리 보이는 가운데 산이 '한티재'이다. 옛날 이 동네와 근남면 주민들이 저 재(한티재)를 넘어 서면 방면으로
다녔다. 1개월 전 한티재를 몇 번 답사했었다.

 

 

 

 

1.행사 주최기수기 29회
2. 회(會)의 이름이 재미있다. " 주전자회" .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있는 것일까?  궁금한데 물어보지 못했다.

 

 

 

 

1. 총동창회 총무인 ' 주재호' 나의 고등학교 동창이다.
2. 경품도 소박하다. 울진산 미역과 선풍기와 쌀이다.

 

 

 

29회의 화이팅

 

 

 

1. 국민의례

2. 직전회장의 감사패 수여

 

 

 

1. 동문에게의 감사패 전달

2. 동창회장의 인사말

 

 

 

1. 행사주최 기수 29회의 참서자들에 대한 인사 / 큰 절을 올렸다.

2. 근남면장도 참석해서 행사를 빛내고...

 

 

 

 

1. 햐~~ 먹음직스런 ' 울진문어' / 초장에 찍어 많이도 먹었다.

 

 

주최기수 29회의 인사말

 

 

 

1. 행운권을 한 장 얻었다. 난 원래 행운이 거의 안돌아 오는 것 같다.

 30년 전에 등산가서 탁상용 시계를 탄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억된다.

2. 경품 추첨

 

 

 

 

수곡초등학교의 전경이다.

 

 

 

 

1. 학교의 교문

2. 학교가 폐교됨과 동시에 간략한 역사를 적어두었다. 1995년 폐교와 1947년 개교.

 

 

 

1,000명도 채 되지 않는 학생을 배출하고 폐교가 되었다.

 

 

 

학교의 역사는 교문 옆에 선 수 십년된 소나무가 말해주고 있다.

 

 

 

 

학교 옆에 ' 지석묘'가 있다.
지석묘의 사진을 한 장 찍으려고 했는데 풀도 뒤덮혀 있어 촬영에 실패.

 

 

 

교문 앞 논두렁엔 이렇게 호박꽃이 탐스럽게 피었다.

 

 

 

너도 한 잔, 나도 한 잔.

 

 

 

1.동창회 총무. 주재호씨 이다.

2. 동문들의 흥겨운 시간

 

 

 

동문들의 족구경기

 

 

 

어느 동문이 추억을 담고 있다.

 

 

 

1. 옆으로는 이렇게 들꽃들이 피어있다.

2. 족구 경기

 

 

 

 

학교 옆의 모습인데 이 길로 나는 수 십년전 작고하신 부친의 손을 잡고 성묘를 다녔다.
이 길은 행곡에서 넘어오는 길이다.

 

 

 

1. 학교의 뒤편에서 본 교정

2. 학교 뒤편에서 본 마을 풍경

 

 

 

 

교정의 소나무가 예쁘게 자랐다. 학교의 모든 역사를 간직한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