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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공지 및 울진소식

울진지역의 폭설/2014년 2월 10일(월)

# 울진지역의 폭설/2014년 2월 10일(월)

 

입춘이 지나서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울진지역에 2014년 2월 8일 밤 부터 2월 11일(화)까지 울진산간지역에 최고 1M 에 육박하는 폭설이 왔답니다.

특히 울진군 온정면과 서면, 그리고 북면의 산간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으며

비닐하우스등의 농가피해가 많이 우려가 됩니다.

 

울진읍의 시내는 제설작업이 원활하고 차량통행에 별 어려움은 없지만 울진군의 산간지역엔 주민들이 많이 불편해
하실 것 같습니다.

 

 2월 10일 이웃의 어느 식당에 들렸더랬습니다. 어느 시인이 노래하기를 눈은 세상의 높낮이를 없애주며 더러운 것을 모두
덮어주기에 좋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문제는 녹고나면 또 사람들 눈에 보인다는게 문제죠.
우리들이 사는 세상의 모든 부문이 깨끗하고 정직하게 굴러갔음 하네요.

 

 마당에 많은 눈이 왔네요. 장독대 위에 쌓은 눈이 적설량을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20대에는 이렇게 장독대 눈만 봐도 여자친구를 만나고 싶고요.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은 감정이 들곤 했었는데 이제는 감정이 나무토막으로 변해가는게 아쉽네요.

 

 장독대 위에 쌓인 눈/ 장독대가 높은 것, 낮은 것이 오밀조밀하게 모여있습니다.우리네 사람들도 개성, 인격, 품성등

각자의 색깔을 가지며 어울려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식당 안에서 본 눈 / 어둠에서 본 밝음은 희망을 나타내는듯 합니다. 역시 밝고 흰 것은 좋게 느껴지네요.

 

 2월 10일,화요일에 울진군 호월1리의 마을 풍경입니다. 시골의 마을은 보는 것 만으로 평화를 얻는 것 같습니다.
보기에는 평화스럽지만 가가호호 어려움도 있겠고, 웃음도 있겠고요.

 

 2월 9일(월) 울진군 근남면 망양정 해수욕장 부근입니다. 망양정은 관동팔경 중의 하나입니다.

관동팔경의 8군데중 울진군에는 월송정과 망양정 두 개가 있습니다. 이곳은 망양정 앞의 왕피천 하구입니다.

울진의 생태계의 보고인데 많은 철새가 몰려오고 강 건너편엔 갈대도 많답니다. 그리고 낚시꾼들도 여기에 많이 온답니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교차점입니다.

 

 망양정 부근입니다.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파란색은 물론 바다를 상징하겠죠? 저기 앞산 위에 망양정이 있답니다.

2014년 2월 11일(화) 현재 망양정은 보수 중 입니다. 그 옆으로는 해맞이 공원이 있답니다.

 

 

 2월 9일(월), 오후 울진읍 시내입니다. 연호정 가는 길 이지요.
삶의 터전이란 저런 것 이겠죠. 자기집 앞의 눈은 자기가 치운다라는 좋은 사고를 가지신 분 같으네요.
저는 가만두면 저절로 녹는다는 주의구요. 근데 저 같은 사고를 가진 사람은 저 앞을 지나면 양심의 가책을 느끼겠죠?

 

 울진초등학교 100회 졸업식 인가 봅니다.
저의 모교이기도 하구요. 세월이 참 빠르네요. 제가 졸업한지도 벌써 많은 세월이 지났네요.

 

 2월 9일 울진초등학교 옆 도로/ 이런 날씨에는 그냥 걸어서 다니는 것이 마음 편한 일이 아닐까도 싶습니다.

 

 

 2월 10일 울진의료원 앞/ 아이들의 손을 잡고 병원에 어느 여성분이 다녀오시나 봅니다.
저 정도의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어머니의 손을 잡는 것 이겠죠. 어머니도 그렇겠지만요.
앞 으로 똑 바로 가면 울진읍의 전형적인 어촌마을인 [현내항]이 나옵니다. 울진읍에서 걸어서 산책삼아 걸아가면 운동되구요.

시원한 동해바다를 보며 머리를 식힐 수도 있겠지요.

 

 2월 10일 울진 연호정 전경입니다.  연호공원 이라고도 합니다. 울진읍민들의 쉼터이기도 하며 봄, 여름, 가을에는

많은 울진사람들이 산책을 나온답니다. 약 10년전에는 여기서 낚시도 하곤 했었는데 이제는 낚시는 금지되어 있답니다.

덕분에 고기들이 상당이 많이 산답니다. 가물치, 붕어, 잉어 등.

 

 2월 10일 울진읍 고성리 마을 입니다.  울진읍에서 얼마멀지 않은 울진의 전형적인 농촌마을입니다.

앞에 보이는 것은 전부가 논 입니다. 옛 부터 이곳에 나는 쌀은 품질이 좋았다고 합니다.

 

고성리 부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