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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제주 올레길

올레길 17코스(광령-제주원도심 올레)

#올레길 17코스 일부(광령-도두봉공원) /11.1Km 

- 탐방 일자: 2021년 5월 30일(일)

- 탐방자: 알비노 단독

- 구간 : 광령1리 사무소- 외도월대- 외도포구- 이호테우해수욕장-  도두봉산책로

(개인적으로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지켰습니다.)

 

 

후기

 

서울에서 무용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죽마고우 장광열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친구는 어릴 적부터 동우회 활동에 적극적이었다.
 청소년과 함께 하는 캠핑, 자연보호 활동 등 유달리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삶 분야에 관심도 많았고 활동도 많은 것으로 기억된다. 그리고 어릴 적부터 무척 바빴다. 
천성(天性)인지 몰라도 환갑이 지난 지금도 그렇다. 살면서 그 친구만큼 바쁘게 사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지금은 좀 변했지만 한 때 같이 야유회나 등산을 갈 때도 전화기에 벨이 수도 없이 울렸고 급기야 바쁜 일정은 우리들이 같이 보내는 시간 조차 허락지 않고 그 친구를 불러내곤 했다.

친구는 오랫동안 예술분야( 무용)에 일을 해왔다. 대학 졸업 후에는 잡지사 기자로 활동했고 그 후에는 무용 평론가로 오랫동안 일해왔으며 숙명여대 무용과 교수 겸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무용가들을 초청해 서울에서 ' 한국을 빛내는 해외 무용스타 초청공연(the korea world dance stars festival)'을 해왔으며  서울국제 즉흥춤 축제(seoul improvisation dance festival) 또한 서울에서 근 10년 동안 예술 감독을 해왔다.

2016년부터는 제주도에서 즉흥춤축제를 진행해 왔다. 즉흥무용은 무용수가 어떤 주제를 가지고 장시간 구상하여 만든 것이 아닌 그 자리에서 생각이나 감정을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무용창작의 기본을 이룬다고 한다.

올해 2021년 제주국제즉흥품축제에 초대를 받았다.
행사 진행 도우미 역할을 해달라는 초대를 받고 그 일정 속에 나의 트레킹 일정도 같이 끼워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