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20코스 일부, 21코스.2(월정리해수욕장-종달리해수욕장)/27.4Km
- 탐방일자: 2020년 10월 1일(목)
- 탐방자: 알비노 단독
- 구간 : 월정리해수욕장-평대리-해녀박물관-하도어촌체험마을-지미봉(165.8m)-종달리/27.4Km
(개인적으로 코로나 방역수칙을 잘 지켰으며 첫째 날과 마지막 날 비행장이외는 거의 혼자 이동했음을 밝혀둡니다.)
▲인류의 편리함에 대한 반대급부다.
지구의 온난화,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전염병, 이상 기후 등은 우리 인간이 저질러 놓은 것에 대한 결과물이다.
누굴 탓할 수 있겠는가?
▲ 참 편안한 길이다.
혼자만의 시간들. 평화란 이런 것일까?
길 위에서 내가 살아오며 인연을 맺었던 사람, 사물, 소유물, 하는 일 등과 나와의 관계를 다시 설정해본다.
건너편 산은 내일 걷게될 우도 !
배를 타고 건너야한다.
지미봉
내가 제주도에 살았으면 어느 집일지는 모르지만 작은 공간하나 비집고 살았을 것 같다.
내려다 보이는 수 많은 집들.
한 폭의 풍경화 일지 모르지만 가가호호(家家戶戶) 사연도 많고 가족간의 대화, 갈등, 평화가 머물기도 하는 공간이다.
큰 집, 작은 집 그리고 빨강색, 파랑색 지붕을 가진 집들.
그리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집, 어려운 집 , 유명인 구분없이 집 안에는 사연들도 많겠지.
많은 집들의 구성원들과 이웃집으로는 유기적인 관계로 엮여있다.
인류의 탄생과 함께 인간은 혼자서 살 수 없는 까닭에.
내가 사는 울진이나, 제주도나, 서울과 같은 대도시나 인간의 삶의 터전에서는 그 유기적인 관계로 인해 각 가정에서나 이웃사이에
는 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숫가락 때문에 싸우기도 하며, 땅 때문에 원수가 되기도 하고, 또 사랑하며 미워하기도 하며 이별하며 죽고 살고 한다.
▲제주도에 와서 추석을 맞는다. 내일이면 한가위 추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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